오랜만에 낮기온이 15도를 올라간다는 예보다. 날씨까지 좋아 가볍게 운동삼아 오어지를 갑니다.
예보대로 날씨가 따스하니 너무 좋았다.많은 사람들이 오어지 둘레길을 찾았다. 올해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기도 했고 그만큼 길었던 겨울 한파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면면히 환한 웃음을 머금은 얼굴들이다.
아주 기분 좋은 오후 햇살마중이었다.
혹시나 하고 오어지 댓골을 들어 갔는데 변산바람꽃들이 활짝 피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 첫 눈 맞춤에 너무 기뻤다.
이제 댓골은 22년도 힌남노 태풍의 상처가 너무 깊어 山路는 위험하여 계곡을 거슬려 올라야한다.그 마저 비가 많이 온 후로는 계곡길도 가기가 어렵다. 많이 아쉬운 현실에 이제 댓골 야생화탐방은 당분간 접어야 할 듯,
♣오어지 댓골탐방 : 2025,3,8,토,오후
![]() |
![]() |
첫 대면의 변산바람꽃인데 절말로 반가웠다.
올 겨울만큼 힘들었던 영하 20이상 한파에 우째 죽지 않고 이렇게 이쁘게도 보란 듯이 꽃을 피웠을까?
가만히 주변을 살피니 온천지가 하얀 바람꽃들이 고운 자태를 내밀고 있었다.
다른 곳은 가지 않고 여기서 한참을 이들과 함게 눈맞춤을 하고 놀았다.
헤어지기가 참으로 싫었었다~ㅎ
![]() ![]() |
![]() ![]() |
보라~ 정말로 고운 자태가 아닌가?
지 아무리 힘든 기후이상,한파라도 나는 죽지 않는다! 라는 듯이 힘차게 꽃을 피워 올렸다!
아주 미세하고 연약한 한송이꽃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았다.겨울이 깊으면 깊을 수록 봄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보란듯이 보여 주는 현장입니다.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다! 했습니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벌들이 전멸하다시피하였다는 보도를 보았는데 반가웠다.
벌이 사라진다는 것은 가장 무서운 생태게 파괴가 시작되었다는 증거라고 매스컴에서 떠들썩했던 기억이 났다.
![]() |
![]() |
♣노루귀♣
이 곳에 노루귀도 많이 보였는데 올 해는 딱, 6송이만 보았다.
![]() |
![]() |
![]() |
![]() |
'- 나무풀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강사리山 야생화탐방-복수초,얼레지 (0) | 2025.03.19 |
---|---|
통도사 매화꽃 滿開 (0) | 2025.03.17 |
2025 우리집 복수초 日記 (0) | 2025.03.07 |
제25회 포항시 난 연합전 (0) | 2025.03.03 |
방장산 매화꽃을 보려 자주 갑니다.근데 꽃이 이상해요 (0) | 202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