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삼척여행] 관동제일루 죽서루(竹西樓)

安永岩 2016. 10. 17. 23:21

쏠비치리조트대명삼척에 1박2일 가족나들이 갔다가

첫날 오후에 시간이 있어 죽서루에 잠시 들렸습니다.

정말로 올만에 다시 들린 죽서루입니다.

다만 날씨가 을시년스럽게 잔뜩 궂은 날씨속에 급기야 비까지 내리네요

죽서루는 여전히 운치 있는 관동제일경입니다.

 

삼척 죽서루(竹西樓)

보물 제213호.

강원 삼척시 성내동

 

삼척시 서쪽 오십천이 흐르는 강안에 솟아 있는 절벽 위에 위치해 있는데 관동8경의 하나로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1275년(충렬왕 1) 이승휴(李承休)가 창건했으며, 현재의 건물은 1403년(태종 3)에 부사 김효손(金孝孫)이 중수한 것이다.

그러나 그후 여러 차례의 수리로 인해 원형이 많이 손상되었다.앞면 7칸, 옆면 2칸의 겹처마 단층팔작지붕의 건물입니다.

원래 5칸이었던 것을 좌우로 1칸씩 늘린 듯 이 부분의 공포는 가운데 공포와 다르게 장식이 과다하여 조선 후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자연암반 위에 세워진 기둥은 모두 길이가 제각기 다르다.

특히 누각 아래의 기둥과 외진주는 바위 생김새에 따라 길이를 조절한 후 그렝이질을 해서 세웠다.

누각의 마루는 우물마루이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이 누각에는 어제시와 1662년(현종 3) 허목(許穆)이 쓴 죽서루기를 비롯하여 13점의 편액과 현액이 걸려 있습니다.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은 숙종 때의 부사 이성조(李聖肇)가 게시한 것이지요.

 

 

 

 

 

 

 

 

'竹西樓' 현판은 1662년(현종 3) 삼척부사를 지낸 미수 허목(許穆)이 썼고, ‘關東第一樓’라는 대액(大額)은 숙종 때의 부사 이성조(李聖肇)가 건 것이다.

 

 

죽서루는 그 하층이 17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9개는 자연석에 세웠으며,

8개는 석초(石礎)위에 건립하였다는 건축사적 특징 및 아름다움이 있으며,

그 상층에는 20개의 기둥에 팔작지붕이다.

 

 

 

 

 

 

 

 

 

 

 

 

 

 

죽서루에서 바라 본 오십천

 

 

 

 

 

'제일계정(第一溪亭)'이라는 현판은 삼척부사를 지냈던 미수 허목(許穆)의 글씨다.

 

죽서루에 걸린 편액들...

 

 

이 누각에는 이이(李珥)를 비롯한 여러 명사들의 시가 붙여져 있는데

13점의 편액과 현액이 걸려 있습니다.

 

 

 

 

 

죽서루 주변 풍경

 

죽서루 주변에는 요상한 바위群에 수목들이 신비스럽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