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린 중명자연생태공원의 9월 풍경

중명자연생태공원

 

중명자연생태공원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 이유는 2022년도 태풍 흰 남로의 엄청난 피해를 입어서 복구공사중였고 동시에 입구에 건립 중인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 조성공사로 어수선하여 가지 않았었다. 오랜만에 연일에 볼 일을 보려 갔다가 시간이 있어 잠시 공원에 들렀답니다.

아직도 피해복구와 테마랜드가 공사 중이었지만 조용히 한 바퀴 돌아보았답니다.

 

♣탐방일 : 2024,9,19, 오후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 공사중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가 아직 공사 중입니다. 완공일이 2월 31일까지이네요 

 

공사목적이 '환경보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자연 속 생태학습, 생태체험 등의 생태학습장 조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연기반의 지속가능한 여사문화 인프라구축을 통한 포항시의 대표적 시민여가문화공간조성을 통한 철강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극복해 친환경 도시의 도약' 무슨 말인지~ 여러분 이해가 됩니까요? 참으로 어렵네~~ 그냥 쉽게 자연 생태 체험장 공사라고 하면 되지~ㅎ

하여튼 중명자연생태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더 업그레이드된다고 합니다. 기대하셔요~

 

노란줄무늬맥문동

중명공원 계곡 모습

 

 

 

 

 

폭염이 70일 이상 지속되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는가 봅니다.

나무색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감지됩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여기도?

 

큰 일입니다! 우리 포항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창궐하여 모든 소나무들이 고사 직전입니다.

조금 방심한 틈에 이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퍼지고 말았다.온 산천이 갈색으로 변한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 흉칙스럽습니다.우예야 할지? 관계자분들께서는 더욱 더 머리가 아프겠지만 명품 소나무들은 우예든지 살려야지요. 함께 동참은 못하고 바라만 보아야 하는 시민들은 마음이 더 아픕니다요.

 

 

층층나무꽃

꽃향유

꽃무릇

 

그 많던 꽃무릇은 다 어디로 갔나?

올 해는 긴 가뭄과 폭염으로 꽃무릇이 전부 고사하고 여섯 일곱그루만이 겨우 꽃을 피웠네요

 

 

고사 직전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꽃은 더욱 더 색이 강열하고 아름답습니다.

중명공원의 꽃무릇

 

 

불도화

 

큰꿩의 비름꽃과 호랑나비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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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을이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