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11

동네 한바퀴~포항 상대동 매화꽃,산수유,동백꽃

모처럼 기온도 높고 하늘이 좋아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 요량으로 길을 나섭니다.생각 외로 햇살이 강하여 얼굴이 탈 것 같아 다시 집으로 가서 모자를 쓰고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울 동네 집집마다 한두 그루 매화나무에 일제히 꽃들을 피워 벌들의 좋은 먹이 사냥을 제공합니다. 기후변화로 벌들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질 수 있다는 방송을 보고 벌들의 존재자체를 다시 새로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벌은 오직 꿀만 생산하는 줄 알았는데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한다는 소개에 적잖게 놀랐고 고마운 동물(벌이 동물로 부르더군요)이라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모자는 썼지만 그래도 비타민은 맞아야 하기에 맨얼굴로 햇볕을 맞습니다. 바람도 선선하여 활기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동네를 벗어나 운동장 쪽으로 가..

- 근교스케치 2025.03.14

포항 철길숲 봄맞이 산책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다. 바람까지 잠잠하고 햇살이 좋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조금 먼 곳에라도 차를 타고 봄마중을 갈 일이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은 오후라서 가까운 곳, 철길숲으로 갑니다. 오늘은 철길숲과 연계한 전몰학도충혼탑이 있는 탑산과 운흥사, 그리고 수도산 덕수공원 충혼탑, 관음사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짧은 거리인 듯 하지만 19,000보에 3시간 여를 걸었다. 이 정도이면 충분한 걷기 운동이 아닐까? 싶은데 무리이다. 다음날이면 다친 다리가 쑤시고 아프면서 딛기가 조심스러운 걸 보면 아직은 완치가 아닌가 싶네요. 절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할 일이로다! 조심조심 운동삼아 가벼운 산책으로 만족합시다요 -산책 : 2024,3,13, 水 구례 상..

- 근교스케치 2024.03.19

포항 구룡포 야산 복수초군락지 발견,대박!!!

복수초 ♣탐방일 : 2024,3,8,금,오후 3월에 접어 들면서 오늘이 가장 날씨가 좋았다.구름 한점없는 햇살 가득한 맑은 날씨이다.실로 오랜만에 보는 좋은 날씨이다.다소 바람은 있지만 이 또한 봄바람이라서 좋았다.드라이브 삼아 야외를 갑니다.겨우내 얼었던 땅을 헤집고 올라 오는 식물들을 보며 아~봄이구나! 느꼈던 햇볕 좋은 오후였습니다. 그리고 예상치않았던 복수초군락지를 발견하고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 가슴이 다 심쿵 심쿵~ㅎㅎ 봄까치꽃 매화꽃 산수유

궁궐의 봄,창경궁

월요일 새벽 서울병원 외래진료 가는 날인데 하루 일찍 출발합니다.꽃피는 봄날이라서 여행삼아 미리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서울의 봄을 느껴보기 위해서 서울 갑니다. 서울의 봄은 궁궐이 아닐까요? 창덕궁과 창경궁을 다녀왔답니다. 특히 미선나무, 매화나무, 앵두나무, 살구나무꽃이 피는 창경궁을 먼저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퐝은 이미 다 지고  없는 꽃들인데 서울은 이제 시작입니다.  ☞ 탐방일 : 2023,3,26, 일, 오후  일요일(3/26) 주차장이 만차라서 현대사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창덕궁 돈화문으로 가니 엄청난 긴 줄에  아뿔싸! 오늘이 일요일인 것을 깜빡했네요. 원래는 창덕궁을 먼저 관람하려고 했지만 끝없는 줄을 보고 도보로 창경궁을 먼저 갑니다.  창경궁의 정문으로 홍화(弘化)는‘조화를 넓힌다..

[경주여행]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의 봄(2017,3,9)

포항보다는 경주가 1~2도가 낮기 때문에 겨울이 길고 봄이 늦게 오지요지금 우리 포항은 봄이 저만큼 성큼 다가와서 매화가 활짝피었고 산수유도 만개수준입니다.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 오는데 경주는 어떨까요?해서 점심장사를 마치고 한가한 오후에 잠시 경주로 날아 갑니다.경주의 봄은 아무래도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느끼는 것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이름에서도 느끼듯이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야생화부터 우리나라의 수목은 모두가 자라고 있는 곳이지요.그런 연유로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물론 식물들을 사랑하는 진사분들도 많이 찾고요.산림환경연구원에는 이제 매화가 시차를 두고 피기 시작하였고복수초는 만개하여 녹색 치마로 한껏 치장을 하였네요.그리고 어렵게 만난 노루귀가 앙증맞게 저를 맞이했..

[울진힐링여행]거랑계 2016 봄맞이 울진구수곡자연휴양림 1박2일

거랑계(渠浪契)2016년 봄맞이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갔다가 왔습니다요~^^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올 해는 남 먼저 좀 일찍이 다녀왔지요좀 이른 듯 하였지만 그래도 매화 산수유가 함께하여 완연한 봄기운을 흡뻑받고 왔네요이웃한 덕구계곡,구수곡계곡 트레킹을 하였고 덕구온천에서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따스하게 녹이고 왔지요특히 덕구온천의 수질은 응봉산 깊은 골에서 용출되는 천연 온천수로써 전국에서 최고이지요동서울에서 매일 이곳까지 정기고속버스가 다닐 정도이니 당연히 서울 손님들도 많지요용출되는 온천수가 많다보니 심야에는 부득이 용출되는 온천수를 그대로 계곡으로 흘러 보낸다고 하니아이고~아까부래라~~특히 바가지탕의 깨끗한 물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요~ㅎ우리 포항에서 2시간거리이니 자주 좀 갈까 싶고,특히 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