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 11

동네 한바퀴~포항 상대동 매화꽃,산수유,동백꽃

모처럼 기온도 높고 하늘이 좋아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 요량으로 길을 나섭니다.생각 외로 햇살이 강하여 얼굴이 탈 것 같아 다시 집으로 가서 모자를 쓰고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울 동네 집집마다 한두 그루 매화나무에 일제히 꽃들을 피워 벌들의 좋은 먹이 사냥을 제공합니다. 기후변화로 벌들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질 수 있다는 방송을 보고 벌들의 존재자체를 다시 새로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벌은 오직 꿀만 생산하는 줄 알았는데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한다는 소개에 적잖게 놀랐고 고마운 동물(벌이 동물로 부르더군요)이라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모자는 썼지만 그래도 비타민은 맞아야 하기에 맨얼굴로 햇볕을 맞습니다. 바람도 선선하여 활기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동네를 벗어나 운동장 쪽으로 가..

- 근교스케치 2025.03.14

포항 철길숲~지곡동으로 봄마중갑니다

유난히 추웠던 혹한의 겨울였지만 우리 포항에 1월 중순에 매화꽃소식을 전했지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영하의 날씨가 근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요 오늘은 하늘도 좋고 훈풍에 햇볕도 따스하여 오랜만에 철길숲으로 해서 대잠동 호텔영일대 그리고 지곡동 포스텍까지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 산책 간 날 : 2023,3,1, 오후 시내 중심부 화단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네요 복수초에 이어서 노란 꽃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난 산수유 열매와 새로 핀 산수유꽃이 共存합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꽃은 이웃입니다. 곧 바야흐로 노란 산수유꽃와 하얀 매화꽃으로 전국이 들썩들썩 일 겁니다. 벚꽃피는 봄이면 가장 핫한 곳으로 변한답니다. 낙우송이 있는 위드 포스코의..

- 근교스케치 2023.03.02

[경주여행]건천 백석마을 노오란 산수유꽃

-2022,3,15, 오후 신경주 역이 들어선 화천리는 지금 역세권 개발로 전혀 낯설은 동네가 되었다.찾아가는 길도 공사 도로를 따라 겨우겨우 돌고 돌아 백석마을 옛길을 찾아 들어서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화천 3리 즉 백석마을 앞 길은 비지리로 넘어가는 고즈넉한 옛길이다.단석산 아래 백석암이 있는 백석마을은 산수유꽃이 아름답게 피는 마을인데 꼭 한번 산수유꽃이 필 때 방문하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 날씨마저 청명하고 비교적 미세먼지도 없어 천천히 기분 좋게 돌아보았답니다.동네에 들어 서니 오래된 당상 목이 어서 오시게, 이 동네는 처음이지~하는 것 같다.그리고 입구 계곡 천변에 화사하게 핀 노란 산수유꽃이 반기네요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봄이 올 것 같지 않던 그 ..

포항 호텔 영일대의 봄

-탐방일 : 2021,3,10,오후 오늘은 아내가 포항성모병원에 정기적인 검진 하는날 테워다 주고 기다리는 동안 무료하여 이웃한 효자 청송대둘레길로 운동삼아 산책갑니다. 이 맘 때 청송대둘레길에 큰 매화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그 향이 산책나온 사람들을 유혹하지요 모처럼 미세먼지없는 파란하늘입니다. 하얀 매화꽃이 활짝폈네요,산책나오신 시민들의 코끝을 간질입니다. 그 香이 얼메나 진한지~ 포항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은 참으로 고마운 산책길입니다. 1970~80년대 포스코 건설과 함께 임직원들의 숙소가 있던 곳인데 몇 해 전 부터 이 곳 일대를 둘레길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지요,사계절 인기 있는 곳이지만 특히 벚꽃피는 봄날에 인기가 절정,사람들로 인산인해, 코로나19로 힘든 요즈음, 콧바람셀려 많은 ..

- 근교스케치 2021.03.14

[구례/산동] 구례 산수유꽃 축제 (2014,3,22)

구례 산수유꽃 축제- 상행길(지리산온천랜드상설행사장에서 상위마을까지)        산수유마을 상위마을 전경 광양 매화마을을 나와서 섬진강을 따라 구례 산수유마을로 가는데강변 풍경이 얼마나 평화로와 보이는지...구례까지 가는 내내 산기슭에는온통 매화꽃이다.과연 전국의 명성을 얻을만 하다 싶네요가는 내내 차를 몇 번이나 세워 경치를 구경하고 카메라에 담습니다.                      강변 풍경을 즐기면서 구례 산동 산수유꽃축제장에 들어 서니 벌써 주차장이 만원 입니다.오전 10시경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만차라니~ 이것이 좋은 날씨 탓인것 같다.하는 수 없이 안내하는 대로 올라 가다 보니 '니,알아서 차를 대라'는 식이다.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내립니다.그리고 행장을 꾸려 길을 나섭니다.이 곳 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