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호텔 영일대의 봄

安永岩 2021. 3. 14. 09:09

-탐방일 : 2021,3,10,오후

 

오늘은 아내가 포항성모병원에 정기적인 검진 하는날

테워다 주고 기다리는 동안 무료하여 이웃한 효자 청송대둘레길로 운동삼아 산책갑니다.

이 맘 때 청송대둘레길에 큰 매화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그 향이 산책나온 사람들을 유혹하지요  

 

청송대둘레길에 매화나무

모처럼 미세먼지없는 파란하늘입니다.

하얀 매화꽃이 활짝폈네요,산책나오신 시민들의 코끝을 간질입니다.

그 香이 얼메나 진한지~

 

 

포항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은 참으로 고마운 산책길입니다.

1970~80년대 포스코 건설과 함께 임직원들의 숙소가 있던 곳인데 몇 해 전 부터 이 곳 일대를 둘레길을 만들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지요,사계절 인기 있는 곳이지만 특히 벚꽃피는 봄날에 인기가 절정,사람들로 인산인해,

코로나19로 힘든 요즈음, 콧바람셀려 많은 시민들이 산책나오셨네요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

 

호텔 영일대

 

행복아파트

 

 

노오란 산수유도 봄마중을 나왔네요

 

호텔 영일대 연못

지난 단풍과 새봄날 산수유꽃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산수유꽃

 

 

올 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네요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더니~유달리 춥고 길었던 겨울도 가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

요즈음 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세월을 위로 하는 말이지만 왠지 그 말이 쓸프게 느껴지네요

곧 끝날것 같았던 코로나가 1년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출구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일상입니다.

 

호텔 영일대

 

행복아파트 목련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천년 역사가 흘러 이어 오듯이 오늘도 역사는 흐릅니다.

위로를 삼으며 살아 갑시다.

우예든지 용기를 잃지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희망을 갖고

지혜롭게 이 위기를 헤쳐나갑시다요~

꼭 마스크를 착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