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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담사

강원도 여행길 둘째 날 미시령 옛길을 넘어 백담사를 찾았습니다. 작년에 백담사를 계획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해가 바뀌고 따스한 봄날에 다시 찾았습니다. 정말로 멀고 바쁘다 보니 최북단 깊숙한 곳의 백담사를 여행한다는 게 여간 큰 맘을 먹지 않고는 불가능한 여행지입니다. 새해 3번째인가 싶은데 워낙에 오래전에 방문했었는데 기억에도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은 것이지요 십수 년 전에 한창 산에 미처 돌아다닐 때 백담사를 깃점으로 해서 수렴동계곡 봉정암 소청대피소 중청 대청봉에서 텐트 치고 자고 다음날 오색으로 하산했었던 기억이 어제일같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마도 산에 다니면서 설악산을 최고로 많이 갔었고 다음이 지리산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반겨주는 설악산입니다.오늘은 그 내설악에 위치한..

홍계숲과 용암사 야생 복사꽃

운제산자락에 작고 아담한 절집 용암사, 연일 페**온천에 목욕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맘때 용암사 홍계숲 홍계폭포가 좋지~ 생각 난 타이밍도 절묘하네요,여기서 한걸음이고, 해서 바로 홍계리로 갑니다. 지금, 벚꽃은 졌지만 겹벚꽃, 복사꽃 그리고 야생화꽃에다 연둣빛 그림이 너무 좋은 축복받은 계절이지요 지금은 어디를 가도 좋은 일년중 가장 생기가 넘치고 풍경들이 좋은 시간들이 아닐까요? ☞찾은 날 : 2023,4,7, 금, 오전 ▣ 홍계숲 홍계숲은 소나무와 벚나무가 주종이면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조용한 곳입니다 잠시 쉬어 가기 좋은 힐링숲이지요 여기서 운제산 대각리 입구까지 약 2km 넘는 거리인데 저는 아직 산행을 해보지 않아 어떤 길인지를 모르겠네요 가까운 곳에 용암사 절집이 있고 용계폭포는..

- 근교스케치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