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는 자연박물관이라고 하지요. 비록 나지막한 산세이지만 그 속을 들어가면 마치 불국토에 들어온 듯 큰 감동을 받습니다. 그만큼 불상과 불탑 등 불교유적과 기암괴석, 아름다운 바위群 등 볼거리도 많고 빼어난 경치 절경에 감탄하지요. 우리 이웃에 경주가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는 경주를 경주 푸른 정원이라 부른다. 그런 경주가 곁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축복이지요. 특히 삼릉탐방센터는 유명한 삼릉숲을 위시하여 많은 문화재가 있어 남산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코스이며 산세도 너무 좋지요.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찾았던 남산인데 요즈음에 좀 뜸하였다가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경주 남산에 있는 삼불사는 전각이 대웅전과 요사체 산신각이 전부이지만 그러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