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404

우리집 돌단풍

포항시 남구 상도동 18-260번지 우리집 4층에 화단입니다. 꽃나무분을 하나 둘 가져다 놓다가 보니 화분이 20여개나 되고 나중에는 아예 스치로폴에 흙을 넣고 꽃과 나무를 심다보니 그 또한 4개나 되는데 해마다 고맙게도 꽃을 피운다. 그 중에 영덕 강구와 흥환리에서 가져다 심은 돌단풍이 제일 먼저 꽃을 피워 올리는데 얼메나 앙징맞고 귀여운지~ 요새 요놈들을 보는 재미로 산다. 나들이로 일년중 가장 바쁜 봄날이지만 나서기가 겁난다,코로나 때문에~해서 근교에나 나가든지 아니면 이 놈들(?)을 보고 즐긴다. 그외에 비비추,매발톱,제비꽃,나리꽃 순들이 차례로 올라 오고 있네요 꽃이 피면 올릴께요 흥환리에 사는 친구가 준 것인데 얼마나 튼실한지~꽃대가 전봇대만합니다. 강구에서 온지가 몇 년되는데 올해는 꽃대가 ..

[포항여행]호텔 영일대의 파란하늘 그리고 벚꽃

-탐방일 : 2021,3,28,일요일,오후 파란하늘에 벚꽃이 환상입니다. 파란하늘 때문에 벚꽃이 빛이 납니다. 벚꽃보다도 파란하늘이 압권입니다. 비 온 후 일요일이라 혹시나 시퍼 다시 갔었는데 대~박!!!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인가? 이렇게 깨끗한 공기에 파란하늘을 언제 보았던가? 우리 어렸을때는(1960~70년대) 비가 오지 않으면 항상 이렇게 먼지하나 없는 파란하늘였었지? 지금의 남미 하늘처럼~ 토요일 종일 비오고 일요일에 파란하늘,그리고 활짝 핀 벚꽃, 많이들 오셨네요? 코로나19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얼마나 집콕으로 깝깝했으면 경주도 아니고 포항 효자주택단지의 호텔 영일대 연못주변에 인산인해입니다. 전국의 어느 공원,유원지에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팔뚝만한 비단잉어 천지입..

다시 가본 흥환리의 얼레지군락지

-탐방일 : 2021,3,24,오후 요즈음 처가곳(입암리)에 미역작업이 한창이다 예년에 비하여 일주일 정도 빠른 미역체취작업인데 작황도 좋다. 미역작업은 체취해서 건조까지 3~4일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이 좋아야 한다.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그래서 이번주가 최적기이다 아내는 어느새벽에 벌써 갔고 나는 오후 늦게 태워오면 되니 그동안 짬을 활용해서 흥환리에 얼레지군락지를 갔드랬습니다. 수많은 얼레지가 일제히 보라색꽃을 피웠는데 장관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현호색,양지꽃,제비꽃,늦은 복수초 등등 눈이 호강하였네요~~~

포항성모병원 목련

-탐방일 : 2021,3,10,오후 1년에 한번 가는 정기적인 검사가는날, 아내를 병원에 태워다 주고 기다리는 동안 목련을 보려 갑니다. 성모병원 뒷편에 멋진 정원이 있는데 그 곁에 아름드리 목련나무가 있지요 아직은 봄이 멀었는가 싶지만 이미 목련은 곧 하얀꽃을 터뜨릴 듯,잔뜩 물이 올랐네요 목련은 파란하늘이 좋지요 낼이면 꽃을 터트릴 듯 합니다.

구룡포 절골 야생화 탐방2(복수초,노루귀,얼레지)

-탐방일 : 2021,3,5,오후 3월3일에 이어서 다시 절골로 갑니다. 이번에는 노루귀를 만나고 꽃이 핀 얼레지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얼레지꽃이 이틀이면 필 줄 알랐는데 오산였습니다. 이틀 전 꽃봉우리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노루귀는 많이 올라 왔네요 얼레지꽃은 아직 언제 필지!저도 모르겠습니다. 곧 조만간 다시 가야할 것 같네요 그 때는 지인집에 들려 머위나물도 좀 얻구요, 그리고 안부도 좀 전해듣고 겸사겸사 갈까 합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속속 올라 오는 얼레지를 보시고 노루귀,그리고 복수초를 즐감하세요~ 올해 복수초는 실컨 만나네요,그리고 자꾸자꾸 올라 오기도 하구요 노루귀와 복수초가 도로변 산기슭에 지천으로 피었네요

구룡포 절골 야생화 탐방(청매화,얼레지)

-탐방일 : 2021,3,3일 오전 -장소 :구룡포 절골 序 구룡포 절골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지는 아니어도 오지 냄새가 나는 그런 동네입니다. 그 만큼 오염이 덜 된 조용한 숨은 마을이지요 봄이면 자주 가서 매향도 맡고 야생화도 구경하고 지인집에 들려서 좋아 하는 머구잎과 나물들을 얻어서 봄날 밥상을 풍족하게 하지요 원래 지인집 뒷동산에 오래된 매실나무가 수십그루가 있었는데 이른 봄이면 梅香이 진동하여 자주 찾곤하였었다. 지금은 거의 베어 내고 그 자리에 고사리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봄날이면 매화꽃을 보고 香을 맡는 즐거움이 컸었는데 아쉬움이 많지만 어쩔수가 없지요 한 때는 매실나무가 큰소득이 된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아 다 베어 내고 다른 작물을 심는 추새이다. 여기 청매화..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홍매화,청매화

-방문일 : 2021,3,3,오후 홍매화 청매화 촬영 안으로 들어가면서~ 몇 해 전에 거창 산에 갔다가 귀가 길에 시간이 있어 마비정 벽화마을을 간적이 있었는데 바로 남평문씨세가지를 지나 갔었다.그때는 몰랐었다. 아~남평문씨세거지가 여기구나! 정도만, 목화를 처음 우리나라에 들여 왔던 문익점 후손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는 사실을 안지가 얼마되지 않았고 또한 최근에 홍매화가 필 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았다.올 해는 꼭 홍매화가 한창일때 찾아봐야지~하고 눈만 내어 놓고 기다리다 드뎌 오늘,방문했습니다. 날을 참으로 잘 잡았습니다 홍매화 뿐아니라 분홍매,백매도 활짝 피어 향기에 취해 어질어질할 정도였으니~ㅎ 오랜 시간 머물다 갑니다.그리고 많은 것을 알고 갑니다.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