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404

[경주여행]운곡서원 은행나무

-탐방일 : 2021,11,16,화 운곡서원의 은행나무를 최적기에 찾아 기분 좋았습니다. 2021,11,16,화요일 오전에 경주가는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네요,더구나 날씨마저 좋아 더 좋았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은 무수히 떨어지는 은행잎을 경험할 것 같네요 은행나무는 운곡서원에 달린 정자(유연정)와 함께 있는데 지는 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역시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나무도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인기가 달라 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곳 하곡리의 은행나무도 수성이 이 은행나무 못지 않은데 여기만큼 진사분들을 모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나무도 어디에 자라는냐에 따라서 대접이 달라지네요 우측에 힐체어 타시분을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따님같으..

경주 첨성대 가을꽃잔치

-방문일 : 2021,10,1,오전 지금 첨성대 꽃밭(동부사적지대)에는 가을꽃으로 풍성합니다. 가을 대표꽃 몽환적인 핑크뮬리를 비롯하여 코스모스,가우라(나비바늘꽃),아스타국화, 키가 큰 금계국,버들마편초,메밀꽃,수크령,그리고 억새까지 가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방문하시어 가을꽃을 즐기면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 탈출해보시지 않으실래요? 생태터널에 익어 가는 호박,박,수세미가 주렁주렁~ 요즈음 요놈들이 전국의 꽃밭에 대세지요 이름도 생소한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숲에서 만나고 경주에서 다시 재회하니 반갑구만요~ㅎ

포항 효자 형산강 고수부지 가우라(바늘꽃)

-탐방일 : 2021,9,24,오전 가우라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미지역이다. 이 꽃은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붉은색인 홍접초와 흰색꽃인 백접초를 피운다. 꽃을 피운 모양이 날개짓하는 나비를 닮았다고해서 '나비바늘꽃'이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정말로 수천 수만송이의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양이 꼭 나비들이 나는 듯 황홀하며 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하지요 꽃말도 '섹시한 여인'입니다 가우라 나비바늘꽃

함양 상림공원 魅惑의 보라색꽃물결/버들마편초

한장의 사진을 보고 번개같이 찾아간 함양 상림숲 보라색 물결 향연 주인공은 이름도 생소한 '버들마편초(馬鞭草)' 다른 이름으로 '숙근버베나'로 불립니다. 멀리서 보면 꼭 보라빛 라벤더를 닮은 꽃입니다. 장관입니다. 이미 8월에 한번 자태를 한껏 뽐내었고 9월 10일에서 10월 10일까지 개최하는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에 맞추어서 베어내고 다시 꽃을 피웠다고 하네요 베어낸 자리에 열흘 후면 다시 피어 낸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우째든 버들마편초의 보라빛 꽃색이 묘한 신비감을 주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꽃말도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심었다고 하니 더욱 그 절실함이 와닿습니다. 우리나라 3대 꽃무릇 명소 함양 상림숲인..

포항 성모병원 배롱나무꽃

-탐방일 : 2021,8,11,수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까이 하지 않고 一生을 살면 좋은 거,바로 병원이다.하지만 멀리 하고는 살수없잖은가? 오늘도 와이프 *장검사 결과를 보려 가는날이다.최근 1~3년동안 성모병원에 나와 와이프가 너무 자주 간다.나는 2018년 12월에 다친 왼발 뒤꿈치 치료차 수술을 3번 했고 1년 간 외래진료을 다녔고 와이프도 여기저기 검사 진료 등등~그래도 딱히 크게 아픈데가 없어 다행이면 다행이다.오늘은 검사 결과를 보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병원 여기저기 나무와 꽃이나 구경하고 시간을 보내다 뜻하지않게 어린이집 앞에 한그루의 멋진 배롱나무를 발견하고 한동안 같이 놀았답니다. 선홍색 꽃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나무이지만 많은 가지가 부채살같이 펼쳐져 꽃을 피웠는데 ..

경주 동부사적지의 여름꽃들~

-탐방일 : 2021,7,21, 코로나 이전에는 사흘이 멀다하고 갔었는데~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겁도 나고해서 아무래도 잘 가지를 않았다. 그래도 너무 집에만 틀어 박혀 있으니 답답하고 세월이 어떻게 가나 세상구경이라도 해야지~하면서 새벽에 잠시 경주를 한바퀴 돌아 보고 왔답니다.물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람들을 피해서 조심조심 다녀 왔답니다. 물론 새벽이고 아침이라 예년에 비해서 조용하기는 했답니다. 이따금씩 산책나오신 동네주민들외에 관광객들은 없는가 싶네요.일부러 애써 가꾼 꽃밭은 어데처럼 일부러 갈아 엎을 필요는 없지요? 관리를 크게 하지 않아도 지들끼리 잘 자라니까요~그래도 워낙에 유명한 경주 동부사적지는 국보 첨성대가 있는 곳이라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선선한..

2021 경주 동부사적지의 여름꽃,해바라기꽃

-탐방일 : 2021,7,21,오전 ↓아래 사진 클릭하시면 크게 봅니다. 동부사적지 유채단지에 여름꽃 해바라기꽃이 절정입니다. 동궁과 월지에 연꽃단지를 돌아 보고 길 건너 해바라기 꽃밭으로 왔습니다. 조끔은 늦은 듯 하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동부사적지 꽃밭에도 산책 나오신 시민들이 간혹 보일 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한바퀴 돌아 봅니다. 나이들수록 한 두가지의 취미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특히 여행하면서 진귀한 자연현상을 사진으로 담아 내는 작업은 강추!!!입니다요 드넓은 동부사적지 해바라기꽃단지 첨성대 뒤로 선도산이 우뚝 해를 向한 뒤태도 멋집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의 부용화(芙蓉花)

-2021,7,21,오전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에 부용화가 절정입니다. 연꽃을 보려 갔다가 연꽃못지 않게 아름다운 부용화에 푹 빠졌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답니다.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반관목으로 여러해살이꽃입니다. 언뜻 보면 무궁화같기도 하고 접시꽃을 닮기도 하였지만 전혀 아닙니다. 꽃이 귀한 여름에 피는 여름꽃입니다. 첫 눈에도 꽃이 크며 색도 곱고 아름다워 사람들을 유혹하는 꽃이랍니다. 양귀비와 함께 아름다운 여인을 비유할 때 인용되는 꽃이랍니다. 중국이 원산이고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특히 꽃이 아름다워 공원에 대량으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매혹 정숙한 여인'이랍니다. 부용화를 보고 있노라면 섬세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보는 듯 황홀해 지는 것 같습니다. 꽃잎의 색깔..

[경주여행] 기림사 수국, 그리고 여름꽃들~

-탐방일 : 2021,7,10, 토, 오전 우리 고장 巨刹로 내연산 보경사, 토함산 불국사, 함월산 기림사, 운제산 오어사 등을 꼽을 수 있는데 그중에 기림사는 형형색색 꽃으로 유명한 절집입니다.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경내에는 꽃향기로 어지려 울 지경이지요, 특히 이 맘 때 수국이 피어 방문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텔타 변이 바이러스로 나들이 자체가 겁나는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주말 이른 시간(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에 후딱 다녀왔습니다. 약 한 시간 반 가량 머물다 일주문을 나오니 대형 버스 2대가 도착, 보살 차림을 한 분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오늘 기림사에서 큰 행사가 있는 듯 경내 청소 정리를 하고 있어 조심조심 다녔거든요, 특히 문이 활짝 열리고 거리두기 방식으로 놓인 방석들, 그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