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404

포항 흥환리 山 얼레지꽃

-탐방일 : 2022,3,22,오후 잎에 얼룩무늬 반점이 있다고 하여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으로 국을 끓이면 미역국 맛이 난다고 하여 '미역추나물'이라고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깊은 산 숲속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다른 이름으로 '가재무릇'가다꾸리,얼러주,어사초(강원 정선) 등으로 부른다. 다년초로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포항 발산리 山 야생화 탐방/분홍노루귀

동해면 발산리 山에는 건강한 복수초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고 복수초가 한창 물오를 때면 노루귀가 지천으로 피어 올라옵니다. 특히 분홍 노루귀가 너무 아름다워 보는 재미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다가 지는 해를 만나고 깜짝 놀라 일어 난다~ㅎ 그리고 개체수는 적지만 얼레지도 보인다. -탐방일 : 2022,3,11, 금, 오후

경주 보문단지 홍매

몇 해 전 이맘때 남매 간계 중을 했던 舊 대명콘도(現 SONO Belle) 아래 홍매 2그루의 황홀했던 자태를 잊을 수가 없다. 특히 매화꽃이 필 때면 꼭 가보고 싶다! ▶ 방문일 : 2022,3,4, 금, 오전 경주 보문호 주변에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벚꽃에 앞서 피는 매화꽃과 연두빛 수양버들 새싹들이 아름답지요 유달리 올 겨울의 한파가 깊고 길었던 영향 탓인가? 아직은 아니 올 시다요 보문호의 많은 매화꽃 중에 딱 2그루가 꽃을 피웠네요 일주일 이후에나 절정일 듯, 보문호 舊 대명콘도(現 SONO Belle) 여기 매화꽃은 이제 꽃봉우리가 맺히고 있네요 한 열흘 후에나 꽃을 피울듯 합니다.

포항 구평리 야산 복수초

-탐방일 : 2022,2,25, 오전 -촬영 : 갤럭시 S20 Ultra 5G 우리 포항도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어데 가기가 겁이 납니다. 그렇다고 집안에 박혀 있기도 그렇고 하여 시간이 나는 대로 근교 야산으로 야생화 탐사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룡포 구평리의 야산으로 떠납니다. 세상 바쁠 것 없는 나이고 보니 소처럼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이 산 저산 운동 삼아 발아래를 살피며 걸어 보다 발견한 복수초입니다. 아직은 겨울 끝의 바람이 차고 메서 워 다른 야생초는 보이 지를 않네요 행여나 변산 아가씨나 노루귀를 볼까 했는데 아직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이제 복수초의 사는 환경을 대충 알 것 같네요 즉 서늘한 바람들이 들어오는 동쪽 음습한 산기슭이지요 돌밭에 낙엽이 수북 쌓여 있고 물 빠짐이 ..

2022 겨울 첫 대면 복수초

2022,2,2, 오후, 구룡포 야산에서 복수초를 만나다! 설 뒷날 혹시나 하고 갔더니 어머나! 복수초가 활짝 핀 얼굴로 저를 마중했습니다. 아직 겨울이 한가운데인데~ 복수초가, 놀라웠답니다. 서울 경기 중부에는 아직도 영하 7~8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겨울이지만 여긴 상대적으로 따스한 겨울이라 벌써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었네요 우리 포항은 정말로 살기 좋은 따스한 고장이랍니다. 복수초는 볼수록 신비롭습니다. 이 겨울 한가운데 유일하게 꽃을 피우니 말입니다. 그것도 화려한 노란색 꽃으로~ 그래서 황금 잔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福을 상징하는 福壽草! 2022년 첫 대면입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주변 환경이 저렇게 천박한 악조건 속에서도 꽂대를 힘차게 밀어 올려 노란 예쁜 꽃을 피웠네요

그래도 봄은 온다!매화꽃이 피다!

어느 해보다도 추웠던 엄동설한이지만 그래도 봄은 온다 코로나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으로 연일 1만 8천 명을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 무서운 코로나란 역병 속에서도 분명 봄은 온다. 우리 동네 양지바른 뜰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매화꽃이 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호랑이해이고 엄동설한 강추위속에 일찍 피는 매화꽃에 希望을 봅니다. 부디 일상으로 돌아가서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2,1,30, 오후, 우리 동네 (포항 대해로) 핀 매화꽃 1,31, 오후 포항 중흥로 어느 가정집 뜰 향이 얼마나 진한지~ 겨울에 맛보기 어려운 고운 향이 진동합니다.

화담숲 자작나무

-경기도 곤지암 화담숲 자작나무를 담아 왔습니다. -2021,시월 중순, 어느 하늘 좋은 날 스스로 떨어뜨린 가지 자국이 꼭 사람눈을 닮았습니다. 백단(白椴)·백화(白樺)라고도 하며 줄여서 자작이라고도 한다.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무껍질은 흰빛을 띠며 옆으로 얇게 종이처럼 벗겨진다.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정원수·가로수·풍치림으로 심는다. 작은 가지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기름점이 있다. 공업용·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을 화피(樺皮)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자작나무의 수액은 화수액이라 하여 식용하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목재는 질이 굳고 질겨서 건축재·세공재·기구·조각·목기·펄프 원료로..

화담숲 소나무정원

지난해 시월 중순 방문하였던 곤지암 화담숲의 감흥이 아직도 남아 생생합니다. 특히 소나무정원이 너무 감동이라서 때가 되면 별도로 사진을 올리기로 약속하였는데 오늘에야 실행에 옮겨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우리 민족성을 잘 대변하고 있는 끈질긴 生命力을 자랑하는 소나무!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다 사랑하는 나무이지요 특히 화담숲의 소나무는 참으로 잘 가꾸어 놓았답니다. "강추!!!!!!"입니다. 화담숲 주인였던 故 구본무 회장님도 생전에 소나무 사랑이 대단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화담숲의 주인공은 당연히 소나무입니다. 구회장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소나무가 없었기에 하나같이 잘 자랐고 수성들이 대단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힘이 불끈불끈 솟는 듯 소나무 氣를 잔뜩 받고 갑니다. 저 또한 제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