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404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작약꽃

-탐방일 : 2021,5,15, 오전 雨中 경주 서악동은 경주시 서쪽에 위치한 洞으로 신라문화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우선 경주 북서쪽 선도산(仙挑山,350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지 말단부에 삼국통일을 기반을 다진 김춘추(태종 무열왕, 제29대)의 능이 있고 그 외 황룡사를 창건하고 한강유역을 개척한 진흥왕릉(제24대) 등 서악리 고분군이 있고, 삼층석탑(보물 제65호), 동봉 서당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서악서원은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서원으로 1561년(명종 16) 창건되었고 1623년(인조 1)에 '西岳'이라고 賜額되었지요. 대원군 서원철폐령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의 하나로 김유신, 설총, 최치원을 배향, 경상북도 기념물 제19호입니다. 서악서원은 202..

의령 세간지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2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2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 되는 나무입니다. 높이는 약 24.5m,가슴높이의 둘레는 약 10.3m에 이릅니다. 예부터 주민들은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참나무를 신성히 여겨 산신제를 올렸으며 마을 어귀에 있는 현고수(느티나무)와 세간리 은행나무 주위를 돌며 마을의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신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세간리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우람하여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특히 남쪽 가지에는 두개의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낳은 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가 이곳에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노오랗게 물드는 늦가을에 다시 찾고싶은 은행나무입니..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493호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 宜寧 世干里 懸鼓樹 천연기념물 제493호 의령 세간지 현고수는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민속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의령 세간지 현고수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 되는 느티나무이다. 왜 이 나무가 유명할까?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과 관련 때문이다. 높이는 약 15m,가슴높이의 둘레는 7m에 이른다. 현고수(懸鼓樹)는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 때 곽재우가 이 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답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9일 뒤 곽재우가 이곳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곽재우의 의병부대는 이곳에 본진을 두고 낙동..

[포항여행]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해당화海棠花

-탐방일 : 2021,4,30, 오후 옛날에 바닷가에서 가장 흔하게 보았던 가시가 있는 해당화 꽃을 이제는 귀한 꽃이 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개발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다행인 것은 귀한 해당화 꽃을 여기저기 조경으로 많이 심는다는 것이다. 해당화 붉은 꽃이 꼭 장미를 닮았다. 꽃잎에 코를 가까이 대어 보라, 그 향이 너무 좋다. 향도 장미香를 닮았다. 우리 동네 몇 해 전에 개장한 '연오랑세오녀 태마공원'에 특히 해당화를 많이 식재하여 이제 제법 해당화가 군락을 이루었다. 5월 장미의 계절이지만 장미에 앞서 해당화꽃을 보고 왔습니다. 차례로 붉은 꽃을 피우고 있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영글어 가고 있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에는 주차장에서 일월대 가는 길 바닷가에 해당화 꽃이 집중적으로 피었..

4층 마당에 우리집 꽃들~돌단풍,장미,매발톱,둥글레꽃

4층 마당에 있는 우리집 미니 정원(?)에 3월 부터 봄꽃들이 차례로 올라 오면서 꽃을 피우는데 보는 것 만으로 힐링이 된다.3월에 복수초,불루벨리꽃이 피었고 4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돌단풍,제비꽃,메발톱꽃,씀바귀꽃,을 피우더니 지금은 장미꽃이 피었다.또한 하얀 둥글레꽃은 얼마나 이쁘고 앙증맞는지~그리고 나무로는 작지만 앙증스럽고 분재같은 박쥐나무(남방잎)와 이웃한 갈색 단풍나무가 너무 아름다워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스치로폴,화분,폐그릇 등에 하나 둘 옮겨 심었는데 봄여름가을을 즐겁게 한다.벌써 16년 째 꽃을 피우니 또 얼마나 더 피울까? 4층까지 계단으로 오르 내리는 것이 힘이 들고 1층 가게(경희회식당)는 코로나19 땜에 작년 11월 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5인이상집합금지'거리두기가 해제가 ..

포항 장기숲(양포초등학교)

-탐방일 : 2021,4,27,오후 장기중학교 교정에 있는 200살 이팝나무를 친견하고 이웃에 있는 장기숲 대표격인 양포초등학교로 갑니다. 늘 자주 지나만 갔지 이렇게 방문하기는 처음입니다. 양포초등학교 교문으로 들어 서는 순간 저절로 아~탄식이 나옵니다. 우선 교문에 있는 팽나무 2그루가 방문자를 압도시킵니다. 교문에 들어서면서 바로 우측으로 숲이 보입니다. '양포사색의 길' 이란 이름에 걸맞게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방문자를 놀라게 합니다. 주종은 느티나무,회화나무,팽나무이지만 하나같이 100살은 넘어 보입니다. 천천히 한바퀴 돌아 봅니다. 장기면은 정약용,송시열선생의 유배지로 그들의 채취가 묻어 나는 고장이지요 그리고 현재 기념사업도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장기읍성을 연계하여 장기의 진산 동악산(252m..

이팝나무꽃/장기중학교

몇 해 전에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한 장기중학교 이팝나무 모습,나무의 秀勢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 모습을 생각하고 장기중학교를 방문하였데 그 나무가 없다.아무리 찾아도~ 혹시하고 위치를 확인하는데 그 나무는 바로 아래 사진으로 변해 있었다.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가? 사진을 대조해보니 별 변한게 없는데 나무가 변했다. 노쇠한 모습이 영력했었다. 장기중학교 교내에는 학교 연혁(1949개교) 만큼이나 노거수가 많다. 관리를 잘하여 千年樹를 기대합니다. 좌측에 은행나무도 잘 자라 명품수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소 약해 보이지만 그래도 잘 생겼네요 하얀 눈꽃을 피울 때 곧 다시 가 볼까 싶은데~요즈음 코로나 땜에 학교를 방문하는 것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평일에는 학생들이 공부중이고,주말은 교문을 닫아 교내출입..

[포항여행]중명자연생태공원 연산홍 철쭉

-탐방일 : 2021,4,26,월,오후 연산홍과 철쭉의 구별이 묘하다 개량종을 조경으로 많이 심는데 구별이 어렵다는 것이다. 아마도 꽃색들이 화려하면 개량종인것 같다. 우째거나 지금 중명생태공원에 형형색색의 연산홍과 철쭉이 아름답다. 일반적으로 연산홍은 꽃이 작고 꽃색이 붉고,철쭉은 꽃이 크고 진분홍 꽃색이다. 올 해는 가뭄이 심해서 꽃이 좋지 않다.대나무들이 죄다 마를정도이니~ 여러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는 중이랍니다. 한참을 저도 이들과 함께 하였답니다. 나무 야생화 곤충과 함께 하는 이들의 일과가 부럽네요 심성이 얼마나 예쁠까?

포항 대곡리 겹벚꽃

-탐방일 : 2021,4,19,오후 -위치 :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곡리 오천에서 장기로 가는 길에 바라 보이는 대곡리 벚꽃 가로수가 눈에 확띠었지만 그냥 지나쳤다가 자꾸자꾸 눈에 선하게 밟혀 결국 날이 새자마자 다시 대곡리로 갑니다. 대~에~박 !!!!! 안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대곡리에서 창지리로 들어 가는 좁은 도로 가장 자리로 심은 놓은 수십그루 겹벚꽃이 지금 한창 절정이다. 한결같이 계곡쪽으로 축 쳐진 가지끝에 달린 솜사탕같은 송이송이가 어쩜 저리 예쁠까? 계곡쪽으로 축 쳐진 겹벚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을 보려 다녔는데 이제는 갈 필요가 없네요 이 곳 장기면에는 유달리 겹벚꽃이 많습니다. 어제 갔던 도암사,장기읍내 장기천 하얀 겹벚꽃 가로수,그리고 이 곳 대곡리 겹벚꽃이..

중흥리산,윷판재,눌태리산 봄나들이2

-탐방일 : 2021,4,11,일, 낮동안 종일 영일만의 기적 포스코,그 뒤로 안강 도덕산 그리고 신광 비학산 群 용담과에 속하는 이년생초.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고, 양지바른 들 또는 전국 야산에 서식한다. 크기는 2~10cm 정도이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으름꽃 구슬붕이 이 곳에는 구슬붕이가 많이 자생합니다. 가만히 보면 꽃이 참으로 이쁩니다.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