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404

[예천여행] 국내 유일 세금 내는 소나무,석송령

1박2일 단양여행 마지막코스로 사인암을 들렸다가 927지방도로를 따라 저수령을 넘어 예천으로 갑니다. 예천 석송령을 만나기 위해서지요,난 이미 오래전에 몇 번을 만났지만 동생들은 처음길이라서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예천 석송령은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유일 아니 전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세금내는 나무로 더 유명하고 농지 경작에서 나오는 돈으로 지방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는 내력을 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탐방일 : 2022,6,27,월 1982년 11월 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0m, 가슴높이둘레 1.9m로서 수관(樹冠)의 길이가 30m에 이르고 있다. 밑에서 갈라진 가지가 원줄기처럼 자라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기다림,그리움의 꽃,능소화

-사진촬영 일자 : 2022,6,21 -장소 : 우리 가게 앞(상도동,경희회식당) 5월 장미가 시들해지고 꽃이 귀한 유월에 들어 서면서 피기 시작하는 주홍색의 화사한 얼굴을 마주하는 꽃, 능소화! 지금 동네 어귀에 여느집 대문이나 담벼락에 주황색 고운 색으로 핀 능소화를 만날수가 있답니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능소화는 예로부터 양반님네들이 좋아하는 꽃이라고 하여 양반꽃이라고 부른다지요~ㅎ 왜,양반만 좋아 했것슈? 천민,상놈도 좋아 했것지요,꽃을 좋아 할 만큼의 여유가 없는 삶을 살다보니까 좋아한다는 표현을 못했겠지요.우째거나 양반님네들은 이 꽃을 안마당이나 담벼락에 심어 놓고 감상하였다고 합니다. 옛날에 임금이 있던 시절에 과거에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화관을 씌워 주는데 이를 어사화라고 하며 바로 능..

장기중학교의 이팝나무,주엽나무

2022,5,5, 어린이날, 감포에 건어물을 사려 갔다가 歸浦길에 장기중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고장에 이팝나무로는 단연히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가 제일이고 다음으로 장기면일 겁니다. 특히 장기중학교의 이팝나무는 수령이 200여 년이 되는 멋진 나무입니다. 또한 이팝나무의 고장답게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인상적입니다. 장기중학교 이팝나무 ttps://blog.daum.net/ayam3390/8881701 이팝나무꽃/장기중학교 몇 해 전에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한 장기중학교 이팝나무 모습,나무의 秀勢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 모습을 생각하고 장기중학교를 방문하였데 그 나무가 없다.아무리 찾아도~ 혹시하고 위치를 blog.daum.net 밑동 부근에 굴참나무로 만든 시멘트를 발라 두었었는데 그 시멘트를 걷어 내고..

포항 운제산 산림욕장의 공조팝나무꽃

-탐방일 : 2022,5,1, 오전 우리가 사는 지구가 왜? 이래?이다. 정말로 우리 인간들이 불과 수 십 년 동안 저질러 놓은 온갖 환경파괴 때문에 큰 재앙이 오고 있는가? 겁이 납니다. 처음 겪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끝나질 않고 계속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 4월 중순에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인가 하더니 그저께(4/29)는 설악산 중청 대피소에 엄청난 눈이 내린 사진이 신문 1면을 장식하였다. 도무지 날씨를 갸름할 수가 없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나날이 사회가 아니 전 세계가 지금 이 순간에도 환경을 파괴하고 있고 최첨단의 온갖 機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자연과 멀어져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더 이상의 개발이라는 미명..

포항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의 황매화

▷탐방일 : 2022,4,24 포항 상대동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에 만들어진 정원에 황매화가 피어 화사한 봄날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황매화 꽃이 매화와 비슷하고 황색으로 피는 데서 유래되었답니다. 겹꽃이 피는 것을 황겹매화, 죽단화, 죽도화라고 부르고, 홀 꽃이 피는 것을 황매화라고 합니다. 여기,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에 핀 황매화는 겹황매 화이며 '죽단화'입니다. 이제 하얀꽃이 열리는 이팝의 계절이다. 지금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에 황매화가 절정입니다. 하얀 조팝나무꽃도 아름답습니다. 서문광장에 만들어진 정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무와 여러가지 꽃들이 있는 산책로, 연못, 정자 쉼터, 밴치가 있는 보행로 등등 도심 속에 이런 정원이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뱃머리마을 ..

포항 성모병원 등나무꽃

2018년 12월 겨울,뜻하지 않게 왼발 골절로 성모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면서 병원 정원을 여기저기 산책하다 발견한 등나무가 예사롭지 않아 눈여겨 보았고 꼭 꽃이 필 때 한번 찾아야지 했었다. 그 이후로 병원에 종종 들렸지만 매번 꽃피는 시기를 놓쳤는데 3년 여 지난 지금에야 일부러 찾았습니다. 병원 뒤편에 수녀님들의 거처로 가는 길에 등나무 덩굴 터널이 있는데 나무굵기가 얼마나 굵은지~첫 눈에도 족히 십 수년은 된 듯 해보였습니다.아마도 꽃이 주렁주렁 필 때는 장관일 것 같았습니다. 2022,4,17,오후 햇살 좋은 오후시간에 놀기 삼아 쉬엄쉬엄 성모병원의 등나무를 찾았습니다. 헌데`이게 왠일? 무성해야 할 등나무가 왠지 모르게 병에 걸린 듯 듬성듬성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지난 겨울의 한파로 ..

포항 철길숲 겹벚꽃

벚꽃이 끝난 자리에 연분홍빛 풍성한 겹벚꽃이 봄의 화사함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의 겹벚꽃이 생각납니다. 지금 쯤 화려한 분홍빛 겹벚꽃의 잔치가 시작되고 있을 겁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이라 아마도 이 번 주말에 발 디딜 틈조차 없을 만큼 겹벚꽃을 즐기려 온 상춘객들로 난리법석일 겁니다. 안 봐도 척입니다~ㅎ 그리고 우리 포항에도 조용한 겹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바로 장기 방산리 가는 길에 있는 도암사 절입니다.아마도 올 해의 겹벚꽃은 철길 숲과 호텔 영일대 둘레길의 겹벚꽃으로 만족할까 합니다. -탐방일 : 2022,4,17, 오후

포항 청송대 둘레길 탱자나무꽃

청송대 감사나눔 둘레길의 탱자나무꽃 2022,4,14 지금은 보기 어려운 탱자나무꽃을 청송대 둘레길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는 아주 흔한 탱자나무였지요.왜? 돌담이나 담장을 쌓기가 어려우니까 가시가 무서운 탱자나무를 담장삼아 울타리로 많이들 심었지요.그런데 탱자나무꽃의 기억이 없다시피 하였는데 하얀 탱자나무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마치 처음 보는 꽃인냥 얼마나 가슴이 콩당콩당거렸는지~ 하얀꽃이 신기하여 폰카로 막 눌렸답니다. 아마도 탱자나무꽃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조선시대 죄인들을 귀양보낼 때 '위리안치'시킨다는 말이 있지요.그 위리안치에 쓰인 나무가 바로 탱자나무입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는 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의 하나였습니다. 죄인을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

[포항여행]중명자연생태공원의 목련

포항 중명 자연생태공원에 봄이 왔어요 3 월 12일 오후에 손자들과 찾았던 공원의 풍경이 아직은 겨울였었는데 보름 후 지금은 완연 봄기운입니다 개나리꽃, 진달래꽃, 하얀 목련꽃이 피어 겨우내 움츠렸던 중명 공원의 풍경을 산뜻하게 변화시켰네요. 특히 하얀 목련꽃이 피어 파란하늘을 이고 선 모습이 장관입니다. 벚꽃도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고,제가 사랑하는 홍매, 옥매도 곧 짙붉은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네요 -탐방일 : 2022,3,28,오전 중명 공원에는 개나리가 주인공입니다. 진달래꽃과 개나리꽃이 있는 중명 공원의 봄 풍경 중명 자연생태공원에는 3그루의 멋지고 잘 생긴 목련이 있습니다. 오늘 이 목련을 보려 왔지요, 새하얀 목련꽃이 만개하였네요. 파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