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영양여행]전통문화와 문학의 향기가 넘치는 '두들마을'

전통을 이어온 언덕 두들마을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두들에 오르니 시간이 만든 아름다움에 눈뜨다! 여중군자라 칭송받는 장계향에서 한국문학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이문열까지 음식 하나에도 접빈의 도리를 담고고택마다 선비의 자부심이 살아 있는 곳, 시대를 초월한 전통의 향기가 느껴지는두들마을에 와서 비로소 알게 되다. 풍토가 사람을 만들고사람이 풍토를 가꾼다는 것을...                   石溪古宅(석계고택)                      여중군자 장계향의 예절관                           이문열의 광산문학연구소           석계정사 와 유우당    石澗古宅(석간고택)      石澗精舍 와 눈향나무(수령200년)소설가 이문열선생께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생가        ..

[영양여행]선바위와 남이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부르고 난 뒤에야 흥이 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근데 말입니다,전 아니거든요,왠만해서 배고픈 일이 잘 없어요,내가 생각해도 이상하게도~그런 나를 와이프는 희안하게 생각하지요,자기와 정반대라고~ㅎ전 하루 한끼면 돼요,보통 2끼를 묵는데 때에 따라서는 한끼면 그런 대로 견딜만하지요,특히 좋은 볼거리나 간단한 산행시는 대게 그러하지요,그저 물만 한병 있으면 오케이,영양의 대표관광지 선바위와 남이포를 보기 위해 도착,밥묵기가 어지간한 시간인 오전 11시 조금 넘었네요,보통 집에서는 그날 첫 끼를 오전 11시에서 반정도에 묵지요,때에 따라서는 12시가 한참 지난 후에도 묵을 때가 있지요.그러다 보니 여행시나 산행시에 밥을 아주 늦게 묵을 때가 있습니..

[영양여행] 初夏에 찾은 조선시대 대표 정원 영양 서석지瑞石池

영양은 오지중에 오지이다.육지속에 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첩첩산중이다.인구로는 2만도 채 안되는 읍단위지만 엄연한 군청소재이다.1邑5面이니 작기는 작다,아마도 울릉군을 빼고는 내륙에서는 가장 작은 郡일게다.하지만 작은 群이라고 약보지 마시기를~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하고 전혀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그리고 가는 곳마다 경치좋은 명승지요 그 속에 품고 있는 문화재도 많다.최근에 영덕상주간에 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찾아 가는 길도 많이 단축되어 멀게만 느껴졌던 영양이 이제 한걸음이다.안동,청송,영주,봉화,태백으로 갈 때 늘 지나쳤던 영양을 작정하고 찾아 갑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조선시대 대표 정원인 서석지瑞石池입니다.사실은 이웃 블로그에서 본 은행잎이 떨어지는 서석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

[경주여행]꽃이 있는 동부사적지의 유월 풍경들...

경주 황룡사지에 백일홍을 만나고 동부사적지로 갑니다.동부사적지의 유월의 풍경이 궁금하기도 하고 유월의 꽃,접시꽃을 만나기 위해서지요낼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와 달리 오늘,경주의 하늘은 흰구름이 둥실둥실~파랗습니다.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꽃을 컽어 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나이가 들면 꽃,나무가 보인다고 하는 말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꽃과 나무에 푹 빠져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블로그에도 꽃과 나무로 온통 도배를 하니까요~ㅎ 잠시 동부사적지를 한바퀴 천천히 돌아 봅니다.   언제나 친근감이 가는 서민의 꽃 접시꽃입니다.우리네 어머님을 연상시키는 꽃입니다.아마도 유월에 전국 어데를 가드래도 가장 많이 보는 꽃일 겁니다.시멘트든 진흙이든 논두렁이든 밭두렁이든 가리지 않고 피고 지고~마을 어귀나 ..

[경주여행]형형색색 황룡사지 백일홍꽃바다

경주 황룡사지에 메밀꽃을 보려 갔다가 깜짝 놀랍니다.메밀꽃은 어데 가고 그 곳에 형형색색 백일홍꽃들이 장관입니다.동부사적지 꽃밭에 있던 백일홍들이 이 곳으로 이사를 왔네요~ㅎ그 면적이 엄청 납니다.백일홍은 오래토록 피기 때문에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네요.유채꽃,개양귀비,수레국화,금계국,메밀꽃에 이어서 백일홍을 많이 심네요.무엇보다도 백일홍은 꽃이 형형색색 곱고 아름답습니다.   황룡사지 빈터 분황사 앞에 흩트러지게 핀 백일홍바다    형형색색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백일홍이 너무 아름답네요                                            파란하늘,흰구름,형형색색 백일홍~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유월의 꽃입니다.     분황사 당간..

[울산여행]태화강 십리대숲/태화강대공원

태화강대공원에는 테마별로 1년 내내 축제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얼마전에 끝난 봄꽃대향연(5월)을 비롯 생물다양성 탐사대회(6월),울산어울림생태숲걷기(9월),태화강100리길 환경보전걷기대회(10월),억새밭걷기,가을국향축제(10월) 등등,울산은 그야말로 태화강이 있어 행복도시입니다.울산포항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우리 포항에서 30분거리에 위치하다가 보니저 또한 경주 다음으로 자주 가는 도시가 되었다.6월의 태화강 풍경이 궁금하여2017,6,10(일),오전에 후딱! 다녀 왔습니다.5월의 봄꽃대향연이 마~악 끝난 후라 다소 맥빠진 풍경에 볼거리는 별로였지만대신 십리대숲을 걸으면서 제대로 힐링한 반나절였습니다.                     대나무 숲은 차분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울산여행]태화강대공원의 태화루 풍경

태화루太和樓 태화루!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의 언덕 위에 자리한 태화루! 주변의 고층빌딩,다리 등 인공적인 것들이 없다고 생각하고 보세요. 그림이 그려 집니까? 물론 그 때 태화루는 저렇게 웅장하지도 크지도 않았겠지요. 하지만 초가정자이면 어떻습니까? 몇 백년 전의 풍경이 그러집니다. 아주 평화로운 강물 위에 정자가 서정적으로 다가 옴을 느낍니다.      태화루와 현대식 고층건물!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태화강          태화루는 고려 성종이 울산에 행차했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열었을 정도로 유명한 누각이다.                태화루의 기원은 신라 성덕여왕 때 자장이 창건한 태화사太和寺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태화루는 조선시대에 두번 고처지었는데 그 때마다 당대 최고 학..

[울산여행]울산12경 태화강 선바위

전국에 '선바위'란 지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 아주 많지요.그냥 우뚝 선바위를 보고 다들 그렇게 부르는데 특히 주변의 풍치절경의 장소에 우뚝 서있는 선바위는 다들 이름값을 합니다그려~ㅎ그 중에 울산 태화강의 선바위와 십리대밭은 울산12경에 제1경으로 이름을 올릴만큼 멋지고 신비롭습니다.울산의 십리대밭도 바로 태화강 상류 선바위부터 시작된다고 하지요.그 선바위를 새벽에 산책 삼아 찾았습니다.   태화강 선바위 겨울을 나면서 태화강의 물이 많이 줄었네요.그 덕분에(?) 선바위 위용을 제대로 감상합니다.사람 한키 정도는 물 위로 선바위 몸체를 들어 내었으니 벌거벚은 선바위의 모습을 온전히 바라 봅니다.물에 비친 反影까지 더 하여 오늘따라 선바위가 더 멋지네요     선바위 반대편 강변모습하얀 이팝나무꽃이 유채꽃..

[경주힐링여행]남산 옥룡암의 봄

경주 남산 옥룡암의 봄 -탐방일 : 2018,4,17일,화  국립공원 경주에는 불국사,기림사,분황사 등등 큰 절집이 있지만제가 즐겨 가는 절집이 따로 있습니다.바로 옥룡암입니다.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나 서출지를 갈 때 꼭 일부러 들리는 산속 자그만한 암자입니다.무엇보다도 조용해서 나홀로 호젖히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나즉히 들려 오는 계곡물소리에 새소리까지~도로에서 채 10분거리 밖에 안되는 거리의 암자이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따라들어 가다 보면 심산유곡에 들어 온 듯 주변에는 온통 푸르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옥룡암을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옥룡암입구 소나무들...   옥룡암 입구 계곡                  옥룡암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