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친구들이 화창한 봄날 부산나들이 갔습니다.송도해상케이블카를 경험하고 해안둘레길인 구름산책로를 둘러 본 후 다시 차를 타고송도대교,부산항대교를 지나 이기대해안둘레길 초입 오륙도해맞이공원으로 갑니다.이기대해안둘레길은 이른바 '해파랑길'의 첫 구간입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 트레일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 고성까지 무려 770km의 대장정이지요.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단체와 개인이 갈 수록 늘어 나는데 그 인기의 비결은 뭘까?전 늘 궁금했다.바닷가 출신이 나로써는 잘 이해가 되지를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 험한 山보다도 나즉한 둘레길의 동네 산을 타면서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또한 해안가의 기암괴석,해안절경에 파란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다는 것이 큰 매력일 것이다.우리 고장(감포,구룡포,호미곶,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