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옛날이여~입니다.
뭔 일이 고하면 8~90년대에 정부주도 경제개발 덕분에 국민생활이 좋아지면서 온천목욕문화가 유행했었다. 부곡하와이, 가조온천, 수안보온천, 백암온천, 덕구온천, 유성온천, 동래온천 등등 당일, 또는 1박 2일로 여행을 가서 목욕하고 먹고 마시고 놀고 엄청 다녔었다. 산행을 다니면서도 산행 후에는 이왕 씻는 거 온천을 찾아다녔었다. 나중에는 대도시뿐 아니고 일반 소도시에도 온천을 시추하여 우후중순처럼 온천이 늘어나 가히 대한민국은 온천나라일정도였었다. 온천에만 가면 자고 먹고 마시는 것이 해결되기 대문에 여행은 거의가 온천행였었다. 그러니 추억에 젖을 수밖에, 이곳 가조온천도 참으로 많이도 들렸었다. 거창지방은 문경지방과 같이 산이 많은 고장이라서 자연스럽게 가조온천이나 백두산천지온천을 찾아 목욕하고 마시고 뒤풀이도 많이 했었다. 감악산과 창포원에 이어서 歸浦길에 잠시 가조온천꽃단지에 들렸습니다. 그러니 아~옛 날이여~ 가 아닌가? 옛날이 그립네요.낭만이 있었던 아나로그 세월였지요.情이 많았던 시절였습니다
♣방문일 : 2024,9,30,월,오후
우측에 미녀가 머리를 풀고 코 입 목선 그리고 유방까지 꼭 여인네가 누운형상의 산이 미녀봉입니다.정말로 그럴듯한 형상의 사람 그림입니다.山行은 아직 未踏으로 언젠가 산행을 할 날이 있겠지요.
그 아래 너른 평야에 지금,황화코스모스가 절정입니다.
보이는 산은 가조의 진산 비계산(1126m)입니다.
황화코스모스꽃단지가 어마어마합니다.황화코스모스는 우리지역에는 벌써 졌는데 여기는 이제사 절정입니다.종자가 다른 모양입니다.요즈음은 하도 종자개량을 많이하여 꽃들이 계절을 타지 않는 듯 합니다.미국종인 황화코스모스는 마치 황금을 뿌려 놓은 듯 온통 황금색으로 화려 합니다.걱정은 토종 코스모스를 밀어 내지나 않을지 ~ 염려됩니다.
미녀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날립니다.
쉬엄쉼엄 돌아 봅니다.
요즈음은 지역의 꽃밭을 조성하였다하면 몇 만평입니다.
이곳도 엄청난 크기에 여러 품종도 아닌 단일 품종으로 황화코스모스뿐입니다.그런데도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알음알음 찾아 온답니다.우리나라 꽃밭크기로는 철원 고석정꽃밭이 단연 으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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