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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수변생태정원 거창 창포원

安永岩 2024. 10. 5. 07:15

거창 창포원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장을 나와 들린 창포원입니다.

관광객들로 많이 붐 빈 감악산과 달리 창포원은 조용하며 한결 여유로워 보여 좋았습니다. 그늘 쉼터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수변생태정원 거창 창포원'은 예전에 오며 가며 여러 번 들렸던 곳이라 함께한 지인들에게 소개차 들렸는데 다들 좋아하네요. 거창 창포원은 사계절 다 좋지만 제 기억에는 5월에 노란 창포꽃이 필 때가 가장 좋은 거 같았습니다. 내년 5월에 꼭 들리자고 약속도 하였답니다. 계절적으로도 5월이 해가 길고 꽃들도 풍년이지요.

산이 많은 거창지역은 참으로 청정지역이고 볼거리가 많은 축복받은 고장입니다.

 

♣방문일 : 2024,9,30,월,오후

 

함께한 형수제수씨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창포원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비록 여름꽃이 지고 가을꽃이 시작된 어중간한 때였지만 그래도 웃으며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를 부려 봅니다.

 

 

9월 막날 여름같이 햇볕이 따가워서 그네가 있는 수변공원 주변을 돌아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뒤돌아 나왔답니다.

창포원은 워낙에 넓어서 다 돌아보려면 입구에 있는 자전거를 임대하여 돌아봐야 합니다. 예전에는 자전거가 무료였는데 지금은 1000원을 받고 있네요. 물론 1인, 2인, 4인 등 여러 형태의 자전거가 있답니다.

 

 

열대식물원 앞 꽃밭을 돌아 들어갑니다

 

 

형님부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젊게 즐겁게 사시는 형님 내외입니다. 당연히 배울 점도 많은 형님이지요

 

 

 

어디를 가나 가우라(바늘꽃)가 피어 마치 수백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나는 듯 황홀합니다.

 

 

지금 창포원의 꽃들~

 

 

댑싸리

댑싸리도 물들어 가기 시작했네요~

 

미니꽃밭을 돌아 보고 있는 일행들~

 

 

황강전망대

 

창포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이 황강였네요.그리 높지 않은 황강전망대이지만 꼭 올라 보시기를~ 넓은 창포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창포원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고 우리가 어디로 돌아봐야 할지 가르쳐 줍니다.

 

 

전망대 아래 단풍나무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쉬어 갑니다.

꽃무릇이 핀 창포원

 

내년 봄을 기약하며 창포원을 떠납니다.

창포원 소개글을 여기 올립니다

 

"거창창포원은 남상면 월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1988년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지역에 해당된 곳으로, 그동안 농민들이 벼를 재배해 왔던 곳입니다.

거창군에서는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영농오염원을 줄여하천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거창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창포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매우 아름다운 꽃입니다.

현재 거창창포원은 공원면적이 424,164㎡로 대규모 수변생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100만 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을 테마로, 가을은 국화, 단풍을,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억새, 갈대를 테마로 4계절색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오란 창포 핀 거창 창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