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산악회 부부동반 1박 2일 강원도여행 첫 일정으로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와 천년주목숲길을 관광 겸 산행하고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에 도착하여 휴식 겸 밤을 잘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날씨 대박! 모든 게 완벽한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입니다. 강원도는 남쪽보다 확실히 계절이 한 박자 늦습니다. 저 아래동네와 달리 여긴 이제 연둣빛세상이니까요. 좋은 날씨 속에 오늘 일정은 원주에서 가장 핫한 이름도 특이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여행입니다.
소금산출렁다리,하늘바람길,소금산 잔도,나무데크숲길,스카이 타워,404m울렁다리,매표소 順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시간은 개인에 따라서 천차만별 즉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자~그 안으로 들어 가보실까요? 가면서 설명을 할게요~
1. 소금산 출렁다리
이 곳 매표소를 통과하여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마지막 울렁 다리를 돌아 나오면 2시간 30 분정도 소요됩니다. 높은 출렁다리를 과연 넘을 수 있을까? 걱정하니 소금산빌리지 사장께서 지난주에 92세 노인분도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하며 응살 부린다고 난리이다~ㅎ 사실 6년 전에 지붕에서 떨어져 왼쪽다리를 크게 다치고 난 후 생긴 고공 공포심이다. 다치기 전에는 훨훨 날아다녔었다!
도전! 출발합니다~
오전 9시에 출발인데 오늘은 8시 40분 정도에 통과시켜 주네요.이른 시간였지만 사람들이 정체될 정도로 많이 입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매표시간 09:00~15:30 운영시간 09:00~17:00 하절기(5월~10월) 1시간 연장운행,돌아보는 시간을 감안한 시간배정입니다. 2~3시간 소요.
빨강색선 따라 출발!
출렁다리까지는 경사가 있는 오름 계단길입니다.오르면서 바라 본 소금산 입구 간현관광지 모습
섬강에 걸린 지정대교와 간현교가 보입니다
늘 지금처럼 행복하자! 암,그래야지요~
급경사 오름계단을 올라 오느라 힘들었는데 잠시 쉬어 갑니다
출렁다리 입구 솔숲이 좋습니다.포토존에서 인증사진도 남기고~
소금산 출렁다리는 왕복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리며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교량 바닥은 이용객들에게 짜릿함을 주기 위한 스틸그레이팅으로 특수 제작했으며, 바닥을 내려보는 아찔함과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이 100m,길이 200m 이지만 느낌은 훨씬 높고 먼거리이고 아주 많이 흔들립니다요~
출렁다리 위에서 본 소금산 간현유원지 풍경, 정면에 보이는 붉은 지붕 건물은 간밤에 숙박한 '소금산빌리지'이고 앞에 나오라쇼 관람석과 무대,삼산천 가운데 분수쇼를 위한 분수장치.멀리 보이는 스카이타워와 404m 울렁다리(노란색) 위용,조금후에 잔도길을 통하여 그리로 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본격적으로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최근에 만든 소나무숲속에 조성한 조경에 여러종류의 꽃들이 피고 쉬어 갈 수 있는 쉼터 겸 벤치가 있는 '하늘정원'이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들이 저마다 늠늠한 자태를 뽐내며 하늘 높이 큰 키를 자랑하며 선 모습이 장관입니다.
나무데크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아무곳에나 그냥 앉으면 쉼터이고 의자입니다.이곳에서 좋은 피톤치드를 마시며 한참을 쉬어 갑니다.
소금산에는 데크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데크산책로를 가면서 바라 본 간현유원지 출렁다리,울렁다리 그리고 가운데 황색지붕들은 글램핑캠핑장이고 그 우측에 울렁다리를 건너면 좀 쉽게 내려가라고 에스컬레이터가 건설중인데 올 7월에 완공된답니다.중국에서나 봤는데 우리나라는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소금산 절벽 잔도길이 아찔합니다.
343m 높이밖에 안되는 소금산이지만 태극문양으로 휘돌아 내려 가는 삼산천과 기암괴석,소나무와 활엽수 숲이 좋아 천혜의 자연덕에 일찍부터 출렁다리를 만들어 이름을 알리더니 이제는 '그랜드 밸리'란 이름으로 종합개발함으로써 지금 전국에서도 핫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고 2년 후에는 케이블카까지 완공되면 그야말로 강원도에서 최고의 명소가 될 것 같네요. 누가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내었는지?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잔도길이 비교적 넓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소화할수있게 하였고 가운데는 밑이 환히 보이도록 하였네요
다행히 흔들리지 않아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답니다.그래도 난간쪽으로 걷기는 마치 허공을 걷는 듯하여 다리가 후들거렸답니다.
허공을 걷는 사람들~ㅎ
높이가 불과 몇 백미터인데 마치 수천미터 높이같이 느껴집니다요
최근에 건설한 울렁다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저 다리를 무사히 건널 수가 있을까? 아래 갈색으로 보이는 다리는 철교입니다.하천은 삼산천이며 강물을 따라서 올라가면서 여러 시설물들이 들어 서고 있네요.여름이면 내륙지방인 원주사람들에게 피서지역활을 돈독히 할 것 같습니다.이 곳을 통과하는 동안에 우측으로 KTX가 상하행으로 2대가 빠르게 지나가네요
배경산은 바로 소금산(343m)
크기나 규모가 출렁다리(200m)와는 비교가 안됩니다요.이날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왔답니다
드디어 2시간 30분 동안 하늘에서 놀다 지상으로 내려 왔답니다. 한번 더 올려다 보고~ 삼산천을 따라서 매표소쪽으로 내려 갑니다
2024,5,18~19일, 1박2일 동안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와 원주 소금산 그랜드 밸리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포항으로 귀가하였습니다.좋은 날씨와 함께 형제와 같은 부부동반 구룡포산악회 회원들과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여행였습니다.더 멋진 여행을 꿈꾸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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