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산악회 1박 2일 5월 부부동반 정기산행을 다녀왔습니다
40여 년을 부부동반 봄가을로 여행을 다녔지만 이런 날씨는 처음이다. 조금 더운 기온이 흠였지 모든 게 완벽한 날씨였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았답니다.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였기에 더욱더 감동였습니다. 그것도 개인이 아니고 40명 단체로 갔다가 왔으니 더 기분이 업되었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늘 함께했었던 아내가 갑자기 감기로 불참하여 옆구리가 좀 허전하였답니다. 그래도 오래도록 가족같이 함께 했던 형수, 제수씨들이 잘 챙겨 주워 외롭지 않았답니다. 덕분에 평창 발왕산 여행을 잘하였습니다
♣여행일 : 2024,5,18, 토
눈이 아닌 초록의 평창도 눈이 시원한 풍경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갑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 왔네요. 안정성과 속도감이 뛰어난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이어진 왕복 7.4Km 국내 최대 길이의 용평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의 드래곤 캐슬 하차장에 이르는 18분 동안, 하늘을 날아오르는듯한 짜릿한 멋과 연두 초록색의 자연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한답니다.
요금은 대인 왕복 이용 시 25,000원, 편도 이용 시 21,000원이며 소인은 왕복 이용 시 21,000원, 편도 이용 시 17,000원입니다.월요일은 휴무
여기 케이블카의 거리도 만만찮습니다.더우기 1458m 발왕산을 오를려니 고개를 몇 굽이 넘어가니 숨이 찹니다
눈이 많은 겨울에 아래 보이는 인도로 산행을 하며 설경을 보고 싶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로 천년주목숲으로~♬
우리 포항은 연두에서 초록을 지나 녹음으로 가는데 여긴 이제 연두빛세상입니다
뒤돌아 발왕산 스카이워크로 갑니다
철쭉군락지를 지나 갑니다
중간에 천년주목숲길로 갑니다
여기에는 수백년부터 1000년도 훨씬 넘은 주목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온갖 세상풍파를 겪어온 듯 고뇌하는 모습입니다
참선주목,비움을 통해 행복의 참된 의미를 찾는 철학의 나무,천년을 살았는데 속이 텅 빈 주목,속을 비워야 장수한다~
해설이 그럴 듯합니다
천년주목나무
▼발왕산 스카이워크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워크가 아닐까?
저 끝에 설 수 있을까?
오금이 저린다란 표현이 딱! 맞는 현장입니다
마치 하늘에 뜨 있는 듯 발자죽이 조심스럽다.다행이 가장자리로 막힌 바닥이라서 조심조심 살금살금 한발 한발 옮긴다
그렇지만 끝지점까지는 끝내 못갔다.너무 높고 무섭다!!! 다리가 후들후들~
내일가는 원주 소금산 스카이타워 와 울렁다리는 어떨까? 높이가 3백 고지이니 괜찮겠지~ 여긴 1400 고지가 아닌가?
단양 스카이워크도 높고 무서볏지만 그래도 올라 셨었다.
왜 자꾸 이런 것들을 만들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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