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사찰은 불보 통도사,법보 해인사,승보 송광사가 있으며 불국사는 포함되지 않는답니다.하지만 우리나라 3대사찰시험에 불국사가 잘 나오지요.참고하셔요~그 중에 불보사찰 통도사는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佛寶 사찰이지요,고려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를 法寶 사찰이고,많은 고승을 배출한 송광사를 僧寶 사찰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 三寶寺刹이지요.그 중에 불보사찰 양산 영취산 통도사는개인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자주 가는 절집입니다. 또한 통도사의 산내암자들이 하나같이 절집 분위기가 좋아 그 또한 자주 가는 암자입니다.통도사 산내암자들은 하나같이 자연이 좋은 노천박물관같은 절집들입니다.
♣방문일 : 2025,3,18,
통도사 매화꽃을 감상하고 未踏 암자 반야암을 갑니다.
통도사 19암자 중에 영축산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서운암쪽에 옥련암,벽련암,사명암 그리고 금와보살 자장암이 있고, 영취산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백운암,아래로 내려 오면서 극락암,비로암,반야암,통도사 전경을 볼 수 있는 안양암을 제가 꼽는 풍치절경 암자들입니다.통도사 암자순례길에 지금껏 보지 못한 비로암과 반야암의 풍경이 궁금하였는데 오늘 여유롭게 찾아 갑니다.이로써 통도사 암자 순례를 이 봄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영축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 옆에 안온하게 자리한 반야암이 인상적입니다.
반야암 출입은 이곳 옆문과 차량이 있는 곳의 반야보전(대웅전)앞 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나는 첫 방문이라 반야암이란 표지석을 보고 들어 갑니다.여기서 보는 반야암의 영축산 암봉을 배경으로 위치한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더구나 梅香이 코끝을 자극하니 발걸음도 가볍게 ~ ♬
반야암 전각 뒤로 웅장하게 솟은 영취산의 암봉들이 압권입니다
반야암의 전각들이 비교적 최근에 세운 듯 아주 깨끗합니다.
통도사에서는 암자에 대웅전이란 현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네요.따라서 반야암이니까 보배보(寶)字를 사용하여 般若寶殿이란 현판을 붙였답니다.반야(般若)는 근본교리중의 하나인 '지혜'를 뜻한다.
반야암은 1999년에 지안스님이 창건한 최근에 세운 암자입니다.
조계종 승가대학원장을 오랜동안 맡은바 있는 지안스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승으로 금강경에 정통한 큰 스님이십니다.
반야암의 제법 큰 은행나무들이 늦가을 은행단풍이 들때면 풍경이 어떨까? 늦가을에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사명암 단풍,벽련암 노거수 은행나무,그리고 반야암 은행단풍과 소나무들~ 참으로 통도사 여러 산내암자들의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반야보전 옆으로 해서 윗쪽으로 갑니다.윗쪽으로 가기 직전,작은 연못옆에 자그만한 수양매화가 아주 이쁘네요.잠시 梅香을 맡으며 쉬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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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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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향해 솟은 소나무숲이 좋은 사이사이에 수행처같은 여러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만이 들려 오는 풍치절경의 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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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월당 너른 절마당 우측 한켠에 자그만한 3층석탑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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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석등,영지,배롱나무,계곡 출렁다리가 있는 풍경
눈길을 끄는 것은 잘 생긴 배롱나무와 앞쪽 계곡을 가로질러 놓은 출렁다리입니다.
영지곁에 있는 암석은 꼭 달마대사 모습이다.
반야교 출렁다리
자그만한 출렁다리가 생각보다 많이 흔들립니다.조심조심 천천히 건너시기를~
가능한이면 한사람씩~ㅎ, 계곡의 물이 맑고 투명하여 풍덩~하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너지 않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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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건너면 여러 돌탑과 나무숲이 좋습니다.
반대편에 쌓아 놓은 돌탑群 과 요사채
출렁다리와 반야보전
반야암을 나섭니다.
왠지 자주 찾을 듯한 느낌을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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