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2

[전남/장흥여행]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9월은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정말로 어중쩡한 계절이다.그래서 관광업계에서는 3월과 함께 9월이 가장 손님이 없는 비수기인 것이다.하지만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봄가을을 제외하고 산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왠냐하면 3월은 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고 9월은 한여름을 피해 선선하면서 해가 아직은 길기 때문에 산행시간이 많아 좋지요.그럼 여행으로써 9월은 어떨까요? 전 다소 덥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바야흐로 꽃무릇의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또한 덤으로 배롱나무꽃여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해서 작정을 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장흥으로 떠납니다.첫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네비에 입력하고 단숨에 달려 도착하였답니다.사진에 보다시피 날씨가 너무 화..

[전남/장흥여행]소등섬 일출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바다 일출 소등섬소등섬은 갯바위와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인 무인도지만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로 유명합니다.남포마을 앞에 있는 소등섬은 물이 빠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려서 걸어 갈 수 있습니다.고기잡이하러 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며 밤새 등불을 밝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섬에는 남편을 기다리며 불을 밝힌 여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소등섬은 무인도와 한가로운 어촌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일부러 찾는 이가 많다.일출무렵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송백정배롱나무,보림사에 이어서 정남진 소등섬에 늦은 시간 18시 48분에 도착하였습니다.당연히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지요.낮과 달리 해질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