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하동 송림숲

하동하림(河東松林) 천연기념물 제445호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어디서든 잘 자라는 소나무과에 속한 늘 푸른 큰키나무(喬木)이다.껍질은 검붉은 비늘형태이며,잎은 바늘모양으로 두잎이 모여난다. 5월에 꽃이 피며,열매인 솔방울은 9월~11월에 익는다.나무는 축재와 철도의 침목,땔감등으로 쓰이고,소나무 진액인 송진은 약용이나 공업용으로쓰인다.특히 소나무는 나무가 크고 빨리 자라며 강바람과 바닷바람,그리고 바닷물에 강하기 때문에 '방풍림'(防風林)이나'방조림'(防潮林)을 조성하는데 많이 이용되었다. 이곳 하동송림은 1745년(영조21)에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田天祥)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다.그러므로 이 소나무들은대략260년 동안 이곳에서 그 바람을 맞으며 ..

하동 최참판댁 기행

박경리 '토지'의 무대 하동 최참판댁을 가다.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왼쪽으로 해서 최참판댁을 거쳐 우측으로 돌아 내려 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면서 뒤돌아보고... 아무래도 평일(금)에 이른시간이라 조용하다.좌,우에 기념품상가가 즐비하다.이 촌에 말이다..

산청 덕천서원

덕천서원(德川書院)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경상남도 산청군 사천면 원리  서원은 조선시대 사설교육기관이자 유학의 발전에 공을 세운 대학자나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선현들을 제사하는 곳이다. 이곳 덕천서원은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선생이 돌아 가신 4년 뒤인 1576년(선조9)에 창건되었다. 덕천서원은 선생의 제자인 최영경,하항,하응도 등의 주도와 진주목사 구변,경상감사 윤근수의 후원으로 건립되었다.서원의 터는 작은 집을 지어 놓고 선생을 모시고 노닐던 장소를 하응도가 기증한것이다.   임진왜란 떼에 불탄것을 1602년(선조35)에 이정,진극경,진주목사 윤열,등이 중건하였으며,1609년(광해군 원년)에 덕천서원으로 사액(賜額)되었다.이후에도 여러차례의 중수를 거..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신비의 섬소매물도'등대섬'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63번지 일대                          ▷일시 : 2010년 6월 12일(토) 13:30 ~ 16:30               ▷ 인원 : 구룡포산악회 부부동반 57명   소매물도 여행은 이번까지 세번째이다. 2005년8/12,13일 형님,동생들과,그리고2006년8/12,13일 같은 날자에 친구들과 2번을 연거푸 가고, 4년 10개월만에 이번에는대식구(57명)들과 함께 소매물도를 다녀왔다.그런데...다시는 소매물도를 가지 않을 것 같다.5년전에는 그런대로 자연 그대로가 우리를 반겨 좋았는데 이번에는 개발의 냄새가너무 진동하여 눈,코를 뜨고 맡을..

경주 보문 벚꽃

경주 보문호 벚꽃 -일시 : 2010년 4월15일(목) 14:00 ~ 15:30-날씨 : 구름낀 맑은날에 기온도 포근,바람없음. 올해는 유달리 겨울이 길어 벚꽃 만개가 일주일 정도 늦었다.4월10,12,15일까지 3일을 경주에 다녔는데 오늘에야 벚꽃이 만개했다.아닌게 아니라 엊그저께는 영하날씨에 눈발까지 날려서 경주벚꽃이 걱정되었는데...오늘 이렇게 좋은날에 기온도 포근하여 경주로 해 놓은것이다.예상대로 먼산(동대봉산)에 눈이 쌓여 하얗다.그런데도 경주 보문에는 벚꽃이 만개했다.평일인데도 많은 상춘객들로 붐볐고 보문호수 주위로 활짝핀 벚꽃이 장관였다.                                                                                       ..

의성 산수유꽃 축제

노오란꿈망울의 향연제3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기간 : 2010. 3. 20(토) ~4. 4(일)▷본행사 : 2010.3.27(토) ~ 28(일)▷장소 :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몇년 전에 의성이 고향인 직원 한사람이 자기고장에 산수유가 피는 초봄의경치가 그렇게 좋다고 자랑삼아 애기를 해서 꼭 가볼 요량였는데 차일피일미루다 보니 못갔다. 그 이야기도 전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애기를 하는 중에 나온 애기였는데 그렇게 자랑을 했다.  얼마전에 우연히 인터넷기사를 보니 의성 산수유축제(3/27)를 시작했었는데 너무 이르서 꽃이 피..

안동 도산서원에서

도산서원(陶山書院)                              사적 제170호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퇴계 이황 선생은 연산군 7년(1501) 현재의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출생하여 선조3년(1570)에 돌아 가셨다. 34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단양군수,풍기군수,공조판서,예조판서,우찬성,대제학을 지냈으며 사후에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70여회나 벼슬을 사양하고 학문연구,인격도야,후진양성에 힘써 이 나라 교육 및 사상의 큰 줄기를 이루었고 만대의 정신적 사표(師表)가 되었다. 선생은 명종 16년(1561)에 도산서당을 세웠고 사후 4년만인 선조 7년(1574)에 문인과 유림이 서원을 세웠으며..

창녕 우포늪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                            - 습지에 관한 람사르(Ramsar)협약 제934호에 등록된 세계습지 *       *       *  2009년 11월 1일(일) 15:30분에 출발. 마산 현빈이에게 가기 위해서 대구로 해서 구마로 내려 가다보니 시간도 좀 있고 하여 어디에 들릴까 생각다 몇해전에 잠깐 본 적이 있는 창녕 '우포늪'에 가기로 하고 차를 돌렸다.사실은 우포늪을 저녁시간에 맞추에서 석양과 함께 보고 싶었다.석양에 우포는 어떨까?생각대로 멋진 풍광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입구에서 좌측으로 서서히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며 안으로 걸어 들어 갔다.드디어 석양! 해가 산을 넘어 가고 있었고 곧 우포에 어둠이 내려 않았다.철새가 ..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오도령'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오도령(悟道嶺)'을 넘다. 과거 함양에서 지리산(천왕봉). 마천(칠선,백무동)을 갈려면 인월에서 들어갔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는데 몇해전에 이 오도재가 뚫리고 난 후 마천 가는길이 가까워 졌고, 더구나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바로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길이 되었다.이 늦가을 나는 오도재를 넘어 마천으로 들어 갔다. 추성리의 가을 풍경과 벽송사,서암정사를찾기 위해 서였다. 서암정사는 구례'사성암'과 함께 꼭 보고 싶은 절집이기 때문이다.오도재는 전라도 광양,경남 하동지역의 소금과 해산물을 운송하는 주요 관문이였다.가야 마지막왕이 은거 피신 하실때 중요한 망루지역이었고,임진왜란 당시에는 서산,사명,청매등 승군이 머물렸던 곳으로,조선시대는 김종직,김일손등 수많은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