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언양 작천정의 벚꽃축제

바야흐로 봄입니다.오늘이 4월 1일! 봄꽃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어데라도 가야 하지 않을까요? 마침 가게(경희회식당)에 팔 고기(활어)도 없고 하여가볍게 봄마중, 꽃 마중 나갑니다.경주 벚꽃을 보고 언양으로 갑니다.벌써 몇 해째 언양 벚꽃을놓쳤기 때문에 금년에는 남 먼저 가보고 싶었습니다.언양 작천정 수남마을에 도착했습니다.주말이 아니라 월요일인데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일 해야 할 시간에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 싶군요.그러나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노는 사람들도 있는게 세상살이가 아닐까요?우리처럼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봄 나들이를 왔나 봅니다.자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작천정(酌川亭)은 고려 말 유배 온 포은 정몽주선생께서 글 읽던 곳이라고 하네요벚꽃길이 끝나는 지점 계곡이 작괘..

[언양] 작천정의 봄 풍경

작천정의 봄     작괘천(酌掛川)수백평이나 되는 바위가 오랜 세월의 풍상에 깍여 음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 둔 것과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 하며 사시시철 맑은 물이 흐릅니다.고려 충신 포은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 3.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명소입니다.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합니다. 작괘천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마음의 쉼터,위안처가 되어 왔던 곳입니다.      작천정 계곡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성급한 상춘객들이 벌써 벚꽃이 핀 개울가에 앉아서 본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벚꽃이 핀 작천정이 주변의 소나무와 너른 흰 암반과 어울러 한폭의 그림입니..

[경주] 김유신장군묘 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경주의 벚꽃은 보통 4월 중순경에 만개하는데 큰일 났네요올해는 꽃이 피어도 너무 빨리 피었네요,4월 1일인데 시내는 거의 滿開수준이고 김유신장군묘 가는 진입로 벚꽃도 오늘(4/1)만개입니다. 벚꽃축제기간은 아직도 멀었는데~ 올해는 벚꽃이 없는 축제가 될 것 같다고 상인들이 울상이라고 하네요.벚꽃 피는 시기를 누가 알리요,그저 자연의 이치인 것을~

[경주/양남]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경주 부채꼴 주상절리

'경주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손자와 함께 가다. 작년에 티이브이에서 경주 부채꼴주상절리가 소개되고 난 후 두번이나 갔다왔다.처음에는 위치를 잘 몰라서 누워 있는 주상절리을 보고 부채꼴은 찾지 못했는데 두번째 가서 찾았었다.그리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와이프가 보고는 신기하다면서 한번 가자고 자꾸 재촉하는데차일 피일 미루어 오다 결국 오늘(2월24일,일)다시 가게 되었다.말로만 그러고마 하고 가지 않으니 와이프, 꽤를 내서 며뉼아가와 손자 서균이가 오자바로 드라이버 겸 가자고 재촉이다. 어떻게 거절하나,해서 오후에 양남으로 해 놓은 것이다.나로써는 세번째 가는 셈이다. 물론 이곳에서 가깝다 보니 두번이나 갔다 왔고 오늘 또 가게 된 것이다.우리 서균을 데리고 가는 드라이버인데 어데를 못가겠나~ㅎㅎㅎ..

거랑계 1박 2일 겨울나들이 - 울진 통고산자연휴양림에서

거랑계(渠浪契) 1박2일 여행기  ☞ 동해안 7번국도 따라서 덕구온천까지 序겨울은 과메기철이라 일년중 제일 바쁜 계절이다.따라서 우리 거랑계도  바쁘게 겨울을 산다.아무리 그래도얼굴은 보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싶어 안영암님생일날 모여 파티하면서자연스럽게 '어디 바람이라도 쏘이고 오자' 의기투합.그럼 자연휴양림에라도다녀오자.오케이.그래서 날 잡은게 2월16,17일 통고산자연휴양림에 방을 예약.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요.거량계에서 지난해 봄여름에 여수엑스포를갔다오고,여름에 죽장에서 `1박2일 하고,좋은 가을을 그대로 바쁘게 보내고이제 겨울 막바지에 열심히 일한 우리 거랑계가 길을 나선다.날씨도 축복해 주는가? 구름 한점 없고 바람도 없는 화창한날씨에 마음까지 설렌다.자고로 여행이란 즐거운것이다.더..

[청송] 주산지에 사람 반,물도 반이더라...

부지런도 하여라.이 꼭두 새벽에...사람 반,물도 반~청송 주산지     10월 21일 일욜, 원래 오늘은 구룡포산악회에서 단체 산행하는 날인데안동 와룡산의 단풍도 그렇고 왠지 동네 뒷 산같은 느낌이라 산행에 불참하고한걸음에 청송으로 해놓았다.전날 어래,봉좌산 종주를 7시간 30분 하고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저녁 장사하고 목욕하고 잠을 잤는데 새벽 6시에 눈이 떠지네~해서 단풍이라도 구경하여야 이 가을에 직성이 물릴 것 같고 오후 단체 손님을 받아 놓아 멀리는 못 가고~ 청송 주왕산이 딱! 이다 싶어 해놓았는데~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 꼭두새벽에 차를 댈 곳이 없다.귀가 차네~ 역시 나처럼 부지런도 하여라~자고로 여행,산행은 전날밤이나 새벽에 움직이는 것이최고인 기라...각설하고 ..

경주 보문 켄싱턴리조트에서 1박2일 남매간계중

2012' 선바아 妻家 남매간 계중  ☞일시 : 2012년 8월 25일(토) ~ 26(일) 1박2일☞장소 : 경주 보문 켄싱턴리조트☞참석 : 처가 장인 3형제 자식 남매간 계원  (? 명)  처가 장인 어른 형제분이 3형제인데 첫째 딸 6자매,둘째 아들4 딸4,셋째(나의 장인) 아들 4 딸1(나의 와이프) 계19명 이니까 곱하기 2 하모 38명이다.  햇수로 30년 째이다보니 이미 고인이 되신분도 있고,거동이 불편하여 병환에 계신분도 있다.오늘 참석하신 분들도 손위 처형,처남,처남댁,동서형님들이 연세가 이미 70 안팍이다.내가 장가 갈 무릅엔 정말로 정정하셨는데...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드니...하기사 나도 낼모레60이니...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켄싱턴리조트 본관 입구입니다.舊 하일라 콘..

[군위] 인각사 앞 바위절벽 '학소대'

인각사 앞 자연 바위 절벽학소대 고로면 화북리에서 석산리로 가는 길에 보면 인각사 맞은 편에 바위절벽이 있으며 그 아래로 위천이 흐르고 있는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난다. 이곳이 예전에 학들이 둥지를 틀고 서식했다고 하여 학소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학소대 좌우로는 송림이 우거진 석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음풍영월하던 곳으로그 아래는 맑고 깊은 물이 흐르고 있다. 학소대 앞에는 기린을 닮았다는 화산의 뿔에 해당하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인각(麟角)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인각사(麟角寺)가 있다.  인각사는 국사 일연스님이 충렬왕  10년(1284)부터 임종할 때까지 5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주석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

[군위] 아름다운 돌담길,한밤마을

행복-한밤마을 돌담이야기   위치 :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마을입구에 마을의 상징인 '한밤'표지석부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보통 큰 암석에 마을 이름을 새겨 길 가장자리에 세우는 것이 통례인데 한밤마을은돌이 흔하다 보니 도로위를 아치형으로 돌을 붙여서 정교하게 쌓아 올려 지붕위에솟대를 세우고 옆에 한밤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그 아래로 차가 다닙니다.마을을 상징하는 아치형 표지석 자체가 예술입니다.       한밤마을은 행정명으로는 '대율리 전통마을'입니다.팔공산순환도로를 따라 한티재를 넘어 군위방향으로 내려 오다 팔공산 끝자락에북향으로 앉은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한밤마을은 마을안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돌담길이길손을 반깁니다.또한 오래된 전통 가옥들과 문화재들이 즐비한 전통문화마을입니다.   '대..

[합천] 합천 영상테마파크 2

과거로의 시간여행합 천 영 상 테 마 파 크                                                                                           위치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번지 경성역(구,서울역)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황매산으로 가다가 합천댐 못가서 우측에 있다.5월 17일 황매산철쭉을 보고 귀가길에 잠시 들렸다. 그 전에도 이 곳을 통과하면서 들리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오늘에야 입장하여 한바퀴 돌아보게 되었다.입장료 어른3000원,주차비 무료이다.둘러 보는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찬찬히 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1920년대 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옛 건물과 거리,시장을 세트화하여 놓았는데옛날을 회상하면서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