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경주여행] 경주 벚꽃나들이... 보문단지,반월성,대릉원돌담길 (2014,4,3)

1.보문단지 벚꽃,그리고 봄꽃들...         물이 이 만큼 차야 하는데 물이 없다.      물이 덜 찬 보문은 왠지...         경주월드 가는 이쁜 나무 다리         새벽 산책 나오고...            비구니승 세분도 보문에 봄나들이 오셨네.        해탈,여유...          평일 이른 오전 시간이라 오리도 쉬고 있네요                 벚꽃 못지 않게 한 껏 물 오른 수양버들  연두빛 늘어진 수양버들의 자태        이미 절정을 넘어선 목련도 한 몫하고~  떨어진 목련잎...인생 무상                보문 상가에 핀 복사꽃(복숭아꽃)            몇 그루지만 백그루보다도 더 운치가 있다.                        ..

[경주] CNN선정 한국의 명소 50選 '보문정 벚꽃'

내일(4/4)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서둘러 새벽에 보문정에 갑니다.아무리 바빠도 보문정 벚꽃은 봐야하기 때문입니다.동이 트기 전에 한바퀴 돌아 나오니 뒤산으로 해가 떠오르네요미세먼지로 인해 뿌언 하늘에 희미하게 해가 떠오릅니다.잔잔한 보문정의 반영이 그 어느때 보다도 선명합니다.   CNN에서  한국에 가면 꼭 봐야 할 명소 50選에 선정된 보문정 벚꽃입니다. 보문단지 옆에 자그만한 연못에 있는 정자의 그림이 왜 그 많은 한국의 명소 중에 50선에 선정이 되었을까요?그 이유는 직접 보시면 알게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꼭 이맘 때 보문정은 인산인해입니다.     오늘은 워낙에 일찍이 가서 그런지 몰라도 그리 많지가 않네요     덕분에 호젖히 둘러 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야경..

울산 우가포황토펜션에서 1박2일 나들이

울산 우가포황토펜션에서 1박2일 나들이 - 이종사촌 동생가족 모임에 찬조출연하다  우가포에 우리가 묵었던 우가포황토펜션입니다. 예전에 그냥 지나친 곳였는데 이곳에서 1박 할 줄은 몰랐습니다.어머님의 동생 즉 막내이모(작고)네 이종사촌은 5명인데 그 중 여동생 3자매가모두 우리집 근처에 살면서 평소에 자주 왕래하면서 살아 가고 있어 어느 형제자매보다도 더 각별한 사이입니다.울산 정자에 살고 있는 큰조카가 펜션을 잡아 이종사촌 동생들과 조카들이 모처럼 1박2일 가게되었는데우리부부는 꼭 와야한다면서 초대를 하는데 가지 않을 수 없었지요토욜 가게를 좀 일찍 마치고 늦은 시간(밤11시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해안경치가 좋아 평소에 자주 왕래하는 울산 감포 31번 해안국도라 기대도 크고 새로운 곳의 해안풍경도 보고..

[울산] 우가항 이야기 하나,바다로 간 소(牛),그리고 망이...

울산 우가항의 어미소 와 망이의 슬픈이야기    바다로 간 소, 그리고 망이 어미소가 보이지 않았다. 소는 보이지 않고 워낭만 부뚜막에 남아 있었다."바다로 풀 먹으러 갔다."  햇살이 좋은 날 오후의 우가 앞 바다는 푸른 풀밭이다.망이 아버지는 거짓말을 했다. 어미소를 우시장에 팔았다.그 사실을 전혀 알 리 없는 망이는 송아지를 데리고 언덕에 앉아 바다를 보며 어미소를 기다렸다.동네 처녀들과 어울려 논다고 소를 돌보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바다 앞을 떠나지 않았다.어느날 망이가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어미소가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망이는 어미 소의 목에 워낭을 달아 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그 후 바다로 간 망이도 어미소도 다시는 돌아 오지 않았다.- 강동 사랑길 중에서 -      ..

[경주] 토함산 풍력발전이 있는 바람의 언덕을 아시나요?

경주 풍력발전단지의 바람의 언덕을 가다    경주 불국사에서 석굴암가는길을 따라 가다 정상 안부에서 석굴암 반대편 감포가는 길로 접어 들어 가다 보면 멀리 우측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풍역발전단지는 쉽게 보아 오던 터라 뭐,별거가?하시는 분은 꼭 함~ 올라 보시기를~ 아직도 공사중이라다소 산만하지만 보는 경치는 이,가을 쥑입니다.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입니다.                아직도 공사중 !        경치가 어떼요?멀리 토함산과 함월산의 산群이 이 가을 단풍에 멋스럽지 않나요?    석굴암에서 감포가는 길이며토함산휴양림이 있는 계곡입니다.멀리 추령에서 내려 오는 고가도로가 보입니다.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우리 경주에 이러한 눈이 시원한 풍력발전단지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경주 OK그린목장의 가을풍경Ⅱ

태풍 다나스가 올라 온다고 얼마나 긴장하였는지...여름 내내 괜찮타가 때 아닌 10원 초에 태풍이라니~ 저 논에 잘 익은 노오란 나락은? 그리고 잘 영글어 가는 사과,배는?수확을 앞두고 이 무슨 날벼락이람... 하지만 역시 10월의 태풍은 약했다.아니 8일 새벽에 한두시간 정도 비바람으로 요동을 치더니 갑자기 조용해 졌다.소멸된 것이다.태풍이 찬공기와 맞따뜨리니 급속히 약화된 것이다.천만다행였다.나도 괜히 1,4층을 오가며 긴장했었는데~~*날이 새니 10월 9일 한글날 ! 금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태풍지난 우중충한 초가을 날씨지만 그냥 있자니 그렇고 하여 한바퀴 돌아 볼 요량으로 길을 나셨다.몇 일 전에 혼자 갔다가 온 경주 산내 OK그린목장으로 다시갔다이번에는 내남이 아닌 산내로 해서 차로 목..

[함양] 상림숲 꽃무릇의 황홀경에 넋이 나가다.

함양 천년숲,상림숲 꽃무릇  여행은 다~ 때가 있는 법이다.그 때를 놓치면 그 곳에 가서도 실망하지요철쭉이 한창일 때 맞추어 가야지 너무 이르거나 지나면 애써 온 보람이 안타깝지요누가 뭐라해도 9월의 여행지는 꽃무릇입니다.여행업계에서는 비수기지요,9월이~ 어중간한 달입니다.여름도 아니고 그렇타고 가을도 아니고...이럴 때 꽃무릇여행이 최고지요.우리나라 꽃무릇 3대 여행지로는 고창 선운사,영광 불갑사,그리고 함양 상림숲입니다.특히 함양 상림숲은 4번을 갔다왔는데 한번도 꽃무릇 때를 마추지 못했습니다.매년 베루기만 하고 못 갔는데 역시나 올해도 선운사로 갈까?상림으로 갈까? 하고날짜만 저울질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깁니다.원래는 추석 연휴 뒷 날인 9월 20일 경에 갈려고 했는데 또 때를 놓쳤습니다.일주일 ..

[경북/예천] 명승 제51호,예천 초간정 원림 (醴泉 草澗亭 園林)

예천 초간정(草澗亭)은 용문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예천군소재지에서 반서울 금당실마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면 도로변 좌측으로 소나무가 멋 스럽게 서 있는 곳이 초간정입니다.정자 앞으로 흐르는 계류와 제 멋을 한껏 내면서 서 있는소나무를 마주하면서 암반 위에 위치한 초간정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가히 쉴만한 경치입니다.여행을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멋진 경관을 만나는데초간정이 그렇습니다.용문사 가는길에 초간정을 지나 쳤는데 아무래도 뒤가 당겨 다시 차를 돌려 들린 곳입니다.    예천 초간정 원림(醴泉 草澗亭 園林) 명승 제51호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오랜 관직생활과 당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창..

[경북/예천] 천연기념물 제 469호,예천 금당실 송림

예천 용문사 가는 길에 반서울금당실마을이 있습니다.우리나라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마을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로 정할려고 했던 곳입니다.그래서 '반서울금당실'라고 하나 봅니다.그러고 보면 예천지방은 한나라의 도읍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높고 험한 산으로 둘러 쌓인 지금의 서울보다는 오히려 평지나 다름없고 낙동강이 흘러 가는 이 곳얘천지방은 정말로 산이 順하고 너른 평지와 물이 흔하고 무엇보다도 北으로 부터 적들의 침범에도안심할 수 있는 곳이고~그랬드라면 이 곳의 변화는 어떠했을까?잠시나마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습니다.예천지방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참으로 평화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그 마을이 그마을이고 그 강이 또 그 강이고 산 또한 그러하고~높고 험한 산이 없다보니 그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