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경주 교촌마을 산책

경주 가까이에 사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시간만 나면 가볍게 경주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경주는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잘 가꾸어진 숲이 있고나무가 있고 그림같은 풍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대한민국에 경주만큼 도시 전체가 쉼터 구실을 하는 곳은 없지요그래서 가까이 사는 우리들는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경주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입니다.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습니다.마을의 이름이'교동','교촌','교리'등으로 불린 것은 모두 이곳에 향교가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교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이지요교촌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바른 부자의 모..

[경북/예천] 예천 삼강주막 (醴泉 三江酒幕)

경북 예천여행에서 빼어 놓을 수 없는게 삼강주막의 나루터이야기입니다.병산서원,하회마을,선몽대,삼강주막은 옆옆에 있습니다.그러니 여행을 하면 한번에 다 둘러 볼 수가 있지요. 삼강주막이 있는 삼강리는 강원도 황지 태백산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600리를 흘러 이 곳까지 왔고, 경북 봉화에서 흘러 영주를 거친 내성천이 또 이곳에서 합류합니다. 내성천은 3km 상류에서 회룡포를 350도 회전하고 다시 반대로 180도를 돌아 여기에 도착합니다.그리고 문경 사불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여기서 합류해 세 개의 강이 만난 마을 즉 ‘삼강(三江)마을’이 됐습니다. 이 강은 여기서부터 부산 다대포까지 다시 700리를 흘러 낙동강 1300리 물길을 이룹니다. 삼강이 만나는 지점에 나루터가 생기고 자연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다보니 ..

[경북/예천] 회룡포를 볼 수있는 비룡산 전망대,회룡대(回龍臺)

드디어 회룡포를 갑니다.너무나 우리에게 친근한 예천 회룡포 사진,그리고 뽕뽕다리 !아래 그림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날씨가 만만찮네요오늘도 35도, 이제 35도는 그냥 무덤덤합니다.올해는 하도 덥어서요,37도에도 견디었는데~ 35도야 뭐...하지만 구름한점 없는 땡볕에 바람까지 없으니 37,8도는 되지 싶다.더위를 정면에 부딛쳐 보자 했지만 역시 힘이 덥니다.그래도 내가 자처한 일이라 몹씨 즐겁습니다.역시 회룡포가는 길은 대형버스는 NO입니다.논길같은 꼬부랑길을 한참 달리고 그것도 모자라서비룡산 장안사 앞까지 가파른 급경사 시멘트 길을사정없이 차고 올라 갑니다.그리고 차가 서니 거의 산 꼭데기입니다. 이 더분 날씨에 차가 예까지 올라 오니 다행이지저 아래에서 걸어 올라 온다고 생각..

[경북/예천] 명승 제19호 예천 선몽대(仙夢臺) 일원

예천 선몽대(仙夢臺) 일원명승 제 19호   병산서원에서 나와 선몽대로 향했다.하회마을 입구를 지나 한참 가니 하회겸암정사,부용대로 가는 이정표가 좌측으로 보이는데순간 들릴까 ? 그도 그럴 것이 하회마을만 가면 하회마을 솔숲 건너편 바위(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 보고 싶었고그 부용대 아래로 류성룡형재들이 이쪽저쪽으로 걸었다는 암벽길과 맏형 겸암 류운록이 제자들을 가르친 겸암정사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내 포기하고 가던 길을 간다.예천 선몽대도 여기에 못지 않은 선경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가는길이 평지 꼬부랑길인데 관광차로는 좀 그렇네요.주차할 공간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마지막 300여미터는 소형차도 겨우 들어 가는 곳에 주차장에 도착하면 들어 올 때와 달리와 ! 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눈 앞에 ..

[경남/거제] 雨中에 거제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을 가다.

雨中에 거제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를 올라 가다.해금강 우제봉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오후,거제 장사도를 갔다가 나와서 선착장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 난후거제 해금강으로 차를 달리니 반갑잖은 비가 쏟아졌다.장사도에서는 비가 오락가락하였으나 이 비는 쉽게 그칠 비가 아니네~일행들이 갈라고 할까?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차는 신선대를 거쳐 해금강 주차장에 도착하였다.아무래도 비가 걱정이 되어 한걸음 더 들어 간다고 간 곳이해금강호텔였다.해금강 우제봉은 여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일단 차에서 내렸다.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고~900미터 산행하기에는 지장을 줄 정도의 비가 아니라나는 앞서 걸었다.설마 내가 가는데 일행들이 오겠지 하고 서서히 숲길을 걷기 시작하였다.고맙게도 일행들이 두사람만 빼고 다 올라 오기 ..

동백이 아닌 수국꽃 천국, 거제 장사도 유월 여행기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해상공원의 탄생장사도해상공원 까멜리아(CAMELLIA)   지난 3월에 거제 망산을 산행하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섬,장사도 섬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생각외로 빨리 가보게 되었습니다.친구들 계중에서 부부동반하여 장사도를 가게 되었습니다.인터넷으로 6월23일 오전 11시 배를 예약해 놓고 날씨 때문에 얼마나 마음 조렸는지~통상적으로 유월 중순 부터는 태풍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6월 23일(일) 가배항에 도착하니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바다가 그렇게 잔잔할 수가 없었습니다.차라리 맑은 날 햇볕 보다는 얼굴이 타지 않는 이러한 날씨가 훨씬 좋다고 하네요.그래도 나는 맑은 날이 좋은데~   장사도를 들어 가는 배는 거제 저구항와 가배항인데 저구..

[울산]동해바다에 護國大龍이되어 나라를 지킨 문무대왕비의 이야기가 있는 대왕암

동해바다에 護國大龍이되어 나라를 지킨 문무대왕비의 이야기가 있는 울산 대왕바위 신라 30대 문무대왕(김춘추의 첫째아들,법민)은 삼국을 통일하였으나 바다를 건너 침략해 오는  저 못된 왜놈들의 침략을 막고자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감포 앞바다에 잠듭니다.경주시 양북면에 있는 수중릉이 바로 문무대왕릉이지요매년 정월 보름이나 부처님 오신날 방생하는 장소로도 유명하고,또한 일년 내내 이 수중릉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끊이질 않습니다.그리고  부창부수라~문무대왕이 죽어 바다에 잠들드니 왕비 또한 죽어 울산 앞바다에 잠듬니다.이들 부부의 나라 사랑 대단하지요. 오늘 문무대왕비가 잠들어 있는 울산  대왕바위를 찾아 갑니다.   그 옛날 울기등대공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을 때 한번 방문하고이번이 두..

2013 구룡포산악회 창립기념 부부동반 여행 - 경남 함양,산청

2013 九龍浦山岳會創立記念 부부동반 여행 - 경남 함양,산청☞일 시 : 2013,6,9,일요일(당일)☞장 소 : 경남 함양(상림숲),산청(겁외사.목면시배유지)일원☞인 원 : 안영암외 48명(부부동반)☞차 량 : 대형버스 2대 序구룡포산악회는 1982년6월12일 창립되었다.올해로 32년차이니 세월만큼이나 진이 다 빠진 단체가 되었다.그러나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회원 모두가 끈끈한 情으로 뭉친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창립이후로 매년 봄,가을로 1박2일,혹은 2박3일 일정으로 부부동반 산행 및 여행을다녔는데~ 30여년동안 전국을 다니다 보니 진이 빠질 만 하지~ 해서 올 해는 당일로가볍게 다녀오자는 뜻으로 경남 함양,산청으로 해 놓았다.함양,산청의 가 볼만한 곳은 이미 다 다녔던 곳이라 그래도 안 가본 곳을 ..

[경주] 하늘을 지나는 기러기가 쉬어 간다는 금장낙안,금장대(金藏臺)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금장대를 오늘은 선도산을 산행하고 포항으로 가는 길에 올라가 봅니다.경주 북서쪽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형산강 건너편 제법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경주 강변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좌측으로 제법 웅장하면서도 경치가 멋진 곳에 자리한 정자가 보이는데 바로 금장대입니다.새로 지은 금장대는 자못 웅장합니다.   경주 동국대캠퍼스를 벗어나 산 모랑지를 돌면 나타 납니다.제법 너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금장대모습입니다.한눈에도 멋진 풍경을 선사하네요빨리 올라 금장대에서 바라 보는 풍경을 보고 싶습니다.    주차장에서 채 5분도 안데 도착한 금장대 오르는 길입니다.우측 아래는 암각화를 가는 길입니다.암각화는 금장대를 보고 들려 볼 생각입니다.   금장대金藏臺 금장대는 경주 시가가..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 이 집은 대한민국 제5대에서 제9대까지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1917~1979)가 태어나서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집이다.생가 내에는 안채 및 사랑채와 1979년에 설치한 추모관이 있다. 건립 당시 안채는 초가였으나 1964년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하였다.박정희 대통령은 고령 박씨 29세손으로 그의 선조는 고령에서 성주로 이거하였다가 1916년 현 위치인 상모동으로 이사하였다.   생가안내도에 보듯이 오늘은 생가와 추모관,민족중흥관만 보고 우측에 동상은 생략한다.안내도를 보니 우측에 새로 생가 복원을 새롭게 진행중인 모양인데~글쎄?~    처가 식구의 모임인 남매간 계중에서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