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14

[포항여행] 장기 서산서원 배롱나무

토요일 오후 손님도 없고 무료하게 티이브이를 보다가 와이프 曰 "어데 바닷가로 드라이브나 다녀 올란교?" 한다. 오천으로 해서 가는길에 간혹 보이는 배롱나무꽃을 보고 '아! 맞다! 지금 이 맘 때 장기 서산서원에 배롱나무꽃이 한창이지? 해서 장기면 방산리를 거처 산서리에 위치한 서산서원에 들렸습니다. 예상대로 선홍색 배롱나무꽃이 피어 서원을 뒤덮고 있었네요~ -탐방일 : 2022,7,30,오후 서산서원(西山書院) 포항시 향토기념물 제2020-5호 소재지 :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길 98 서산서원은 영조 36년(1760)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충한(金沖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김충한의 호는 수은(樹隱)이고 본관은 경주이다.고려 말 봉익대부 예의판서로 있었고 포은..

포항 흥환리 진골마을 베롱나무꽃

♣진골마을(흥환리) 배롱나무꽃 -방문일 : 2022,7,23,토,오후 흥환리는 바다이다.그 바다에서 안으로 들어 가면 마치 강원도 깊은 산골을 들어 가듯이 산과산을 끼고 길이 열린다. 최근에는 마을로 들어 가는길이 깨끗하게 아스팔트포장이 되었고 포장작업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길 중간에 친구가 산다.오늘 오랫만에 친구의 근황도 궁금하여 방문하였는데 뜻밖에 마을 어귀에서 당산목과 함께 붉은 배롱나무꽃이 밝게 핀 숲을 발견하였습니다. 와~이거 대~박~~~~~~~~~! 차를 세우고 감상합니다. 앞에 푸른 채소는 울릉도나물(일명 부지깽이나물)입니다. 배롱나무 숲은 개인이 조경용으로 심은 것이랍니다. 배롱나무는 가로수나 조경용으로 많이 선호하는 나무인데 최근에 불황으로 팔리지 않고 이렇게 방치되다시피 있는데 덕분..

- 근교스케치 2022.07.27

포항,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7월 풍경

걷기운동삼아 자주 가는 포항 철길숲의 배롱나무꽃이 핀 7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산천초목이 푸른 녹음으로 짙어 가는 이 때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꽃은 한층 돋보이지요.이왕 운동 삼아 다니는거 배롱나무꽃을 찾아 가보자는 생각에 여기 저기 입소문따라 다녀 봅니다.물론 때론 땀을 흘려가면서~ㅎ 철길숲에 이어서 대흥중학교,사격장,서산터널 입구에도 지금 배롱나무꽃이 절정입니다. 참고로 포항에 배롱나무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구룡포 해봉사 300년 배롱나무,오어사,양동마을 관가정,종오정, 그리고 이웃한 경주 곳곳에 배롱나무꽃이 한창이지요 개인적으로 워낙에 좋아하는 꽃나무이다 보니 올 해도 배롱나무꽃 여행을 한번 다녀 와야 겠습니다. ♣포항 철길숲 배롱나무꽃 배롱나무꽃과 모감주나무 열매 ♣철길숲 서산터널(용흥동)..

[구룡포산악회/정기산행]산청 대원사계곡둘레길 탐방

-일시 : 2022년 7월 17일,일요일 -장소 :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 -인원 : 추영민 회장외 21명 -날씨 : 맑음,비온 후라 선선한 기온 -오늘 탐방 코스 : 대원주차장 - 대원사 - 유평마을 (편도 3.5km/ 왕복 7km 3hr 소요) -소회 : 산청하면 느낌에 왠지 산이 연상되고 오지중에 오지로 청정지역이다.지리산하면 함양을 떠올리는데 워낙에 분포지역이 넓다보니 산청을 잊기가 쉬운데 사실은 성삼재에서 시작한 종주가 이곳 대원사계곡에서 끝난다.하동 구례 남원 함양 산청으로 넓게 분포한 지역속에 산청은 지리산의 처음이자 끝인 셈이다.즉 들,날머리인셈이다. 그런 대원사계곡은 저 개인적으로는 2번째 방문이지만 우리산악회에서는 처음 탐방이 아닌가 싶다.방문한 날 날씨마저 흰구름 둥실둥실 맑은 날이라..

포항 장미꽃이 있는 풍경

포항의 市花는 장미꽃입니다. 따라서 5월부터 여름 내내 시내 곳곳에 쉽게 장미꽃을 볼 수 있답니다. 우선 우리 포항의 장미꽃 명소를 꼽자면 형산강 장미원,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인덕산 장미원,철길숲,우창동 마북지 둘레길 장미터널,동빈내항 장미둘레길,포항운하,그리고 포스코 및 공단 장미 울타리길,시내 학교 장미 담장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이 모두가 포항시청의 조경을 담당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한마음으로 가꾼 덕분입니다. 덕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형형색색 장미꽃을 매일 접하고 장미향에 취해서 사는 호사를 누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1,포항운하 2.철길숲 3.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4.신흥초교 장미담장

1995년 구룡포산악회 시산제 풍경

1982년 6월 12일 지방의 조그만한 邑에서 큰 꿈을 안고 山岳會를 창립하였다. 당시로써는 산악회란 이름도 생소했고 보는 눈들도 의심의 눈으로 바라 봤던 세월였다. 그도 그럴것이 먹고 살기도 바쁜세월였으니까요, 70년대 조국근대화의 거대한 바람속에울산과 포항을 시작점으로 중화학공업이 불같이 일어 나면서 나라도 우리국민들도생활들이 좋아지기 시작하였고 경제적으로 호황기를 맞으니 자연스럽게 레저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건전한 산악문화를 선도한다는 철학으로 지방의 소도시(구룡포)에서 산악회를창립하게 되었던 것이다. 산악회 창립후 매월 세째주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다녔고 해가 바뀌고 음력으로 정월 달 첫 산행지 정상에서 시산제(그때는 '산신제'라고 했다)를지냈다. 지금은 구룡포 응암산에서 시산제를 대부분 지내지..

통도사 백련암의 은행나무

-방문일 : 2022,3,16,오후 옥련암을 나와 이웃한 백련암으로 갑니다. 근현대사에 수많은 고승들이 수행하고 참선하였던 고찰 암자이기에 그 향기를 느껴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절 입구에 세워진 석조 약사여래상에 3배하고 산정약수로 목을 축이고 옆에 세워진 표지석에 새겨진 나옹선사의 漢詩를 읽어 봅니다. 그 유명한 나옹선사의 한시가 왜 백련암 입구에 세워져 있을까?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참선 침묵으로 수행하는 스님들의 자세를 가르치는 말씀같아 저 또한 그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 봅니다. 이 세상 살며서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지요? 백련암으로 들어 서면 우측으로 향적당,그 뒤로 보이..

[예천여행] 국내 유일 세금 내는 소나무,석송령

1박2일 단양여행 마지막코스로 사인암을 들렸다가 927지방도로를 따라 저수령을 넘어 예천으로 갑니다. 예천 석송령을 만나기 위해서지요,난 이미 오래전에 몇 번을 만났지만 동생들은 처음길이라서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예천 석송령은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유일 아니 전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세금내는 나무로 더 유명하고 농지 경작에서 나오는 돈으로 지방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는 내력을 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탐방일 : 2022,6,27,월 1982년 11월 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0m, 가슴높이둘레 1.9m로서 수관(樹冠)의 길이가 30m에 이르고 있다. 밑에서 갈라진 가지가 원줄기처럼 자라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포항여행]배롱나무꽃이 핀 철길숲의 7월 풍경

계절을 잊고 살았나? 경주 첨성대에 핀 배롱나무꽃을 보고 캄놀~벌써 배롱나무꽃이 피었다고? 7월 초인데~ 올 해는 기상이변였는가? 5월부터 여름날씨같이 기온이 갑자기 올라 가드니 꽃들이 일찍 피든가 아니면 채 피기도 전에 저버리는 기현상 속에 꽃들뿐만 아니고 다른 식물,나무들도 정신을 못자렸다! 급기야 심한 가뭄속에 말라 타들어 가더니 급기야 요며칠새에 곳곳에 국지성 폭우로 물난리가 나서 사람도 정신을 못차리는데 식물이나 나무들은 오죽했겠는가? 오랫만에 철길숲에 걷기운동을 나가보니 정말로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예상밖으로 꽃들도 하나같이 화사합니다.전 개인적으로 배롱나무꽃을 참 좋아 합니다.해마다 여름이면 전국 유명 배롱나무꽃을 찾아 길 떠나기도 하지요. 올 해 첫 배롱나무꽃과 만남입니다. -2022,7..

- 근교스케치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