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72

영천 자천리의 오리장림숲의 보라 맥문동꽃

자천숲으로 알려져 있는 자천리 오리장림은 자천리 일대 좌우 5리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은 마을의 바람막이, 제방 보호 및 홍수 방지를 위해 150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만든 것이라고 전하는데, 굴참나무 등 12종 2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잘 보존되고 있다. 숲을 이루는 수종은 12종 282본으로 은행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 등이 있다. 이 숲이 형성된 400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정월대보름날 자정에 마을의 평안을 위해 제사를 지내왔었다. 숲의 나뭇잎이 무성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 숲은 수구막이와 방풍 그리고 종교적 기능을 하고 있는 마을 숲으로 향토성과 경관성 그리고 학술 가치가 큰 숲입니다..

경주 동부사적지대,교촌마을,월정교 여름 풍경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거의 한달 가까이 비없는 땡볕이 연일 35도를 오르 내리며 계속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도 끼고 바람도 선선히 부는 날씨에 어디를 갈까?  하다 경주로 갑니다.늘 즐겨가는 분황사,동궁과 월지,월성,교촌마을,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대릉원을 한바퀴 쉬엄쉬엄 돌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교촌마을 요석궁   경주 최부자집에서 운영하는 요석궁1779는 워낙에 유명하여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전문점이며 국가의 중요 귀빈들께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요.당연히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1779 숫자는 최부자집에서 1779년(정조)부터 이어져 내려온 家釀酒 대몽재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주메뉴 천미(120,000원)자미(69,000) 음식코스 나오는..

경주 황룡사지 형형색색의 백일홍꽃 일품

어제 말복였고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아직은 여름 한가운데이지 싶은데 왠지 마음은 벌써 가을로 향합니다. 경주는 생각 외로 강렬했던 햇살도 먹구름 속으로 간간히 숨는 바람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걸을만합니다. 잠시 빗방울도 떨어지기도 하였고요. 110년 만에 열대야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올해는 유독 찜통더위의 기승입니다. 22년 8월 힌남로 태풍때 물폭탄의 트라우마 때문에 비가 싫어졌지만 올해는 비가 기다려 질만큼 많이 가물어 모든 식물들이 말라가고 농부들은 물과의 전쟁입니다. 그래도 경주의 여러 꽃밭에는 여러분들의 노고로 꽃들이 보답이라도 하듯이 예쁜 꽃들을 피워 방문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방문일 : 2024,8,15,오후   오늘도 하늘이 좋은데 가끔씩 소나기성 먹구름이 흐르네요 ..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경주 대릉원 야경

♣탐방일 : 2024,7,30,화,저녁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밤잠을 설친다.확실히 3~40년 전의 햇볕과 지금의 햇볕이 확연히 다름을 느낀다. 예전의 햇볕은 그래도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의 햇볕은 아니였다.그냥 땀흘리는 정도의 여름 날씨였다.지금의 햇볕은 너무 강렬하다.그리고 무엇보다 따깝다.정말로 공기중에 오존층이 파괴되었나 보다.햇살이 왜 이리 따깝지? 낮에 나가기가 겁나는 요즈음 날씨이다. 아예 낮에는 방콕이다.방법이 없지 않은가? 운동도 해가 지고 나가는데 그것도 열대야때문에 포기하는 날이 많다.어서 이 여름이 지나기를 바랄뿐이다.    미추왕릉 주변 배롱나무꽃이 절정!

세계문화유산 - 양동마을 서백당

서백당 고택 뒤 사당에 핀 배롱나무꽃이 보이고 고택 앞에 하얀꽃이 핀 나무는 회화나무꽃이다.  내골 높은 언덕에 자리한 서백당입니다.   경주손씨 큰 종가로 이 마을 손씨 입향조인 양민공 손소(襄敏公 孫昭,1433~1484)가 조선 세조 5년(14591459)에 지은 집입니다.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 1463~1529)과 그의 외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어서 오시게~" 반기 듯 활짝 열린 대문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500년도 훨씬 넘는 고택이지만 이렇듯 활짝열린 공간이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고,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지는 자연환경에 아주 아주 많이 흡족했던 탐방였습니다.   사랑채에 걸린 현판인'서백당'의 의미..

베롱나무꽃이 피는 계절,경주 양동마을 영귀정(泳歸亭)

경주 양동마을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곽에 있는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전형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한 양반가옥과 초가 160호가 집중되어 있다.마을은 약 520년 전 형성되었다 하는데 현재 월성손씨 40여 가구, 여강이씨 70여 가구가 마을을 계승하고 있다.마을의 가옥은 ㅁ자형이 기본형이며, 정자는 ㄱ자형, 서당은 一자형을 보인다. 마을에는 아직도 유교사상이 짙게 남아 있어 매년 4, 10월에 선조를 제향하는 의식을 마을 공동으로 거행한다. ♣탐방일 : 2024,7,30,화-날씨 : 맑음.35도   매년 배롱나무꽃이 필 때에 꼭 ..

경주 월성 여름풍경(20240706)

▼월성(舊 반월성) 경주시 인왕동 387-1번지에 있는 신라의 궁궐유적으로, 반월성(半月城)이라고도 불린다. 대한민국의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있던 자연 지형에 흙벽을 쌓아 보강해 만든 토성으로, 신라의 법궁으로 사용되었다.  제가 반월성을 좋아 하는 이유는 가장자리에 오래된 노거수때문이다.소나무,굴참나무 등 낙엽송나무들이 빽빽히 자라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됩니다.특히 수백년 된 건육질의 소나무들의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찰란했던 천년역사만큼은 아니지만 늠늠하게 당당히 고고하게 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 것에 충분히 감사합니다.   월성의 전체 둘레는 2,340m이며, 내부 면적은 207,528㎡이다. 동서의 길이는 890m, 남북의 길이는 260m인 긴 반달 모양의 테뫼식 토성이다..

[경주여행]동궁과 월지 - 해바라기꽃

덥다고 집콕만 하니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더위에 맞선다고 나도 한 때는 그런 날들이 있었지? 무더위에 야외활동 자제 안내문자가 연일 날아온다.하지만 오늘은 하늘이 곧 비가 올 듯 잔뜩 흐리다.이런 날은 잘 나 다니지 않지만 그래도 바깥바람이라도 쏠겸 경주 교촌마을을 갑니다.갈 곳이 마땅찮으면 자주 가는 곳이지요.오늘은 경주 월정교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교촌마을,계림숲,동궁과 월지,반월성을 쉬엄쉬엄 돌아 봅니다.동궁과 월지 뒤편에 해바라기꽃이 절정입니다.조금 더 있으면 색이 바래서 덜 이쁠 듯,지금 가보세요~   ♣탐방일 : 2024,7,6,오후    따가운 햇살은 구름에 가려도 바람이 없어 후덥지근 한 날씨지만 그래도 더러 많은 방문객들이 보였답니다.      올 만에 눈맞춤하는 해바라기꽃이라서 기..

능소화가 있는 경주 교촌마을 산책

며칠째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방콕만 했었는데 오늘은 제법 선선한 기온이라 차도 시운전할 겸 오랜만에 경주로 갑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교촌마을의 풍경과 동궁과 월지에 연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경주 방문을 자제한 것은 둥부사적지, 반월성에 유적발굴로 인해서 다소 어수선하기도 하고 또 이 더운 날씨 속에 땀 흘리면서 붓질하는 발굴단들에게 방해는 되지를 않을까? 미안한 맘이 커서 자제를 하였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발굴작업이 쉬네요   ♣ 방문일 : 2024,7,6,오전  ▼능소화 핀 교촌마을 풍경      ▼교촌가람 배롱나무꽃이 피었네요 ▼교촌마을 최부자집 ▼이색적인 능소화꽃이 핀 교촌마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웨일즈 판타지움,아나카페,전망대

웨일즈 판타지움 올라 가는길에 보이는 울산대교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인 단경관이  1,150m인 현수교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길다고 합니다.  ▼웨일즈 판타지움 가는 길2022년 울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5D 입체영상관을 리모델링하여 2023년 5월에 개관하였다. 울산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몰입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관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고래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담은 환상적인 영상 속에서 고래의 새로운 모습을 생생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웨일즈 판타지움 주변 경치  웨일즈 판타지움 정보​-관람 시간 : 09:00~18:00(마지막 발권 17:30)-관람료 : 성인 3,000원-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