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38

[군위여행]화산마을 풍차전망대,화산산성,군위댐

경상북도수목원에서 한 약속대로 오늘은 군위 화산마을을 갑니다. 저는 2번째 방문이지만 아내와 처형은 처음 방문이라서 꼭 보여 주고 싶었던 산중오지마을입니다. 군위 화산(828m)아래 700미터 고지에 자리한 화산산성과 오지마을인 화산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화산마을의 유래는 1960~70년대 산림녹화사업일환으로 산중에 자리한 화전민들을 이주시켜 땅을 개간하며 살았던 고달픈 삶의 현장입니다지금은 고냉지 채소를 가꾸며 살아 가고 있지요.화산마을이 유명새를 타게 된 계기는 몇 해 전에 방송을 타면서 입니다.저도 첫 방문 때는 전날 방송을 보고 바로 방문하였지요.그리고는 잊고 지냈는데 아내가 주변의 아는 언니의 화산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보고 싶어 하길래 처형내외와 함께 가게되었답니다. 역시 파란하늘이 좋..

[강진여행]다산초당

강진 백련사를 나와 이웃한 다산초당으로 갑니다. 백련사 혜암선사,초의선사와 다산초당의 정약용 선생께서 서로 교류하며 학문을 논하고 때론 왕래하며 사색을 즐겼을 그 길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어서요. 9월 중순에 접어 들지만 여전히 한낮기온은 30도를 오르 내립니다.마을에서 다산초당까지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지만 그래도 가파른 숲길에 오르막길에 힘이 듭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걸으면 전혀 힘들지 않는 길이지만 마음만 급해서 바삐 오르다 보니 힘든 것 같습니다. 다산초당은 부끄럽지만 첫 방문입니다. 그동안 장흥,강진,해남,영암 등등 자주 여행하였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매번 다산초당오르는 길은 패스하고 말았지요.그것은 함께한 지인들이 나처럼 문화답사여행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체여행에서 혼자갈 수 없..

강진 백운동 원림

월출산 무위사를 돌아 보고 나오면서 이웃한 백운동 원림과 월출산 다원으로 갑니다. 무위사를 나와 첫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고개하나만 넘으면 끝없이 펼쳐진 월출산 녹차밭을 만나고 그 속에 위치한 호남 3대 정원의 하나인 백운동 별서 정원을 만납니다. 월출산 옥판봉에서 내려 온 계곡을 끼고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집과 정자를 짓고 담장을 두르고 계곡따라 나무 꽃들을 심고 담장을 쌓은 아름다운 정원이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백운동 원림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한 다산 정약용은 백운동 12가지 풍경을 시를 지어 백운첩을 남겼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백운동 원림을 돌아 보는 감회는 남달랐답니다. 강진여행에서 꼭 가볼만한곳으로 강추! 합니다. -방문일자 : 2023,9,9,오후 백운동 원..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망대 스카이워크 일몰

남도여행 2일차 강진 백운동 원림을 나와 곧바로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달려 갑니다. 서해안 일몰을 보기 위해서지요.동해안 일출에 익숙한 우리들은 바다 일몰이 늘 보고 싶었지요.사실 유난히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면 아~서해안 바다의 일몰이 멋지겠구나! 하고 늘 부러워 하곤 했지요.그 일몰을 2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보고 싶어 한숨에 달려 갔지요.대박!!! 날씨마저 좋아 멋진 일몰을 기대할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 잔뜩,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아래 일몰 사진 즐감하셔요~♬ -방문일자 ; 2023,9,9,저녁무렵 영광 백수해안도로의 바다는 유명한 황금어장 칠산바다로 스카이워크 끝의 조형물은 괭이갈매기입니다. 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고장(호미곶)에 살고 있는 나로써는 해가 지는 영광 노을전망대 스카..

[제주여행]비 온 후 방문한 정방폭포의 위용

폭포여행은 이왕이면 큰 비가 온 다음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껏 경험에 의하면 확실한 방법이지요. 큰비가 2~3일 줄기차게 온 후 금상첨화로 날이 맑으면 꼭 가고 싶은 폭포를 가보세요. 보나 안보나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이면서 날리는 폭포의 물보라에 형언할 수 없는 감흥을 맛봅니다. 제주 가기 전부터 오기 시작한 비가 다행히 제주에 들어가는 날 비가 그쳐 예정대로 제주에 도착하였는데 또 비가 퍼붓는다. 누가 제주 날씨를 알 수 없다고 하더니 여기도 동남아처럼 하루 동안에 소나기가 잠시잠시 퍼부었다가 날씨가 좋아지곤 한다. 덕분에 제주여행 2일차 첫 일정으로 정방폭포를 무조건 달려 갑니다. 잘한 결정였습니다. 엄청난 폭우에 폭포가 장관였답니다. 정말로 엄청난 양의 폭포물이 쏟아지는데 무섭기까..

[전남/장흥여행]정남진 전망대 야경

소등섬 일출을 보기 위해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아침까지는 시간이 무료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정남진 전망대에 夜景을 보려 갑니다. 가는 길이 득량만 바닷가 해안길을 지그재그로 가는데 낮 같았으면 엄청 풍경들이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억울? 왜냐면 내일은 이 길을 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언제 이 득량만 해안길을 또 가볼까? 싶어 못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여행이란 욕심을 내면 아니 되지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느긋하게 돌아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그리고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 아닌가요~ㅎ 몇 해 전에 장흥의 진산 천관산을 등반하면서 바라 보았던 정남진의 전망대의 멋진 풍경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밤이지만 방문하게 되었네요. 세상사 다 뜻한 바 있으면 언젠가 이루어지나 봅니다...

[전남/장흥여행]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9월은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정말로 어중쩡한 계절이다.그래서 관광업계에서는 3월과 함께 9월이 가장 손님이 없는 비수기인 것이다.하지만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봄가을을 제외하고 산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왠냐하면 3월은 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고 9월은 한여름을 피해 선선하면서 해가 아직은 길기 때문에 산행시간이 많아 좋지요.그럼 여행으로써 9월은 어떨까요? 전 다소 덥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바야흐로 꽃무릇의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또한 덤으로 배롱나무꽃여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해서 작정을 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장흥으로 떠납니다.첫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네비에 입력하고 단숨에 달려 도착하였답니다.사진에 보다시피 날씨가 너무 ..

[전남/장흥여행]소등섬 일출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바다 일출 소등섬 소등섬은 갯바위와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인 무인도지만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로 유명합니다.남포마을 앞에 있는 소등섬은 물이 빠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려서 걸어 갈 수 있습니다.고기잡이하러 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며 밤새 등불을 밝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섬에는 남편을 기다리며 불을 밝힌 여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소등섬은 무인도와 한가로운 어촌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일부러 찾는 이가 많다.일출무렵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송백정배롱나무,보림사에 이어서 정남진 소등섬에 늦은 시간 18시 48분에 도착하였습니다.당연히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지요.낮과 달리 해질녘..

영천 망정 우로지공원 여름

처음 만나는 저수지이고 자연생태숲입니다. 영천 도심지에 있는 우로지 자연숲에는 메타세쿼이아숲길에 마사토흙길에 맨발로가 단연 인기이고 주변에 다른 많은 나무와 꽃들을 심어 시민들의 힐링숲으로 손색이 없고 우로지에 연꽃, 이웃한 황톳길, 우로지 가장자리 둘레길, 분수쇼, 소공연장등이 있답니다. 특히 우로지는 봄이면 벚꽃가로수길이 좋을 것 같네요. -탐방일 : 2023,8,30,오후 우로지 가장자리 둘레길에 벚나무길이 좋습니다. 숲을 이루어 걷는 내내 뜨거운 햇살을 가려줍니다. 봄이면 벚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로지 자연숲과 더불어 망정우로지가 시민들에게 좋은 쉼터역할을 하고 있네요 망정 저수지 둘레길도 제법 먼 거리인데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을 연계하여 산책 삼아 걸으면 건강해지는 느낍입니다. 특히 주렁주렁..

영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맥문동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식에 가면서 잠시 시간이 있어 우로지 자연숲에 들렸습니다. 영천 우로지는 처음이고 더구나 매타세쿼이아 숲길과 맥문동이라니? 눈이 번쩍이는 소식에 단숨에 달려 갔지요.비롯 비는 오지만 대박!!!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탐방일 : 2023,8,30,비오는날 오후 처음 만나는 저수지이고 자연 생태숲입니다. 영천 도심지에 있는 우로지 자연숲에는 메타세쿼이아숲길에 마사토흙길과 맨발로가 단연 인기입니다 또한 주변에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잘 자라고 있고 철따라 피는 꽃들을 심어 시민들의 힐링숲으로 손색없습니다 우로지 자연숲에는 망정 우로지에 연꽃,호수 가장자리로 황토둘레길,음악분수쇼,소공연장등이 있답니다. 특히 우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