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38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4

철암 탄광역사촌과 통리 눈꽃풍경을 둘러보고 15:54분 發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분천으로 갑니다. 이 열차는 영주까지 가는데 우리는 분천에 내려서 1시간 여를 분천여행하고 17:54 發 무궁화호를 타고 영천역에 30여 분(영주역에서 전기계열 점검차 정차) 늦은 20:55분에 도착하였답니다. 영천역 앞 곰탕골목시장에 들려 늦은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북영천으로 이동, 자가차를 타고 포항에 도착, 당일치기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답니다. ◑15:53분 철암역 V - train 출발 ※ 참고 : 협곡열차운행은 (철암역시점 철암 - 분천,영주 구간) 하루 왕복 한번 운행,위 시간 참조하시기를~ 우리는 개인적으로 북영천간이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철암역에 ..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2/철암 탄광이야기 속으로~

◐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2 ♣철암 탄광이야기 속으로~시작합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1부에서는 무궁화를 타고 올라오면서 눈꽃경치를 소개하였다면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철암 탄광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처음방문하는 철암의 첫인상은 겨울이라서 그런가 검정과 흰색의 조화가 강렬하게 와닿습니다. 그 속에는 가슴을 여미게 하는 짠한 사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나라가 어려웠던 1960~70년대의 여느 도시보다는 화려했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더 많았다고 하네요. 연탄세대였던 우리들은 막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오로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석탄을 캐야 했던 광부들의 눈물겨운 삶을 알기에 더욱더 와닿네요. 그리고 60~7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부들이 대부분..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3/ 통리 눈폭탄속으로~

철암에서 탄광관광투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갑니다. 그곳에서 눈꽃을 감상하고 마침 통리 오일장(매월 5,15,25) 시장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가는데 창가너머로 보는 눈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눈폭탄에 마을이 온통 눈 천지이다 이런 눈을 일생에 몇 번 보았는가? 특히 눈이 없는 우리 포항사람으로는 상상도 못할 눈풍경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그야말로 눈천지입니다.마치 딴 세상에 온듯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버스에서 내려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 갑니다. 이런 찻길에 차가 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간밤까지 눈이 내린 듯,아주 백색의 눈입니다. 깨끗한 눈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겨우 사람들이 다닐 정도만 길을 내어 놓았네요 다행히 불편했을 주민들이 없어 장난도 쳐..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여행을 꿈꿔왔는데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3년 여 동안 멈춰 서고 말았다. 올해는 2월 중순에 엄청나게 퍼부은 눈폭탄으로 강원도가 때아닌 눈꽃관광으로 붐볐다. 이후 기온이 봄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꽃소식들이 들려왔는데 지난주에 근 일주일 동안 비까지 왔다. 그런데 강원도에는 그 비가 눈으로 변하면서 속초, 횡성, 평창, 대관령, 울진, 태백, 봉화 등등 내륙지역에 50~70cm의 엄청난 눈폭탄이 쏟아졌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눈꽃산행을 다녔왔지만 이제 나이 때문인가 그렇게 목매달듯이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오래전부터 눈산행의 달고 쓴맛을 다 경험했던 결과이기도 하고 이제는 좀 위험한 산행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2/24) 거랑계 상호동생으로부터 문자가 왔..

다시 가 본 선돌곶 새해 일출20240107

포항 선돌곶 일출 장관 -일시 : 2024,01,07, 일 -장소 :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 선돌곶 ※ 사진밑 숫자는 시간표시입니다. 구룡포방향으로 가는 휘날재(석리) 여명 블루밸리국가산단 舊 성동리 길 동해안의 여명 목적지 선돌곶바다 도착 곧 해가 뜰 것 같습니다. 멋진 일출을 기대하며 주변을 왔다 갔다~ㅎ 날씨가 다소 차갑지만 잔잔한 바다, 수평선에 약간 끼인 구름 위로 뜨는 일출이 기대됩니다. 새해에 보지 못했던 일출을 오늘은 드디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당히 서 있는 선돌과 검붉은 여명이 멋집니다. 선돌곶전망대의 데크둘레길모습 곧 일출쇼가 벌어질 듯, 수평선이 온통 붉습니다. 2024,1,7일 동해안 일출은 바로 여기, 장기면 게원리 선돌곶바다 앞입니다. 일출명소 호미곶보다 다소 아래에..

11월 늦가을,장태산 자연휴양림을 가다!

구룡포산악회 정기산행 -일시 : 2023,11,19,일 -장소 :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 -인원 : 이종석 회장외 18명 -날씨 : 흐림, 간간히 햇살이 비치고~ 2~30년 전 에는 정말로 많이 다녔던 경부고속도로였다 중앙고속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발길이 뜸했었는데 오랫만에 추풍령휴게소에 들렸네요 간밤에 먼 산에 하얗게 눈도 내렸네요 예상대로 장태산자연휴양림가는길은 차도 사람도 인산인해다! 2km 정도를 놔두고 차가 꼼짝을 하지 않는다,걷자!그렇게 하여 걸어서 들어 가는중입니다. 장태산가는길,멀리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물들어 가고 있네요 올라 갈수록 많이 흔들립니다. 스카이타워 올라 가면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아찔합니다.멀미조심! 메타세콰이아숲의 주차장풍경 우측 차도는 원장안바을 가..

[영천여행]보현산 자연휴양림 가을 雨中 풍경

올해(2023)에 벌써 다섯 번째 방문이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휴양림의 풍경에 홀딱하여 제집 드나들 듯 다니고 있다. 풍경도 좋고 공기는 더 좋고 포항과도 가까워 이튿날 출근도 할 수 있고..... 금상첨화 보현산자연휴양림이다. 조금은 아쉬웠던 것은 정말 보현산 단풍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컸었는데 역시 올해는 단풍이 잘 들지 못하고 그저 말라 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이곳도 예외는 아니네요. 더욱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바람도 심하게 부니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네요. 하지만 따스한 방 안에서 바라보는 시루봉의 운무쇼는 장관이며 분위기를 띄워 주네요. 소주 한잔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정말로 소주한잔이 아니라 밸렌타인 30년 産과 함께 한 아름다운 밤였답니다. ♣숙박일 : 2023,11,5~6 ♣체크인 첫..

[영천여행]임고서원 은행나무,임고초등학교 플라타너스나무

보현산 자연휴양림가는길에 잠시 임고서원에 들렸습니다. 500년이 훨씬 넘은 명품 은행나무를 만나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완전 황금빛은 아니어도 제법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11월 첫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네요 자그만한 동네에 사람보다 차가 더 많습니다. 무릇 사람이나 나무나 선 위치에 따라서 인기가 올라 가나 봅니다. -방문일 : 2023,11,5,일 ♣임고서원 5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 풍경 올해는 단풍이 영 ~신통찮다고 하는데 여기는 추워서 그런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기념으로 인증샷도 찍고~ 인물은 클로즈업을 잘 안하는데 당겨 찍어 보고~ㅎ 죄송, ♣임고초등학교 명품나무 플라타너스 나무를 만나려 갑니다. 괴물(?)같은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는 임고초등학교는 전국 아름다운숲 대상을 ..

[영천여행]수성리 분교장 은행나무,황강리 황강못 왕버들 반영

♣ 임고 수성리 분교장 황금빛 은행나무 금년에 5번째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 쉬멍 숲멍하려 가는길,이번에는 이리재를 넘어 영천으로 갑니다.이리재는 포항 기계와 영천 임고면을 연결하는 고개마루입니다.921번 지방도로 운주로입니다.봄에는 연두빛 신록과 가을에 단풍으로 유명한 고개길이지요.1년에 한 두번은 꼭 넘어 가는 길이지요.올해는 단풍이 들기전에 마르는 온난화현상으로 단풍이 덜 예뼜지만 수성리에 은행나무가 탄복이 나올정도로 장관입니다.잠시 차를 세웁니다. ◐ 방문일 : 2023,11,5,일,오전 ♣ 임고 황강리 황강지 왕버들 반영 연못에 떨어진 왕버들 잎이 꼭 육지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밟지 않기를~ㅎ 연못에 빠집니다. 황강못의 둘레길에 붉은 단풍과 떨어진 낙엽으로 늦가을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영천여행] 자양초등학교 애기단풍 터널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 가을 하면 단풍여행이지요. 벌써 몇 번째 가을인가? 이제 가슴이 벌렁벌렁 이 아닌 무덤덤한 나이이지만 그래도 감성은 살아 있어 고운 단풍만 보면 아직도 휴대폰을 내어 사진을 찍고 보고 또다시 찍고 ~감탄하곤 한답니다. 단풍 하면 설악산, 내장산하지만 우리나라 단풍이 안 이쁜 산이 있나요? 아마도 전 세계에서 단풍은 우리나라가 으뜸일 겁니다. 총천연색 단풍이지요. 올 해는 온난화영향으로 단풍이 곱지 않아 아예 유명산 단풍여행을 포기했었다. 1박 2일 영천 보현산휴양림에서 쉬멍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영천댐 자양면 하천재 단풍을 보고 감탄하였는데 이웃한 자양초등학교의 단풍 터널에서 홀딱 정신을 잃고 말았답니다. 단풍은 꼭 유명산 명소를 가지 않아도 잘 찾아 보면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