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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여름,군위,의성,예천,안동으로 한바퀴 돌아 보기

安永岩 2013. 8. 16. 23:31

2013 여름, 삼복더위가 지났지만 연일 35도가 넘는 살인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금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비가 오지 않는 불볕더위가 좀처럼 꺽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더욱 덥고,24시간 에어컨 켤려고 하니 다음달 전기세가 걱정이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해서 의성 빙계 얼은골을 시작으로 내친 김에 예천,안동(안동온천에서 1박)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 내려 왔습니다.

그 기록을 우선 무작위로 동영상으로 올려 봅니다.

 

 

자막중 의성 고운사의 '자운루'가 아니고 '가운루'임을 수정합니다.

고운사는 신라 고운 최치원의 호를 따서 지은 절 이름입니다.

의성에 유명한 사찰이며 계곡에 걸친 가운루와 호랑이벽화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절집입니다.

또한 예천 병산서원은 너무 일찍 방문하는 바람에 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 들어 가 보지 못했습니다.참고로 9시경에 문을 연다고 하네요

덕분에 물안개가 잔뜩 피워 오르는 선경을 맛보았습니다.

영국여왕이 방문했던 봉정사는 새벽 5시에 갔는데 역시 너무 일찍였지만

덕분에 아무도 없는 즉 스님들과 보살,그리고 나,아주 조용히

풍경 좋은 봉정사를 즐기는 호사(?)를 실컨 누리고 왔습니다.

특히 극락전은 우리나라의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로 국보이지요

내성천이 흐르는 선몽대는 너무나 仙景이라 오기가 싫었고,

이성계가 조선 도읍지로 삼을려고 했다는 금당실 솔숲은 참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했으며, 용문사가는 길에 초난정의 주변 경치에 시원한 얼음막걸리가

생각났습니다.뙤약볕에 용문사을 찾은 것은 대장전에 모셔 놓은 윤장대를 보기

위함였습니다.윤장대는 속에 불경을 넣어 보관하는 것인데 돌리도록 된 우리나라에

2개 밖에 없는 귀중한 보물입니다.조각 또한 훌륭합니다.

방문한 여행기를 주제별로 시간 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안영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