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포항둘레길/해파랑길18코스]동해안 연안 녹색길(칠포~오도리),해오름전망대

安永岩 2017. 10. 7. 07:16

경상북도수목원을 갔다가 하행길에 들린 오도리 '연안 녹색길'입니다.

제가 시간이 날 때 스트레스도 날리고 기분도 전환할 겸 자주 가는 드라이버코스는

첫째가 감포,호미반도해안도로이고 다음으로 영덕까지 올라 가는 해안도로입니다.

그 영덕 올라 가는 해안도로 중에 칠포지나 오도리를 접어 들면 최근에 종종 매스컴에 등장하는

해오름전망대가 있지요.

배모양의 특이한 전망대인데 그 위에서 보는 경치는 속이 뻥~뚫리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늘 바다를 접하고 살고 있지만 볼 때마다 좋은 걸 우짭니까?~ㅎ

약 1km정도의 거리인 칠포와 오도리간의 연안녹색길을 걸어 봅니다.

해파랑길18코스라고 하네요.

 

 

 

해오름전망대

 

동해안연안녹색길의 명물로 칠포~오도리 사이에 절벽난간 위에 있습니다.

지나면서 잠시 차를 세우고 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바라 보는 바닷가의 시원한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오도리해안가 끝에 세워진 안내도

 

과거에 군사지역으로 출입금지였는데 최근에 개방하면서 새로 조성한 둘레길입니다.

우리나라 특히 동해안에 이와 같은 곳이 많지요.

한결같이 기암괴석에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 있는 곳이 출입금지였다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우리 곁으로 돌아 왔다는게 다행입니다.

대표로 감포에서 구룡포해안가에 그러한 곳이 많지요,하나같이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과거 간첩출몰이 잦았던 지역에는 지금도 출입금지로 통제하고 있는 곳이 있답니다.

 

동해안 연안 녹색길 시작 데크로드

해오름 전망대까지는 1km 남짓거리라서 가볍게 왕복합니다.

 

 

 

 

 

 

통나무의자가 있는 전망대겸 쉼터입니다.

제법 너른 나무데크로 만든 쉼터인데 바람이 시원합니다.

 

 

 

300여 미터 지점에 만나는 도로지점에서

해오름전망대는 아래로 급경사 계단길로 이어 집니다.

 

 

급경사 계단길,

해오름전망대까지는 좌측으로 바다를 조망하면서 계속 해안길로 갑니다.

 

 

이 날은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네요

 

 

 

바닷가로 내려 가는 길도 있습니다.

수심이 낮고 편편한 암반에 어린이들도 놀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물속 바위 끝지점에는 가지 마시기를 절벽암반에 수십미터의 깊은 바다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 정면으로 배모양의 해오름전망대가 보입니다.

 

 

해오름전망대 스카이워크

 

배의 앞부분을 형상화한 전망대입니다.

보기보다 앞 부분 끝에 서니 오금이 저립니다.

바람을 맞으며 두팔을 벌려 타이타닉 영화의 한장을 연출하는 커풀들도 있는데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배가 침몰하면서 죽는 장면이니까요~ㅎ

 

 

 

마치 배를 탄 듯한 기분입니다.

배 위에서 보는 동해바다의 시퍼런 바다가 압권입니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도시 울산,경주,포항을 묶어

'해오름 동맹'이라는 용어 자체는 다소 군사적인 느낌이지만 이 3개도시가 의욕적으로

연계한 둘레길을 만들고, 강을 연결하고, 고속도로망을 연결하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지금 한창 진행중에 있지요. 

 

해오름전망대 스카이워크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 스카이워크로 난리입니다.즉 바다나 강,높은 산 위에

철재로 난간을 만들고 그 위에 투명강화유리를 바닥에 설치하여 걸으면서 밑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인데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리면서 아찔한 쾌감을 느끼죠.서울,부산,정선,단양,춘천 등등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운영중이며 속속 세워지고 있지요.특히 얼마 전에 가 본

서울 롯데타워 118층에 있는 스카이워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요.

 

 

 

 

 

 

특히 포항시의 절경 해안가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어 매우 기대가 큽니다.

 

 

오도리 해변의 촛대바위

 

 

스카이워크 바로 밑 바다에서 수중다이버 연습중인 것 같네요

근데 평평한 바위로 둘러 쌓인 바다가 아주 안전해 보이고 다이버연습용으로 안성마춤같네요

 

 

오도항의 등대가 보이는 오도리해변모습

 

 

해오름전망대 스카이워크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오고 나갑니다.

해오름전망대는 칠포에서 오도리를 가는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어

좁은 도로변에 불법 주차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주차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둘레길을 안내하는 안내판을 도로변에 세워 놓으면 참고가 될 것 같네요

 

 

 

 

 

오도항,오도섬 등대,그리고 녹색길 둘레길입구 모습

 

 

 

조금전에 지나온 나무데크쉼터 모습

 

여유롭게 쉬기에는 더 없이 좋은 전망대쉼터입니다.

해오름전망대는 사람들로 복잡고 여기 와서 쉬면 좋을 듯 하네요.

전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왔던길 되돌아 가는 모습

 

 

동해안 연안녹색길 출발지

 

널적한 암반이 이색적인 오도 연안 녹색길 바다

 

 

 

 

진짜 오도리해수욕장의 해변 모래사장 풍경

 

천천히 한 템포 느리게

그렇게 즐겁게사십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