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 여름풍경

安永岩 2023. 9. 2. 10:18

♬영천 자연숲속으로~ ④

보현산자연휴양림 1박2일 쉬멍~

(2023,8,28~29)

 

거랑계 2023 여름 마지막을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보내고 왔어요~벌써 4번째 숙박이지만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찾게 되는 숲 속의 집입니다요. 자주 가다 보니 휴양림 직원들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었고요. 풍경, 나무, 꽃, 풀조차도 모든 것들이 눈에 익어 와서도 일상 중에 불쑥 생각이 나고 풍경들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특히 숲 속에서 바라보는 시루봉의 운무쇼가 잊히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사랑병이 아닐까요?~ㅎ

 

숲속의 집에서 본 보현산 시루봉

 

첫날(8/28, 월) 그림들~

 

15:00 체크인 후 숲 속의 집 9호실에 입실하여 여장을 풀고 1박 2일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숲속의 집9호(10인실)

여름 막바지이지만 휴양림에는 여름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프리칸 매리골드(만수국)

 

프랜치 매리골드(금송화)

 

아프리칸 매리골드(노랑)프랜치 매리골드(주홍)

여름에서 가을 대표꽃인데 휴양림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차례대로 오래도록 꽃을 피우며 꽃도 크고 예쁘고 향도 좋습니다.

 

여장을 풀고 산책을 갑니다.

 

부약산

이틀간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지만 이 곳은 아직은 날씨가 좋습니다.

 

가우라

가우라(바늘꽃)가(이) 아직도 활기찬 모습으로 피었네요

시루봉은 구름속에 숨었네요

 

휴양림에서 본 방가산 해넘이

휴양림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소나무쉼터

우리가 좋아 하는 소나무쉼터, 풍경이 仙景이고 바람이 좋습니다.

 

산림 휴양관
참취,옥잠화

풍경에 취하여 쉬며 놀며 이야기 중~ㅎ  그림이 좋습니다

 

다시 내려 갑니다.

 

숲속의 집

 

♣ 저녁식사

 

유창과 상호동생이 와서 저녁식사(미꾸라지 추어탕)를 합니다.

초 간단 힐링식사입니다.

 

미꾸라지 추어탕

 

 

 

 

 

♣ 식사 후 디저트

 

야외 바비큐는 번거로워서 이번에도 패스, 4번 숙박하면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고기는 평소에 집에서 아니면 고깃집에서~ 저의 신조이고요 휴양림에서는 말 그대로 쉬멍, 놀멍, 숲멍~ 최대한 편안하게 쉬다가 가야지요. 음식은 최대한 간편식으로 집에서 각자 십시일반 가지고 와서 묵기로~ 다들 좋아합니다. 모두들 다이어트한다고 난리이지만 가지고 온 음식만 묵어도 1,2kg 뿟는데 굶을 수도 없고~ 하여튼 살이 문제로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편히들 쉬세요~ 형수님 제수씨들은 늦게까지 얘기하며 놀았다고 하네요~ㅎ

 

05:43

♣2일차(8/29,화) 그림들~

 

05시 40분경 바람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

조용히 밖을 나옵니다. 여명이 밝아 오네요~

 

 

새벽산책을 갑니다.

산책을 가면서 나무와 꽃을 벗합니다.

 

시루봉 모습

 

 

부약산

 

방가산 방향

 

시루봉

 

숲속의 집들
장미
가우라(바늘꽃)
닭의 장풀
과꽃
페튜니아
자주 루드베키아
수국
목수국 라임라이트
배롱나무와 카페
휴양관 과 소나무쉼터

불규칙적인 날씨이지만 강렬한 아침햇살이 깊은 산속의 밤을 깨웁니다.

 

휴양관
강렬한 아침햇살이 소나무쉼터를 깨웁니다.

 

소나무쉼터에서 혼자 한참을 놀았답니다

 

 

저 위쪽에 위치한 '보현산약초식물원'에 올라갑니다.

이미 해가 저만큼 올라왔지만 그래도 구름에 가린 해돋이를 보고 싶어서요~

 

반대편 떠오른 햇살이 강렬합니다.
절골(정각리)쪽 풍광

일출이 멋질 것 같은 풍경입니다.

이다음에 다시 1박할 때 새벽 일찍이 올라야겠습니다. 

 

보현산 약초식물원
능소화 터널
약초식물원에서 본 시루봉

화북 입석리에서 정각리로 가는 고갯마루입니다.

 

벌개미취
코스모스

유난히 무더웠던  2023 여름였습니다. 그래도 정녕 가을은 옵니다. 만고의 진리이지요

 

내려가면서 바라본 소나무쉼터 모습

 

참취

 

잔대
옥잠화
죽단화
부약산

집에 갈 때가 되니 거짓말같이 하늘이 파랗다! 축복이다!

 

시루봉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이지만 시간은 20시간 정도 머물다 가니 많이 아쉽다. 하루 더 묵었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생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집으로~ㅜㅜ 

다시 또 보자! 11월 5일에~

보현산 자연휴양림의 늦가을 풍경이 보고 싶어 다시 예약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