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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3/ 통리 눈폭탄속으로~

철암에서 탄광관광투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갑니다. 그곳에서 눈꽃을 감상하고 마침 통리 오일장(매월 5,15,25) 시장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가는데 창가너머로 보는 눈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눈폭탄에 마을이 온통 눈 천지이다 이런 눈을 일생에 몇 번 보았는가? 특히 눈이 없는 우리 포항사람으로는 상상도 못할 눈풍경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그야말로 눈천지입니다.마치 딴 세상에 온듯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버스에서 내려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 갑니다. 이런 찻길에 차가 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간밤까지 눈이 내린 듯,아주 백색의 눈입니다. 깨끗한 눈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겨우 사람들이 다닐 정도만 길을 내어 놓았네요 다행히 불편했을 주민들이 없어 장난도 쳐..

이 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태백산 설경(20240224)

놀부세상 유튜브 ▶태백산 설경 산행 https://youtu.be/UNJiEDYxr5E ※ 놀부세상의 유튜브 '태백산 설산산행'을 제블로그에 옮겨 두고두고 즐겨 볼까 합니다. 2월달에 접어 들면서 여름같은 겨울 장마가 근 보름동안 진행되었는데 여기(포항)와 달리 강원도에는 눈폭탄이 내려 온천지가 눈꽃으로 덮여 말그대로 눈세상이 되었는데 주민들의 말에 의하며 평생에 이런 눈은 처음이란다 전국에서 눈구경할려고 강원도로~♬ 강원도로~ 모여들고 있다하여 우리도 눈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2월25일(일) 당일치기로 새벽같이 일어나 북영천에서 무궁화를 타고 철암까지 가서 통리눈폭탄 현장을 확인하고 하행길에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을 타고 눈꽃을 즐기고 왔답니다. 놀부세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잘 볼께요..

- 동영상 2024.02.29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여행을 꿈꿔왔는데 예기치 않은 코로나로 인해 3년 여 동안 멈춰 서고 말았다. 올해는 2월 중순에 엄청나게 퍼부은 눈폭탄으로 강원도가 때아닌 눈꽃관광으로 붐볐다. 이후 기온이 봄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꽃소식들이 들려왔는데 지난주에 근 일주일 동안 비까지 왔다. 그런데 강원도에는 그 비가 눈으로 변하면서 속초, 횡성, 평창, 대관령, 울진, 태백, 봉화 등등 내륙지역에 50~70cm의 엄청난 눈폭탄이 쏟아졌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눈꽃산행을 다녔왔지만 이제 나이 때문인가 그렇게 목매달듯이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오래전부터 눈산행의 달고 쓴맛을 다 경험했던 결과이기도 하고 이제는 좀 위험한 산행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2/24) 거랑계 상호동생으로부터 문자가 왔..

포항 양학초등학교 600년생 회화나무

원산지는 중국인데, 매우 오래 전에 도입되어 한국,일본에서도 볼 수 있다.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적당하고, 병충해가 적고 생김새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7-8월쯤에 노란빛이 도는 백색 꽃이 피는데,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야말로 담백하기 짝이 없는 꽃이다. 열매는 10월쯤 맺는데 누가 콩과 식물이 아니랄까봐 정말 콩이 열린 콩대처럼 생겼지만 특이하게도 바싹 마르지 않아 다육질이며, 꼬투리에 물이 많다. 꽃말은 망향. 국내에서는 통용되는 명칭이 많아서 회화(槐花)나무, 회나무, 홰나무, 괴나무, 괴화(槐花)나무라고 한다. 충청도에서는 호야나무라고 일컫기도 한다. 槐를 '괴'라고도, '회'라고도 읽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게 되었다. 그 명칭 때문에 화살나무속 회나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두 나무는 생..

포스코 동촌솦 플라타너스(버즘나무)

가로수로 많이 심는 플라타너스는 키가 너무 크고 넓어 상가의 간판을 가리고 태풍으로 부러졌을 때 지나는 차나 사람들이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짱데기(꼭대기)를 싹둑 자르고 더 이상 키를 키우지 않고 옆의 잔가지들을 처서 간판가림을 방지하다 보니 마치 몽당연필 같은 모습으로 보기에도 안쓰럽다. 하지만 잘 자라는 수종이다 보니 한여름에는 그래도 그늘을 만든다. 이제껏 내가 본 플라타너스 나무로는 영천 임고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나무가 최고이다.장정4~5명이 손잡고 둘려야 닿을 정도의 크기인데 어마어마한 크기에 입이 벌어지고 나무지만 위엄에 숙연해진다. 또한 경험에 십 수년 전에 가 본 중국 항주시에 수 백 년은 됨직한 플라타너스의 가로수가 빽빽한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자라는 ..

손자와 함께 근교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포항 효자동 형산강변 고층아파트에 큰애가 살고 있는데 겨울방학의 끝자락에 날씨도 포근하고 하여 손자들을 보고 함께 하기 위해서 데리려 왔답니다.애들이 내려 올 동안 단지내 梅香에 이끌려 향을 맡고 예쁜 꽃도 즐깁니다. 이미 봄이 저만큼 왔네요,하기사 내일이면 한강강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아닌가? 손자 둘을 태우고 아내와 함께 바닷가를 갑니다. 왜 산이 아니고 바다일까? 어디로 갈까? 산?바다?하니 손자들이 바다!합니다. 그렇게 해서 바다를 갑니다. ♣ 나들이 한날 : 2024,2,18,일 가는 도중에 동해면소재지로 갑니다. 왜? 얼마전에 끝난 현역가왕에서 1등을 한 전유진의 고향이고 학교(동성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포항은 전유진가수때문에 들썩들썩~ 난리아닌 난리입니다.아니 전국이 난리이지요 노..

[구룡포산악회/정기산행]횡성 태기산(1261M) 눈이 없다!

42년 차 구룡포산악회 겨울 정기산행 -일시 : 2024,2,18, 일 -산행지 : 강원 횡성 태기산(1261m) -참석 : 이종석 회장 외 19 명 -날씨 : 맑음 근데,아뿔사!눈이 없다 태기산은 눈이 없으면 볼게 없고 산행의미도 없는 산이다. 그저 차도와 풍차 뿐이다,산행시간도 채 1시간도 안된다.눈이라도 있으면 눈꽃을 보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태기산의 눈꽃을 본 사람은 황홀한 설경을 잊지를 못할 것이다. 뒤에 올린 눈꽃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 보시기를~ 헐~ 눈이 없다! 유난히 많은 눈이 왔다는 올 겨울이지만 며칠 전 내린 비와 갑자기 기온 상승으로 눈이 많이 녹아 버렸다. 아쉽다, 눈 보기 어려운 포항에서 여기, 강원도까지 왔는데~ 더구니 눈이 가장 많다는 평창, 횡성이 아닌가? 아래 회원님..

포항 효자 풍림**원 아파트 매화꽃 香이 너무 진해요~

2024,2,18일 일요일, 오후시간에 손자들을 데리려 갑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축복이다. 손자를 데리려 와서 ~잠시 梅香에 이끌려서 가보니 글쎄 매화꽃이 피어 '어서 와, 올해 매화꽃은 처음이지~ㅎ' 한다. 이를 우째니? 올해 매화꽃은 이미 방장산에서 민끽 했었는데~ㅎ 첫째가 포항 효자동에 산다. 형산강변 효자고층아파트단지에 사는데 일요일이라서 학원도 쉬는가 올 만에 손자 둘이 내 차지이다. 그래서 손자들과 함께 가벼운 근교 봄나들이를 갈 요량으로 데리려 왔어 기다리는 동안 단지 내 하얀 매화꽃이 얼마나 이쁘고 香이 진한지 휴대폰으로 담아 봅니다. 내일이면 대동강물도 녹고 비가 잦다는 우수이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든가~ 매서웠던 혹한의 겨울도 이미 저만큼 달아나고 봄이 코앞에 왔다 이미 남녘에..

구룡포공원 충혼탑 홍매화

-방문 : 2021,2,18, 일 -누구랑 : 아내와 손자들 구룡포 충혼탑은 최근 핫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위쪽 구룡포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가 있던 자리에 일본 놈들이 물려가고 그곳에 일제 흔적을 지우고 충혼각과 충혼탑을 세우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향공원으로 호국영령의 성지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자 둘을 데리고 방문하여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룡포항의 전경과 동해바다의 뷰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덤으로 충혼각 뒤에 활짝 핀 홍매화가 눈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겨울 끝자락, 아내와 손자 둘이 함께한 보람 있고 아름다운 나들이였답니다. 마냥 어린애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제법 의젓해졌답니다. 공부하는 짬짬이 가능한이면 함께..

- 근교스케치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