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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공원 충혼탑 홍매화

-방문 : 2021,2,18, 일 -누구랑 : 아내와 손자들 구룡포 충혼탑은 최근 핫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위쪽 구룡포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가 있던 자리에 일본 놈들이 물려가고 그곳에 일제 흔적을 지우고 충혼각과 충혼탑을 세우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향공원으로 호국영령의 성지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자 둘을 데리고 방문하여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룡포항의 전경과 동해바다의 뷰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덤으로 충혼각 뒤에 활짝 핀 홍매화가 눈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겨울 끝자락, 아내와 손자 둘이 함께한 보람 있고 아름다운 나들이였답니다. 마냥 어린애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제법 의젓해졌답니다. 공부하는 짬짬이 가능한이면 함께..

- 근교스케치 2024.02.19

우리집에 복수초가 피었어요

♣개화일시 : 2024,2,14 ♣장소 : 포항 상대동 4층 화분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고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추운 산간지방에서 주로 자라는데 이른 봄에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이 필 때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상태에서 피어 하얀 눈과 대비를 이룬다. 다..

2024 설날 일출

-일시 : 2024,2,12(陰1,2) -장소 : 구룡포6리 토지구획정리지구(과메기문화관) 2024 설 다음날(정월 초이틀 날) 호미곶에 기도차 갔다가 나오는 길에 일출시간과 겹쳐 갑자기 마주한 일출광경입니다. 구룡포6리 토지구획정리 지구,과메기문화관이 있는 곳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비록 수평선에 짙게 깔린 구름속으로 떠오른 일출였지만 검붉게 떠오르는 해가 장관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가? 유독 붉은 해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떠오릅니다. 이 정도이면 반사되는 햇살에 눈을 뜰 수 없을 건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전혀 눈부심이 1도 없는 일출장면입니다. 오늘 일출의 정확한 위치는 구룡포6리 사라 끝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수중 등대가 가까이에 보입니다. 동지를 지나면서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서..

성씨의 고향/順興 安氏

https://youtu.be/33OSEXC0D48?list=PLxx5mQ0XoZY1F8VEyULIsfSTlHLVor7l6 ▶순흥안씨 추원단 https://ayam3390.tistory.com/8880660 [경북/영주여행]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追遠壇)을 돌아 보고...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늘 가슴속에 넣어 두고 있다가 시간이 나면 불시에 가는데 특히 산,절집,여행지는 계절에 맞추어 체크해 놓았다가 계절에 맞추어 찾아 갑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ayam3390.tistory.com

경주 금곡산 계곡 봄맞이 탐방/복수초

立春雨라 했던가? 입춘 전후로 일주일 가량 잔뜩 궂은 날씨속에 한사나흘 거친비가 오드니 오늘(2/7)드디어 하늘이 트이면서 파란 하늘이 들어났다.몸이 먼저 반응한다,빨리 산에라도 가지?뭐하노한다,해서 봄맞이 하려 가까운 금곡산으로 갑니다.복수초와변산바람꽃 자생지로 유명한 야생화천국인 금곡산계곡입니다.좀 이른듯하지만 계곡에 들어 서니 이미 봄이 저만큼 와 있었넹그려~ㅎ 계곡의 물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모습에 오는 봄을 느낍니다. 봄이 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지난 맹위 추위도 눈녹듯 어느듯 저만큼 사라지고 있네요.이것이 자연의 위대한 섭리이겠지요.태어나 이날까지 한번도 거스리지 않은 자연섭리 즉 사계절의 변화입니다.봄이 오니 여름이고 가을인가 싶었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자연섭리는 한번도 거슬린 적이 없답니다...

포항 방장산 매화

이 겨울에 이틀 동안 여름비같이 내린다. 잠시 비가 멈춘 2024,2,4, 일, 오후, 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철길숲 산책을 갔다가 다시 방장산으로 갑니다. 지난 1월 29일 방장산 매화꽃을 친견하고 난 후 6일 지난 지금은 어떨까? 싶어 올랐는데 첫 대면한 매화나무는 만개 수준이다. 그리고 포항시청뒤 팔각정자 쉼터 주변의 매화나무도 꽃을 치례로 피우고 있네요 진한 매향을 원없이 실컷 맡고 꽃을 즐기다 갑니다. 앞으로도 두 서너번은 더 찾아야 할 듯합니다. 여기 매화는 시차를 두고 차례대로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방문일 : 2024,2,4,일,오후 유독 이 매화나무만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매서운 겨울 끝에 피운 꽃이라 그런지 香도 엄청 진합니다. 다른 곳은 아직 꽃망울도 맺기 전인 지금, 여긴..

겨울바다/월포해수욕장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글귀를 읽은 지 수 십 년 된 듯하다, 그렇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걸어야 한다는 말씀을 충격요법으로 한 말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걷기의 열풍에 나 스스로 놀란다. 먹고살기 어렸던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경이다. 동의보감에도 약보다는 음식이요 음식보다는 걸으라고 하였다. 이왕 걷는 거 차가 없는 곳이면 좋겠다. 다행히 산 바다 강이 있는 우리 고장에는 20여 곳의 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 속에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라고 명품둘레길을 잘 조성하여 놓았답니다. 강둑이나 철길숲을 연계한 도심 속 산길도 좋고 아니면 사방팔방 바다이니 해변길을 걷는 것도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방콕하고 싶어지는 요즈음이고 자꾸..

- 근교스케치 2024.02.01

엄동설한에 매화꽃이 피었어요~

2024 甲辰年 1월 29일 오후 혹시나 하고 포항시청 뒤 방장산을 올랐습니다. 혹시나 매화꽃이 피었을까? 반신반의 기대를 안고 매화나무를 친견하였는데 아~글쎄, 매서운 엄동설한을 뚫고 매화꽃이 피었네요~ 아직 봄은 한참 멀었는데~정녕 봄은 오는가?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포항시청 뒤 방장산 둘레길 초입에 있는 매화나무는 매년 거의 한 달 앞서 꽃을 피웁니다. 물론 꽃을 빨리 피우는 종자이겠지만 위치도 중요할 듯,즉 겨울의 매서운 북풍한설을 막아주고 종일 볕이 드는 따스한 남향에 위치한 환경의 영향도 크겠지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라서 그런지 생각지도 않았던 꽃을 만나니 감흥이 좀처럼 가시지를 않습니다. 2024 갑진년,새해에 찾아온 반가운 꽃소식에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감하세요~ -탐방일 : 2..

[포항근교산행]월포해수욕장 동해바다뷰 명당 龍山(190m)둘레길 걷기

-일시 : 2024,01,26, 금 -산행지 : 청하 월포리 용산(190m) -느낌 : 바다에 인접한 산치고 풍경이 좋지 않은 산이 있을까만은 특히 우리 고장 유명 해수욕장이 있는 월포리에는 용산이 있다. 190여 미터 높이의 나지막한 산이면서 30여 분 만에 올라선 용두암에서 보는 바다와 주변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몇 해 전에 올라본 용산의 풍경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오랜만에 올라 봅니다. 포스코 월포수련원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 용산인데 수련원에 숙박하면 꼭 올라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월포 용산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들머리는 여러 곳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선정하여 오르시면 됩니다. 시간은 30분에서 두어 시간이면 충분하고 추천코스는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