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나와 약국에 조제약을 짓기 위해 길을 건너면 바로 이화여자대학교이다.약국 바로 뒷편이 이화여자대학교인데 매번 약을 조제하고는 그냥 그곳을 쫒기듯 떠났었다.헌데 오늘은 아니다.최근의 이슈 한가운데 서 있는 학교가 아닌가?마침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정형적인 가을날씨라서 이화여자대학교의 가을색이 궁금했다.이화여자대학교의 교정으로 향합니다.생각했던 것 보다도 너무 차분하고 조용합니다.학생들의 시위 흔적은 찾을 래야 찾을 수 없이 캠퍼스는 가을 하늘 만큼이나 평화롭습니다.정말로 이대의 가을색은 환상,그 자체입니다.여느 유명 명산,계곡의 풍경 못지 않게 단풍색이 곱습니다.山 대신 하얀색의 건물과 계곡 대신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 복합단지의 무서울 만큼 깊은 높이와주변의 형형색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