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의성 산수유꽃 축제

安永岩 2010. 4. 5. 17:10

                노오란꿈망울의 향연

제3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기간 : 2010. 3. 20(토) ~4. 4(일)

본행사 : 2010.3.27(토) ~ 28(일)

장소 :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

 

 

                     <방문일시 : 2010. 4. 3(토) 07:00 ~ 09:00(2시간)

 

                                                                                                                                  <화전2리 '산수유마을'전경>

 

몇년 전에 의성이 고향인 직원 한사람이 자기고장에 산수유가 피는 초봄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고 자랑삼아 애기를 해서 꼭 가볼 요량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못갔다. 그 이야기도 전남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애기를

하는 중에 나온 애기였는데 그렇게 자랑을 했다. 

 

얼마전에 우연히 인터넷기사를 보니 의성 산수유축제(3/27)를 시작했었는데

너무 이르서 꽃이 피지 않아  다음주(4/3)에 산수유꽃이 절정일거라는

기사를 보니 꼭 가보기로 작정을 하고,어떻게 시간을 낼까 일주일 내내

궁리를 하던차에 갑자기 벼락치기로 갔다오기로 했다.

드디어 4월3일 토요일!

그렇게도 한달 내내 날씨가 안좋았는데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였다.

새벽5시 기상하여 05:20' 물만 한병 넣고 의성으로 향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날씨 마저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거라

생각하니 복잡함을 피하고 또 해 뜰 무렵이 좋을 것 같았다.

포항,죽장,도평으로 해서 의성 사곡 화전리 행사장에 도착하니

06:50분였다.

차에서 내리니 춥다.아니나 다를까? 얼음이 얼어 있었고 행사장에는

아무도 없고 사진 작가분들 몇분이 열심히 카메라에 꽃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산수유마을까지 차가 들어 가지만 시간도 이르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나는 개울따라 걸어 올라 가기로 했다.

역시 꽃이 절정인듯 한데 그래도 2~3일 후가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이 그런데 본행사 일주일전에는 꽃이 피지 않아 실망했겠다.

향상 행사 날을 미리 잡다보니 이런 낭패가 따르는 법이다.

경주에도 벚꽃축제기간에 꽃이 피지 않아 나무에 막걸리를

쏟아 붓고 난리법석을 부리지 않았는가?

각설하고 자~아 서서히 출발해보자!!!!!

 

 화전3리 입구 주차장 뒷편 산수유

 

 

 좌측시멘트길은 화전2리'숲실마을'가는 길,마늘밭 끝에

비닐하우스는 미나리직판장.나는 도로를 피해

산수유가 핀 개울길을 따라 올라감.

 

 초입 개울가에 핀 산수유

 

 개울가 좌측산수유를 따라 계속 올라감

본행사가 지났는데도 아직 산수유는 만개하지 않았다.

 

 축제포스터

 

 요~길로 계속 화전2리'숲실마을'까지 올라감.

개울가를 거슬러 산수유를 보면서 올라가는 멋이 아주 좋다.

 

 

 얼음나무와산수유꽃이라...구름다리에 물을 품어 얼음나무를 만들었다.

때는 4월3일 인데 아직도 얼음이...

 

 이런 멋진개울이 보너스로...

 

 

 이런 멋진 자작나무숲도...그리고 푸른이끼가 반갑다.

 

 

 아침햇살에 계곡 풍광이 싱그롭다.

이때 시간이 아침 07:18분

그러니 조용 할 수 밖에...

여유롭게 홀로 즐기다.

 

 좌측은 올라온길.

파란것은 그 유명한 의성 마늘밭.

산수유 와 마늘이라...마늘이 제법 한뻼식 자랐다.

 

 산수유가 아침햇살에 눈이 부시다.

 

 중간에 마당놀이 공연장.테마공원같다.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해 놓은 유일한 공간이다.

 

 공연장 뒷편에 산수유가 햇볕을 받아 노랗다.

낮같으면 이곳에 사람들로 붐빌 것이다.지금은 나혼자서 즐긴다.

 

 계곡 양옆에 산수유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아침이 아니면 이런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산수유꽃

 

 산수유와마늘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개울가 물을 먹고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

 

 인공폭포 와 산수유

여기서 화전2리 산수유마을이 멀지 않았다.

주차장에서 1.8키로미터쯤 되나...

 

 깨끗이 잘 비치된 이정표

여기서 숲실화곡저수지까지 1.9키로미터,그런데 오늘은

전망대까지만 갔다.11시까지 포항에 가야 하기때문에...

 

 드디어 화곡2리 산수유마을(숲실마을) 행사장에 도착

본행사는 저아래 화곡3리에서 했다.그리고 여기까지는 걸어서 산수유를 관람.

여기서는 각종편의시설과 특산물을 판다.물론 행사기간까지만...

 

 동네로 들어 가고...

 

 동네앞 계곡에 산수유가 물빛에 더욱 노랗다.

그러고 보면 산수유는 물을 좋아 하나 보다.

구례 상위마을에 산수유도 모두 계곡을 따라 자라고 있다.

 

 전망대를 가면서 뒤돌아 본 화곡2리 동네

여기는 계곡, 언덕,산에 온통 산수유와 마늘뿐이다.

저멀리 보이는 뽀족한 산이 금성비봉산이다.

비봉산 뒷가 바로 산수유마을인 셈이다.

산수유마을은 양옆 산을 끼고 가운데 길게 늘어선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한눈에도 매우 포근한 동네라는 느낌이다.

 

 '노오란 꿈망울의 향연'이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산수유꽃의 향연이 장관이다.

 

 숲실 화곡지로 올라가는 길에 마늘과 산수유가 아침햇살에 눈이 부시다.

 

 

 

 해뜰 무렵이 아니면 이런 사진이 나올까?

 

 

 

 

 

 

산수유고목이 밭한가운데에서 운치를 더하고...

 

 

 산비탈의 산수유 군락지

 

 산수유 두그루와 녹색향연의 마늘밭,그리고 저멀리 비봉산이...

 

 

 화곡저수지 올라 가면서...

오늘은 요기까지. 아쉽지만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백하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곡2리 산수유마을 전경

산수유꽃 과 어울러 한폭의 그림같다.

 

 

 

 

 

 

 

 

 동네 뒷편 비탈 산에 온통 산수유 밭이다.

 

 구례 산동 산수유는 한동네 계곡에 집단적으로 자생하지만

여기 산수유는 4키로미터가 넘는 긴거리의 계곡,언덕,산비탈,밭한가운데...등

아주 다양하게 산수유가 분포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 내고 있다.

 

 

 화곡2리 동네 앞 계곡

조~아래 행사장이 보인다.

 

 축제포스터

 

 다시 내려오면서 아쉬워 한커트!

아까 올라가면서 본 마당놀이 장.

올라갈때 반대편 차도로로 빨리 내려오면서.

 

 

 

 차도옆 정자와 쉼터

 

 

 

 도로변 산수유.

산수유 빨간열매는 작년에 미처 따지 못한 것이다.

 

 다 내려와서...비닐하우스는 미나리작업장

 

 주차장위 또다른 산수유나무

 

 <나,돌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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