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억새의 천국 - 간월,신불,영축산 3

安永岩 2010. 10. 15. 01:00

영남알프스, 간월산(1083m),신불산(1209m),영축산(1081m) 3 峰 종주산행기

 

<영축산 편>

-  신불산에서 영축산 구간 억새산행

 

♧일시 : 2010년 10월12일(화) 04:00 ~ 12:30

♧산행지 : 간월산,신불산,영축산

♧누구랑 : 나홀로 조용히

♧날씨 : 맑음,쾌청,낮기온은 높음

♧코스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단조늪 - 영축산 - (뒤돌아) - 신불산 - 간월재 

             원점왕복 6시간30분 소요 

 

 억새지도,신불산에서 영축산 구간은 온통 억새 천지이다.

 

 

 영축산 가는 구간에 '억새군락지' 그리고 장쾌한 능선길이 아름답다.

 

 

 억새만 있는게 아니다.

이런 멋진 고기 지느러미(아리랑릿지)를 닮은 기암괴석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축산 정상 가는 길에 억새군락지.

너무나 멋진 억새평원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나는 지금 저 속으로 지나 간다.

이 행복,황홀함에 도취되어 지나 간다.

 

 

 

 

 

 단조늪고산습지, 그리고 단조성터

 

영축산 능선부  약 60ha 의 광할한 억새군락지 와 고산늪지가 형성

                  해발940m~970 m 의 고산능선부에는 신라시대때 축조된 단조성터가

                  단조늪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조늪지는 순수늪지와 고산습원을

                  합해 30만~35만m2 에 이르는 대규모 습원을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 되고 있다.

                  

 

 억새군락지를 통과하면서...

 

 

 저기 왼쪽 끝 봉우리가 영축산 정상이다.

 

 

 드디어 1081m 영축산 정상

 

 

 거대한 정상석이 평화로운 풍경을 감하는 듯 하여 실망 스럽다.

 

 '시살등' 쪽 풍광이 한폭의 그림이다.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하고 눈에만 실 컨 넣다.

시살등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양산 통도사의 전경과 그 많은 암자를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지만  산에 와서 욕심은 내지 말자.

그래야 다음이 있는게 아닌가? 다시 뒤 돌아 갈 길이 멀지 않은가?

 

 영축산에서 본 지나온 신불산쪽 풍광

 

 

 시살등 쪽을 배경으로... 나,돌바우

파란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오늘 따라...

 

 

 신불산 쪽을 배경으로...

 

 

 

 

 

 훼손된 단조늪 일 부분.

생태보호를 위해 출입금지하여 보호 하고 있는데...큰비가 올때가 문제이다.

 

 

 

 억새여!!! 안녕.  다음날을 기약하며...

 

 

 

 영축산을 내려와서 정상쪽을 보면서 마지막 한커트.

저~ 위에 조그만하게 뾰족한게 정상석이다.

3부,끝.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