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거가대교(巨加大橋)를 가다

安永岩 2011. 5. 5. 14:44

 

2010년 5월 1일!

마침내 그 유명하다는 '거가대교'를 가다.

그것도 남들은 2번 갔다왔네,3번째가네~~하는데~~이제사 갔다.

그것도 처가쪽 남매간 계중에서 놀려 가는데 거가대교를 행선지로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거제도를 가게 되었다.

이하 그 기록인데 차내에서 촬영하다 보니 사진 각도가 잘 맞지를 않지만

최대한 잘 찍을려고 했는데~~그런대로 잘 나와 다행이다.

 

 

거가대교(巨加大橋)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다리이다.

 2010년 12월 14일에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 와 3.7km의 침매터널,

1km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 길이는 8.2km에 달한다.

 

거가대교를 포함한 거가대로 개통으로

부산~거제 간 통행거리는 기존 140㎞에서 60㎞로,

통행시간은 기존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부산 녹산공단에서 가덕도 진입로

오래전에는 가덕도 연대봉을 산행할려고 하면

녹산공단에서 가덕도행 배편을 이용했었다.

그 때는 이런 발전을 상상도 못했는데...

누가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다리를 놓는다고

상상이나 했었나 ?????

 

부산 녹산공단의 위용

허허벌판에 공단조성한다고 덤프트럭들이 먼지를 폴폴 날리면서

달리던 때가 엊그제 갔았는데~~~벌써 이렇게 수출용 컨테이너가

꽉 들어 차서 화물선이 들락거리니~~~격세지감이 느껴지네~~~

 

 

가덕요금소

지나면 바로 우측에 '가덕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

 

 

 

가덕휴게소를 들어 가기 위해 줄지어선 차량들...

 

처음 개통했을때는 차량 행렬이 대단했다고 한다.

거가대교에서 유일한 휴게소인 셈인데 볼일을 볼려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곳이고 또 거가대교의 사장교전경과 그림같은

바다 풍경을 볼려면 반드시 들여야 한다.

 

↘이하 휴게소 이모저모

 

 

 

 

 

 

저멀리 섬사이에 거가대교사장교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나오지 안았다.오늘 따라 황사가 심해서~~

 

 

휴게소 2층에서 본 휴게소앞에 들어선 차량들, 그리고 가덕도 바다...

 

 

 

휴게소 너머로 보이는 뾰족한 산이 가덕도 연대봉이다.

 

저기서 보는 부산 을숙도와 녹산공단. 그리고 쪽빛바다 풍경이 그림같다.

그 감흥이 새삼 몰려오는 듯 하다.그런 가덕도가 다리 하나로 육지가 되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거가대교앞으로 컨테이너 운반선이 지나고...

배가 지나고 있는 바다 밑에 해저 터널이 깔려 있다.

 

 

 

 

<구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침매터널(Immersed Tunnel, 오차 ≤4cm)과

 2주탑과 3주탑이 연속되는 사장교이다.

 왕복 4차로에 총 길이는 8.204km로,

사장교 3.5km, 침매터널 3.7km, 육상터널 1km로

구성되어 있다.

 

 

 침매터널 입구

 

 

침매터널이 바다로 향하고...

 

 

 

가덕 해저 터널 입구

 

 

 

해저구간은 부산 가덕도와 중죽도, 대죽도 사이 3.7km로, 해저침매터널로 연결됐다.

해저 침매터널은 국내 첫 시도 공법으로, 외해(外海)에 건설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침매터널은 경남 통영의 안정제작장에서 제작된 18개의 침매 함체를 바다에 띄워

예인선으로 침설 위치까지 끌고와 가라앉힌 뒤 바다 속에서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침매구간은 48m에 이르는 깊은 바다수심과 낙동강 하구의 연약지반,

가덕수로의 빠른 조류 등 악조건 때문에 거가대교 사업구간 중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꼽혀왔으며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항해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침매구간 연결로 침매터널 단일 함체 최대(길이 180m), 세계 최초 외해 건설,

대심도 해저 건설(48m), 초연약 지반에 건설, 최초 함체접합부 이중 지수제 사용 등

 5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바다물 지하 30, 48m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만 막상

달려보니 그냥 일반 터널을 지나는 느낌였다.

그러나 물속이라 생각하니~~기분은 묘~했다.

 

 

뭍으로 올라 왔다.

 

 

드디어 바다위를 달리는 사장교다.

주탑이 2개 와 3개가 연속으로 이어 진다.

 

 

거가대교 주탑

 

 

 

 

 

 

 

 

 

 

 

육상터널

 

 

 

 

 

 

 

 

 

 

저도의 대통령 별장이 달리는 창가로 보이고...

 

전에는 바다 한 가운데 있었겠지~~~

거가대교가 지나면서 더 이상 은밀한 곳이 아니다.

 

 

 

 

 

 

 

 

 

 노선

송정 나들목 - (거가대로) - 거제요금소 - 장목터널- 3주탑 사장교 - 저도 - 저도터널 - 2주탑 사장교 -

중죽도터널 - 중죽도 - 가덕해저터널 - 가덕요금소 - (거가대로) - 녹산선착장

거가대교를 이용하여 녹산국가산업단지, 지사동 부산산업과학단지, 송정마을,

 부산경남경마공원, 김해시 로도 갈 수 있다.

<2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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