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家族이야기

우리 書均이와 함께 경상북도수목원에 갔다 왔습니다.

安永岩 2013. 9. 25. 02:36

추석 3일 연휴 뒤에 토,일요일이다 보니 5일 연휴다.

원래 계획은 추석 다음날  친구들 셋집이 산청세계한의학엑스포를 갈려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무린 것 같다.명절에 어데를 간다고~ 평소에 안하든 것을 하니 뻥구가 나지~ㅠㅠ

두 눈 딱 감고 집에 머물면서 우리 서균이와 실켠 놀았다는 게 아닙니까.

우리 서균이가 아빠,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찾지를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몇 날 몇 일을 있어도 잘 노니 얼마나 기특한지...

이게 다~ 우리 며뉼아가의 깊은 생각에서 나왔다니 코 끝이 찡~해 옵니다.

즉 서균이가 낯을 가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안가면 우짜노 싶어

섭섭해 하지 말라고 거의 매일이다 시피 집에 됄 꼬 와서 친해지도록 만드니

자연스럽게 서균이와 친해지고 우리 서균이도 잘 따른다.

 

9월 21일 오후,

서균이를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며뉼아가를 같이 태워 가까운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가볍게 그냥 드라이버 삼아 한바퀴 돌려고 길을 나셨는데 수목원에 도착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휴 끝을 즐길려고 많이 왔는지~ 날씨도 좋고 하여

우리도 다른 곳에 가는 것을 생략하고 수목원에서 서균이랑 같이 놀았습니다.

우리 서균이가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이 다음에 날씨가 따스하면 필히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따스한 날씨에 넓은 수목원의 자연을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그동안 됄꼬오지 않은 걸 많이 후회합니다.

 

 

 

 

 

 

 

      

     개미를 보고 신기해 합니다.

 

 

 

   개미 뿐 아니라 기어 다니는 곤충은 다~신기해 합니다.

 

 

 

  그리고 쉽게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무서운가 봅니다.

  똘망한 눈을 보세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강제로(?) 델꼬 연못쪽으로 갑니다.

 

 

 

  우리 서균이는 신기하게도 할비를 무척 따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절대로 떨어 질려고 하지를 않네요.

우리 서균이 참 영리합니다.

아빠,엄마가 와도 곧바로 달려 가지 않습니다.

할비가 섭섭해할까봐~ㅎ

그리고 천천히 아빠 엄마에게 가지요


  보고 또 보고


  아무리 봐도 보고 싶고~


 

 

 

 

 

 

 

 

 

 

 

 

 

 

 

 

 

 

 

 

 

 

 

 

 

 

 

 

 

 

 

 

 

 

 

 

 

   이 번에는 연못에 금붕어를 보고 신기해 합니다.

 

 

 

  손자의 사랑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우리네 아버지,어머니께서 손자를 지극히 사랑하는 이유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네요

 

 

 

   수목원 연못 가운데 만들어 놓은 섬이 독도라네요

   그러고 보니 영락없는 독도형상입니다.

 

 

 

   우리 서균이가 신기해 하는 금붕어입니다.

 

 

 

 

 

 

 

 

 

 

 

 

   

    할비는 잠시도 한눈을 팔지 못합니다.

    아직은 겁없이 막 뛰어 놀아 늘 가까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9월의 수목원도 참으로 아름답고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장승과 함께 포즈도 취해 보고~ㅎ

 

 

  

      이런 길은 잘도 걸어 갑니다.

 

 

                      

                           우리 서균이는 돌을 갖고 놀기를 좋아 합니다.

 

 

             

               흔들 그늘막 그네을 타고 좋아라 합니다.

               내려 올려고 하지 않아 한참을 놉니다.

 

 

 

 

 

 

     

     할비는 연못에 금붕어를 사진 찍는 동안에 어느새 내 옆에 왔네요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할미가 잡아 준 잠자리는 손에 줠려고 하네요

   손에 쥐고는 금방 놓아 버립니다.

   날아 가는 줄은 아직은 모르는가 봅니다.

 

 

 

    한바퀴 돌아 차 있는 곳에서 잠시 쉴 동안에도 쉬지를 않고

    여기 저기 막 돌아 다닙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 서균이 참으로 부지런합니다.

    잠시도 앉아 있는 걸 못 봅니다.

    모든게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나 봅니다.

 

 

     

      서균이와 함께 있으면 나는 내일을 전혀 못합니다.

      오로지 서균이 꽁무니를 졸졸 따라 다녀야 합니다,아직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서균이와 함께라면 말입니다.

 

<2013,9,21,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