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2015 새해, 가볍게 떠난 1박 2일 나들이 여행(부산에서 울진까지 ~)

安永岩 2015. 1. 17. 01:36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4일까지 징금다리 연휴라서 시내 장사는 헛빵입니다 그려~

가볍게 새해 나들이이나 가 볼까?~

어디로...

와이프 왈,일단 부산 국제시장에 델따 줘,그 다음은 알아서 가~ 슈~.한다.

오우케이~ㅎㅎ

 

 

2015년 1월 3일,새벽

호미곶 일출입니다.

오메가 일출이라...

장관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2015,호미곶 일출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곶등대

 

 

 

호미곶에서 다시 집으로 와서 따스한 아침밥을 묵고 부산으로 바로 갑니다.

오늘 일정은 부산 국제시장, 남항대교, 영도 태종대,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진하해수욕장 명선도, 경주 구로삼밥, 포항(1박)입니다.

부산에서 더 남쪽으로 갈까 생각도 했는데 얼마전에 부산에서 바다열차를 타고 순천까지 갔다가 온 터라

이번에는 울산을 걸쳐 포항,그리고 7번국도 따라 해안선을 갈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울진 월송정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부산 국제시장

 

요즈음 '국제시장'영화로 다시 뜨고 있는 국제시장입니다.

난 아직 관람을 못했지만 곧 티이브이라도 볼까 합니다.

이곳에 와이프가 즐겨 가는 곳은 깡통시장입니다.

오늘 그곳에서 생필수품을 삽니다.

그리고 모처럼 사람들과 부딛껴 봅니다.

 

 

와이프가 쇼핑하는 동안에 용두산공원에나 갈까 하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포기하고 대신 국제시장촬영지를 둘러 봅니다.

 

  

 

갑판만 걸린 꽃분이네 집입니다.

난 영화를 보지 않아 꽃분이네집이 영화속에서

뭘 파는 집으로 나오는지 모르지만

방문한 사람들이 수근수근데는 말이

'그 집이 아니네~'한다.

여기는 악세사리를 파는 집입니다.그려~

그리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그리고 부산국제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비빔당면집들입니다.

토요일이라서 어느집이고 만원사례입니다.

그 중에 줄서서 기다린 끝에 들어간 집입니다. 

 


 

우리가 시킨 비빔당면,오뎅떡뽁이,쌈 오댕탕입니다.

비빔당면은 와이프가 만든 잡채보다도 훨씬 못하고

떡뽁이는 그런대로 묵을 만 하고

쌈어묵잡채탕은 닉닉합니다.

제 취항은 영~아니올시다.

그 중에 칼국수가 제일,

 

 

 

 

 

하지만 여행중에 먹는 맛은 음식맛으로 묵는 것이 아니고

여행의 맛으로 묵는다 카데요~^^


 

 

 

국제시장을 나와 올만에 부산 송도를 갈까 하고 길을 잡아 가다

그만 '남항대교'를 탑니다.

처음 타 보는 남항대교인지라~타 보고 싶고 그 끝에 영도섬이 있고 태종대가 있지요

태종대는 여러번 가본 곳이라서 가지 않을렵니다.

다만 그 둘레길만 맛보고~

 

 

부산 남항대교 전경

 

그리고 가운데 자그만하게 보이는 백사장이 송도입니다.

송도도 많이 변했네요

주변이 온통 빌딩숲입니다.

 

 

영도 해변가 둘레길에서 본 부산 앞바다의 정박중인 수많은 배들...

그 자체가 풍경이 됩니다.

 

저 끝이 몰운대입니다.

그 몰운대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우째거나 남항대교를 넘어 

영도에서 '부산항대교'를 타고 '광안대교'까지

연속 다리 3개를 넘어 갑니다.

특히 3.3km 부산항대교를 영도에서 진입하는데

사전 지식이 없던 터라 깜짝 놀랐습니다.

 

 

높이 40여m 나선형구조로 설계되어 마치 롤러코스터타는 느낌에 완전 쫄았습니다.

아슬아슬, 완전 위험 천만한 0 자형 진입로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 차량블랙박스로 찍은 영상을 올립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영상입니다.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보니 어느듯 해운대인데

뭐 이야기하다 보니 부산을 한참 벗어나고 말았네요.

나도 모르게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네요.

 

부산,울산고속도로를 달리다 서생으로 빠집니다.

해변 바닷가 풍경을 보면서 올라 가는 경치가 좋아서요

와이프도 원하고~

그러다 둘린 곳이 명선도일출로 유명한

진하해수욕장에 닿습니다.

 

 

설.보리에서 진한 커피향에 취해 봅니다.

 

진하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곳입니다.

부산,울산에서 가까운 곳이면서 해수욕장의 바닷가 경치가 좋고

늘어선 소나무 숲이 바다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또한 멋진 커피솝과 숙박,놀이 시설이 잘되어 있어

연인,혹은 가족단위로 많이 옵니다.

무엇보다도 진하해수욕장 앞에 섬,명선도의 일출이 워낙에 유명하여

일출출사 장소로 일년 내내 진사님의 발길이 이어 지고 있지요

 

 

진하해수욕장에 밀집된 가게들...

 

 

 

설.보리카페에서 본 소나무가 있는 진하해변

 

 

 

 

 

진하해변 저녁풍경

 

 

유명한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언잰가 일출을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일출이 아닌 지는 햇살을 받아 사방이 붉어집니다.

왜 진사님들이 이 곳을 오게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명선도

 

 

 

 

 

경주 대릉원 옆 '구로 쌈밥'집에서 쌈 정식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포항으로 갑니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 그래도 우리 집이 포근하지~ㅎ

집에서 1 박 합니다.

 

 

 

 

     강구 창포리 청어 과메기가 익어 가는 중

 

1월 4일(2일차) 일어 나자 말자

포항 동해안 7번국도 따라 울진까지 갑니다.

최대한 바닷가를 끼고서~

일단은 강구까지 국도로 갑니다.

강구부터 병곡 고래불까지는 해안가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올라 갑니다.

바쁠 것도 없고 하여 아주 여유를 부리면서 올라 갑니다.

그러다 보니 당초 양양 낙산사까지(와이프가 가고 싶어 해서) 갈까하였는데

울진 월송정까지 밖에 못갔네요.

다음에 또 가모되지~뭐,꼭 가야 한다는 법칙도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첨 가는 것도 아니고...

 

 

 

강구의 명물,청어과메기가 해풍에 잘 익어 가고 있네요

 

 

창포리 바다 풍경

 

 

 

 

 

그림같은 펜션에서 푸른동해바다 조망을 즐깁니다.

 

 

 

그리고 가끔 해변가에 차를 세우고 풍경도 감상하고~

그렇게 쉬엄쉬엄 올라 갑니다.

 

 

 

 

 

 

대진 汕水巖

 

 

 

 

 

대진앞바다

 

 

 

 

 

대진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주차장

그리고 머리 보이는 山이 영덕의 명산,칠보산입니다.

 

 

대진,고래불해수욕장

아마 동해안에서 이 보다 넓고 긴 백사장은 없을 것이다.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솔밭

 

 

고래불전경

 

 

병곡항

 

 

 

 

 

 

후포 등기산 근린공원에서~

 

 

 

 

 

 

후포항

 

 

 

 

 

 

후포앞 바다

 

후포여객터미날,울릉도 가는 배 선착장,현재 운항 중단.

3월 부터 운항한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날씨가 너무 좋다!

 

 

 

바다도 파랗코 하늘도 파랗타 !

 

 

 

울진 월송정가는 길

 

 

월송정 명품송

 

 

 

관동8경,월송정

 

 

월송정 앞 동해바다

 

 

 

 

오늘은 여기까지.

와이프 왈, 내려 가잔다.균이가 보고 싶다나~ㅎ

그러자,다음은 여기서 부터 시작 하모 되지...

고속도로(?)로 차를 올려서 신나게 내려 옵니다.

징금다리 연휴 끝이라서 내려 가는 차가 점점 많아 지더니

포항도 들어 가기 전 강구 부경리에서 부터 차가 밀린다.

해서 해안도로로 빠져서 월포,칠포,죽천으로

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포항집에 도착했심더.

그리고 2015년 새해 부산에서 울진 월송정까지

시운전 겸 가볍게 잘 다녀왔습니다.

금년 한 해 또 전국의 어디로 가질련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새해,福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