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경북/군위]팔공산 하늘공원,청운대,원효굴,비로봉,그리고 야생화

安永岩 2015. 8. 26. 07:04

오늘은(8/16) 팔공산 치산계곡으로 구룡포산악회 단체 산행가는 날입니다.

팔공산 치산계곡은 작년 이맘때 갔다가 왔고 단체계곡산행은 뭐~다는 아는것처럼

쪼메 올라 가다가 적당한 계곡에서 먹고 놀고 마시다가 술에 쩔어서

내려 오는 산행이라서 전 사절합니다.

대신 그 옆에 동산계곡(군위 부계면 동산리)하늘공원에 갔다가 왔습니다.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 청운대코스는 그동안 미군군부대가 있어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군위군에서 군부대 가장자리로 탐방로를 만들어서

개방을 하면서 '하늘정원'이라 이름을 지었네요.

이름을 참으로 잘지었네요.팔공산 하늘공원이라...

이 탐방로에서 제일 비경은 청운대 암벽입니다.

작년에 치산계곡,진불암,비로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청운대의 거대한 암봉을 잊을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그곳을 개방하였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이렇게 빨리 개방할 줄 몰랐네요.

더우기 가기 어렵다는 청운대의 원효굴도 보고 싶고...해서

남들보다 빨리 탐사 겸 산행길에 올랐네요.

즐감하세요^^

 

 

하늘공원 가는 초입입니다.

나무데크로 수월하게 올라 가도록 만들어 놓았네요.

동산계곡에서 예까지 올라 오자면 6~7km는 걸릴 낀데

차로 다 올라 왔네요.

여기서 비로봉까지는 2km도 채 되지 않으니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을

최단거리 코스입니다.

 

 

 

노루오줌

 

 

 

 

먼저 청운대로 갑니다.

야생화가 많이 피어 탐방객을 반깁니다.

 

산오이풀

 

 

 

 

 

 

청운대가기 전 암벽 전망대

벌써부터 아~하고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는 풍경입니다.

 

 

 

군부대모습

군부대는 사진촬영금지구역입니다.

군부대가장자리로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지요

 

 

 

암벽 너머로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1193m) 송신탑이 보입니다.

 

 

 

팔공산 서봉 능선 파노라마

 

 

 

 

 

 

 

 

 

 

청운대(靑雲臺)가는길

 

 

 

돌담으로 쌓은 치성터입니다.

오래된 듯 합니다.

아마도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성스러운 곳였나 봅니다.

 

 

 

 

청운대에서 본 비로봉

 

 

 

雲霧가 암봉을 넘나들면서 만드는 풍경은 선경입니다.

 

 

 

 

 

 

 

비로봉 雲霧

 

 

 

 

 

그리고 청운대의 명품松,천년송

 

 

천년송 !

그 전에는 보기가 쉽지 않았던 청운대 정상의 천년송입니다.

참으로 잘 생겼지요.

그 험한 눈,비바람에 견디면서 잘 자랐지요

 

 

한참을 놀다 풍경을 즐기고 갑니다.

 

 

 

 

 

 

 

 

 

청운대 정상에서 본 雲霧

 

 

 

 

 

 

 

 

 

 

 

한참을 雲霧쇼를 즐기다 갑니다.

 

 

 

 

 

 

 

 

청운대 원효굴 가는 암벽 험로

 

 

              

요리로 청운대 원효굴을 가는데 상당히 위험한구간이기 때문에

고공공포증있는분이나 노약자, 여자분들은 무조건 가지 마세요!

퍼온 아래사진처럼 직벽 암벽을 가로 지르는 아주 위험하고

아래로는 전혀 끝이 안 보이는 절벽이지요.

 

 

 

 

 

원효굴가는 유일한 로우프길

산을 좀 탄다는 저도 포기하고 싶은 위험한구간이지요.

더구나 팔에 힘이 없으면 곤란하고

무엇보다도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에는...

그러니 저도 망설였지요.겁도 나고~

 

 

 

 

바라만 봐도 다리가 덜덜 떨리는 암벽입니다.

 

 

 

 

 

 

암벽으로 바짝 붙어 덜덜 떨면서 지나갑니다.

 

 

 

 

난이도 별다섯구간입니다.

 

 

드디어,

 

 

청운대 원효굴입니다.

사진에는 평면으로 찍었지만 비로봉에서 보면

청운대 거대한 직암벽 중간에 있지요.

  

 

 

 

잔뜩 겁먹은 표정

 

 

원효굴 깊이는 2m도 채 안됩니다.

물이 잔뜩 고여 안으로 들어 갈 수는 없었네요

이 험한 동굴에서 원효대사께서 어떻게 수도를 하였을까요?

더우기 여기까지 어떻게 올랐을까요?그 옛날에~

 

  

 

위로 쳐다보고~

 

 

 

또 앞을 보고

 

 

 

원효굴 옆 좌선대로 갑니다.

역시 위험한코스지만 아니 갈 수는 없고~

설설 덜덜 떨면서 기어 갑니다.

 

 

 







 

좌선대

앉아 보고는 쉽지만 위험해서 도저히 앉아 보지는 못했네요

아래로는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절벽 !

 


 

 

좌선대암벽

오직 하늘에 놓인 의자입니다.

 

 

 

좌선대 아래 협곡

운무에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청운대 암벽

 

 

 

이제 하늘정원 길로 갑니다.

 

 

 

그 새 탐방객들이 많이 지나 갑니다.

 

 

 

하늘정원

워낙에 높은 지대이다 보니 식물이 살기가 어렵습니다.

 

 

 

하늘정원 전망대

 

시개가 나빠 운무만 잔뜩 끼임

아래사진은 2014,7월 비로봉에서 본 청운대모습입니다.

청운대의 거대한 암봉이 자못 위압적입니다.

작년에는 출입금지구역였는데 올 해는 청운대정상을 다녀 왔네요.

 

 

 

 

 

 

 

 

삭막한 하늘정원이지만 언젠가는 멋진 야생화들로 가득하겠지요

 

 

 

 

 

여기서 비로봉까지는 1km남지,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을 가장 빨리 쉽게 오르는 코스가 생겼으니 노약자들도 많이 보입니다.

언제 우리 계중에서도 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늘정원 全京

 

 

 

비로봉가는길

군위군에서 군부대 옆으로 나무데크 탐방로를 만들어 비로봉까지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맑은날은 이 탐방로를 걷는 동안 주변 조망이 아주 좋을 것 입니다.

비로봉까지 가는 내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네요

 

 

 

나리꽃

 

 

마타리

 

산오이풀

 

 

 

 

가다 돌아 보고~

 

 

동자꽃

 

 

사위질빵?

 

 

기린초

 

 

 

 

 

 

비로봉 올라 가는길

건너 운무에 잔뜩 낀 봉은 東峰

비로봉에서 동봉구간은 참나리꽃과 기린초군락지이지요

 

 

 

전에 막혔던 조오기 철문이 열리면서 청운대구간 개방

 

 

 

팔공산 최고봉,비로봉(1193m)

 

 

 

청운대,운무에 뿌었타.

 

 

 

작년 7월에 비로봉에서 바라 본 청운대일원

 

 

 

 

 

청운대 암봉

저어기 중간에 원효굴이 있것다 !

 

 

 

하늘정원길을 표시해 보았네요

군부대와 송신소, 아름다운 이 길을 개방해준 군부대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작년에 바라 보면서 '저 끝에 가보고 싶다,개방을 하였으면...'했는데 1년 만에 그 꿈이 실현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지적하고 싶은 이것?

철조망입니다.

보기가 참으로 흉하지요?

 

 

 

 

 

 

참나리꽃

 

 

?

 

 

 

전망대 암봉

 

 

 

하늘정원둘레길에 설치된 망원경

 

 

 

다시 하늘정원으로 왔네요

그 새 운무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고~

 

 

 

아까 가본 청운대

 

 

 

그리고 하늘정원 주차장에 차가 그득하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