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이화여자대학교의 추색,가을빛에 곱게 물든 이대교정을 거닐다.

安永岩 2016. 11. 19. 23:43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나와 약국에 조제약을 짓기 위해 길을 건너면 바로 이화여자대학교이다.

약국 바로 뒷편이 이화여자대학교인데 매번 약을 조제하고는 그냥 그곳을 쫒기듯 떠났었다.

헌데 오늘은 아니다.

최근의 이슈 한가운데 서 있는 학교가 아닌가?

마침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정형적인 가을날씨라서 이화여자대학교의 가을색이 궁금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정으로 향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도 너무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학생들의 시위 흔적은 찾을 래야 찾을 수 없이 캠퍼스는 가을 하늘 만큼이나 평화롭습니다.

정말로 이대의 가을색은 환상,그 자체입니다.

여느 유명 명산,계곡의 풍경 못지 않게 단풍색이 곱습니다.

山 대신 하얀색의 건물과 계곡 대신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 복합단지의 무서울 만큼 깊은 높이

주변의 형형색색의 단풍,그리고 파란하늘이 너무도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왜 진작 오지를 않았던가? 1년에 몇 번을 세브란스병원에 가면서~후회가 되는 순간입니다.

조용히 차분히 그러나 바쁜 걸음으로 한바퀴 돌아 봅니다. 

오늘은 그냥 밖의 풍경만 즐기고 속과 깊이는... 차후로~ㅎ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 이화캠퍼스복합단지

 

이화여자대학교에 들어 서면 바로 만나는 이색적이고 색다른 지하 계단 풍경에 놀랍니다.

지하 좌,우는 지하캠퍼스랍니다.몇 층인지는 모르고요.

대단합니다.

어느 계곡이 이렇게 깊을까요?

입구에서 보는 풍경에 입이 벌어집니다.

이대의 가을풍경을 즐길려는 관광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들어 가고 나가고~

여자대학교이니 당연히 여학생들 천국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명문대학이니 지나는 여학생들도 그냥 봐지지를 않네요.

약국 형님의 딸,ㅇㅇ가 나온 학교라 왠지 친근감이 듭니다.

 

 

지하캠퍼스로 내려 가지 않고 우측으로 해서 본관 그리고 좌측으로 내려 옵니다.

우측 지하캠퍼스 지붕(?) 언덕에서 본 대강당쪽 단풍들...

 

 

본관쪽 풍경

 

구름 한점없는 파란하늘에 하얀색의 건물,그리고 형형색색의 단풍들...

이대의 가을색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내려(포항) 갈 시간이 바빠서 본관 뒤로의 풍경은 보지를 못해서 못내 아쉽웠습니다.

 

 

본관에서 바라 본 지하캠퍼스 모습

 

대단합니다.세계 최대라고 하네요

아래에서 윗까지 10층이 넘지 않을까요?

저 아래 학생들이 조그만한 점(點)으로 보입니다.

 

지하캠퍼스의 한쪽면 모습

 

5,7,9 숫자의 의미는? 혹 層 표시가 아닐까요?

 

 

 

 

 

 

 

 

 

 

 

 

 

 

 

대강당 가는 길의 단풍

 

 

 

 

 

 

 

 

 

 


 


 

 

 

 

대강당 쪽 단풍색이 특히 곱습니다.

 

 

 

 

 

 

 

 

 

 

 

 

 

행복한 가을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