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여행]내연산 소금강전망대(20180309)

安永岩 2018. 3. 9. 23:49

우리 포항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여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4년 여의 난 공사끝에 지난 1월에 드디어 완공하여 우리 곁에 왔네요. 

내연산 청하골 12폭포 12km 이르는 골짜기의 비경은 겸재 정선의 '삼용추' 진경산수화로 이미 유명하지요.

가장 비경이 좋은 3용추폭 이 있는 계곡 우측 깍아 지른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보현암 위로 나무테크,돌계단길을 600여m를 기암괴석사이로 요리조리 만들었는데 한눈에도 힘들었을 것 같네요.

덕분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내연산의 비경을 한꺼번에 보여 줍니다.

앞으로 엄청 인기가 있을 것 같고 대박입니다요.


2018,3,9(금) 해상날씨로 인해서 가게(경희회식당)에 활어가 없어 부득히 쉽니다.

궂은 날씨속이지만 아침 일찍이 보경사로 갑니다. 



내연산소금강전망대


내연산의 청하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백미 4폭(잠룡,무룡,관음,연산폭)이 있고 비하대,학소대,선일대가 바라보이는 가파른 절벽 위에 

최근 조성된 소금강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풍광은 가히 숨이 멎을 것 같은 선경입니다.





말발굽형 혹은 반달모양으로 만든 전망대는 멀리서 보면 꼭 UFO비행접시처럼 보입니다.



그 아래로 연산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바라 보이고~

어떻게 이 곳에 이런 전망대를 만들라고 생각했을까?

암만 생각해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물론 철재 자재들은 헬기로 공수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주 힘들었을 것 같네요

덕분에 우린 구경 잘 하지만스도,


최근에 자자체에서 관광세수를 위해서 너도나도 출렁다리를 만들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요

내연산 소금강전망대는 그런 일반 출렁다리와는 완전 차별화됩니다.

우선 아찔한 높이에서 오는 공포심은 그 자체만으로도 스릴이 있고 무엇보다도 내연산의 주변의 풍광이 압권입니다.

특히 건너 아찔한 깍아 지른 절벽위에 올라 선 선일대 정자를 보는 풍광이 최곱니다.


 

반타원형 철재 전망대의 바닥을 안은 밀폐형으로 밖은 아래가 보이도록 철망으로 만들었네요.



 

가믐이 심했던 우리 포항에 어제 종일 비가 내렸는데 내연산에는 눈이 되어 또 다른 풍경을 보여 줍니다.

올 겨울은 눈을 보지 못하고 겨울을 보내는가 했었는데 여기서 눈을,아니 설경을 보네요.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선일대 풍광

유구무언입니다요

특히 때아닌 눈을 덮어 쓰고 있는 선일대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선일대전망대의 정자와 오르는 나무데크길도 몇 해 전에 완공하였지요. 

그리고 정자에서 능선쪽으로 20여m 거리에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보니 올라 가는 것 조차 불가능해 보이는데 암자라니...








바로 아래로 연산폭포주변의 풍경이 보입니다.

특히 비하대와 연산폭포의 비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연산폭에서 선일대,비하대 위로 올라 가는 나무데크계단길도 조망되고~





내연산 12폭포 중에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산폭포







내연산에는 특히 아름드리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지요




내연산 청하골,12폭포 중에 연산폭포 상류 계곡과 산들...


이후로 은폭포을 위시하여 복호1,2폭포,실폭포,시명폭포가 있고

시명리에서 향로봉(930m),삼거리에서 샘재,수목원으로 갑니다.

폭우 쏟아진 다음날 청하골을 찾으면 사방팔방 웅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의 여러 폭포들을 즐길 수가 있지요

수십년 전에 엄청나게 불어난 청하골의 계곡트레킹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나면서 돌아 본 소금강전망대 모습


따스한 봄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네요

이제 내연산의 새로운 명소 트렌드마크가 생겨서 아주 기쁘고 즐겁습니다.

저부터 따스한 봄날에 지인들과 다시 찾을까 싶습니다. 

이제 은폭포로 해서 선일대로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