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영양여행] 노오란 금계국이 피어 아름다운 '일월산자생화공원'

安永岩 2018. 8. 7. 16:21

산악회에 입문하여 1980,90년대 전국의 산을 찾아 다니면서 특히 경북의 오지 영양봉화쪽으로도 많이 다녔다.

지금도 오지중에 오지이고 청정의 자연을 오롯이 품고 있는 영양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변한게 없다.

영양에서 봉화를 넘어 다녔던 이 길에 광산의 흔적이 아주 보기 흉하였던 기억이 있는 나는 2000년대 들어 서면서

그 광산이 새롭게 변모한 '일월산자생화공원'이 들어 서서 얼마나 기뻤던지~

그래도 매번 지나쳤었는데 이번에 영양에 온김에 일부러 자생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일월산기슭 도로변에 위치한 자생화공원은 5월 초에 철쭉이나 연산홍 필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때를 놓쳐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번 와 보고 싶었던 자생화공원이라 반가웠네요.

때늦은 금계국도 활짝피었고 개망초의 하얀꽃이 마치 눈이 내린 듯 피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천천히 일월산자생원공원 속으로 들어 가봅니다.  

 

  

 

 

-일월산자생화공원의 면적이 5,7475평이고

야생화식재수가 64종 113,000본,수생및 수변식물을 11종 6,000본을 식재하였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더우기 이 일대는 영양에서도 가장 청정지역이며 자연치유생태마을 '대티골마을' 과 일원산과 연계한 산행 및 둘레길이 

잘 되어 있어 하루동안 산행 겸 산책으로 아주 강추!!!하고픈 곳입니다. 

 

 

 

 

 

 

영양 용화광산 선광장

 

일월산에서 채광된 광석을 이곳에서 금,은,동,아연으로 제련한 현존 국내 유일한 선광장입니다.

등록문화재 제255호

 

 

 

수변식물

 

 

 

 

 

조지훈은 영양이 배출한 시인이지요.

 

 

 

 

 

 

 

 

 

 

 

 

 

 

 

 

7월의 일월산자생원에는 금계국,개망초,눈개승마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쉴 수 있는 쉼의 공간이 잘 되어 있으나 특히 2개의 정자가 좋습니다.

 

 

 

 

 

 

 

 

 

 

 

 

 

 

 

 

 

 

일월산 아래 정자와 하얀 개망초꽃과 노란 금계국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기린초

 

 

개망초

 

 

원추리꽃

 

 

붓꽃

 

 

때 늦은 연산홍

 

 

 

 

 

 

 

 

토끼풀

 

 

 

 

 

곰취

 

 

패랭이곷

 

 

원추리곷

 

 

 

 

 

 

 

 

 

 

 

 

 

 

 

 

 

폐광산으로 보기가 흉하였었는데 이제는 꽃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금계국

 

무심코 이 곳을 지나는 차를 자연스럽게 세우게 만드는 노오란 금계국이 장관입니다.

 

 

 

 

 

 

 

 

영양에서 봉화로 가는 지방로

 

벌써 단풍이 든 듯 눈을 현혹시킵니다.

영양에서 이 곳으로 들어 서면 저 아래에서 부터 일월산기슭에 단풍나무를 많이 식재하여

마치 벌써 단풍이 든 듯 황홀한 풍경에 운전중이지만 자꾸 눈길이 갑니다.

 

 

 

영양 봉화 구간에는 이런 멋진 암벽구간이 많아 드라이버 내내 눈이 호강합니다.

 

 

 

 

영양고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