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대구 팔공산 가산산성 단풍(10181031)

安永岩 2018. 11. 2. 15:39

올 해는 아무래도 전국의 유명 단풍 산행을 하지 못하고 이 가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몸은 근질근질한데 말이지요,

시월 마지막 날,하늘은 좋은데...그래도 시월이 가기 전에 단풍이라도 보고 와야지?

퐝서 가까운 팔공산으로 갑니다.팔공산 순환도로의 애기 단풍들이 보고 싶었서요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공산 순환도로의 단풍이 절정입니다.

전국의 어느 순환도로가 이렇게 단풍이 아쁠까요?

이윽고 가산산성의 동문으로 갑니다.

정식 산행복장이 아니라 가볍게 나왔기 때문에 동문까지만 오릅니다.

목적은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인데 산을 오르다 보니 또 욕심이 생깁니다.이왕 온거 가산산성까지는 올랴야 하는데...

하지만 준비성이 없었기 때문에 동문에서 만족하고 되돌아 내려 왔습니다요.

가산산성의 단풍도 여느 유명산 못지 않게 이쁘고 색깔이 좋았습니다.

이로서 올 해 단풍산행(?)은 첨이자 끝입니다요.

 

 

 

 

 

 

 

가산산성 동문으로 오르는 임도가 아주 평안합니다.

오르는 길 가장자리로 형형색색 단풍이 아주 곱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단풍이지만 아주아주 만족합니다.

 

 

 

 

 

 

 

 

 

 

올 해는 잦은 가을비로 단풍색이 곱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단풍색이 너무 곱고 화려합니다.

 

 

 

 

 

 

 

 

 

 

 

 

 

가산산성 단풍

 

 

 

 

 

 

 

 

 

 

 

 

 

 

 

 

 

 

 

 

 

 

 

가산산성 단풍

 

 

 

가산산성 산행로가 편안하고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았네요

 

 

 

 

 

 

 

 

 

 

 

가산산성 동문 7~8부 지점에 단풍이 붉게 탑니다.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오~~우!!!

 

 

 

 

 

 

 

 

 

 

 

 

 

 

 

 

 

 

 

 

병들어 시들지도 않고 선홍빛의 단풍이 너무너무 화려하군요

 

이윽고 수문터에 도착

파란하늘이 너무 좋습니다.단풍은 파란하늘밑에서 봐야 제격이지요.

 

 

 

 

진남문까지 3.6km이니 왕복 7.2km을 걸었네요

 

 

동문

 

 

동문에서 가산바위까지 1.4km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그래도 여기까지,단풍은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동문에서 바라 본 정상쪽 단풍 풍경

 

 

 

 

 

 

 

바로 내려 갈려니 그래도 섭하여 조금 더 오릅니다.

 

 

전망좋은 가산 정상 유선대가 코 앞이다.

 

 

요기까지,

여기서도 정상 못지 않은 전망이 탁월합니다.

 

성곽길따라 오르면 유선대,가산 정상

바라만 보고 다시 뒤돌아 하산하면서 단풍을 즐깁니다.

 

 

정상부근은 이미 겨울이네요

 

 

멀리 팔공산주능선이 한 눈에 파노라마처럼 다가 옵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 여기까지 오른겁니다.

이제 하산~~~

 

 

 

 

 

 

 

 

가산산성 진남문

 

이제 단풍이 많이 내려와서 이번주 절정일 것 같네요

이번 주말 단풍산행,혹은 나들이를 계획하신 분들은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