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형상강따라~송도솔밭,송도송림테마거리

安永岩 2019. 9. 6. 00:34


송도솔밭




송도송림테마거리










송도송림松島松林

면적 : 약 266,272

-마을(숲)유래

松島는 동해 영일만의 파도와 형산강의 범람이 수천 년 동안 이어지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로,

형산강 방천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형산강이 범람하면 섬이 되었던 마을이다.


송도송림 한켠에 있는 맨발 건강 지압코스는 인기가 많습니다.




100여 년 전에는 이 섬은 갈대가 우거지고 잡초가 무성하고 간간이 몇 포기의 잡목이 자라는 태고(太古)가 깃든 

황무지땅으로 인가라고는 25가구 정도가 원시적인 어업,농업,염업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빈곤한 생활을 하던 마을로

수목이 없어 해풍이 세차게 불기 때문에 집은 아주 낮은 토담집들이였다.

겨울에 바람이 세차게 불면 모래가 모여서 작은 언덕산을 이루었다가 또 없어지곤 하였다고 한다.










이런 불모지에 40세의 장년에 가족을 데리고 일본에서 이민 온 독농가이며,임업과 양묘기술을 가진 대내치랑(大內治郞)라는 분이

송도가 황무지임을 착안하여 세부 측량시 송도의 대부분을 매입하고 일본에서 해송 묘목을 구해와서 1911년경부터 송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송림의 기초가 되었다.바람이 불고 모래가 날림으로 묘목 한 그루 한그루 밑에 찰흙 한 말씩 넣고 해초를

주위에 깔고 물을 주고 하여 이를 가꾸고 관리하여 10여년의 세월을 가꾼 결과 황무지 53ha에 숲이 조성되었다,




대내치랑은 절약하고 근면하는 독농가로서 좋은 정신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1945년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 패하여 그는 일본에 돌아 가서도 "아~저 송도림"하며 외치다가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런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송도 송림을 시민들의 애착으로

현재의 송림으로 가꾸어 숲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과 경제전쟁으로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사이가 좋지 않지만(NO저팬) 

오래 전에 산림을 조성하였던 일부 일본인들이 그래도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숲조성들이 모르긴 해도 전국에 많을 듯, 




송도송림 한부분에 버랏빛맥문동꽃밭을 조성하면 안될까?

경주 황성공원,성주 성밖숲,상주상오숲맥문동 처럼 ~

전국의 많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을 수가 있을 것이고

포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