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남/의령여행]탑바위와 불양암(佛陽庵)

安永岩 2021. 5. 8. 12:40

-탐방일 : 2021,4,29,

-위치 : 경남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225

 

의령 탑바위

 

의령 탑바위는 남강변의 깍아지른 벼랑위에 1946년에 창건한 불양암(佛陽庵)과 남강을 지켜보고 있는 탑모양의 바위로

의령 9경 중 6경입니다. 이 바윗돌이 생긴 시기는 분명히 알 수 없지만 원래 쌍탑으로 암탑,수탑이라 불렸고 지금은 수탑만 남아 있다.

그 모양을 보면 약20톤 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그 위로 높이 8m 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층을 이루듯 층을 이루고 있어 매우 진기한 자연의 조화라 하겠습니다. 

 

 

의령의 여행중에 솥바위,탑바위,망우당 곽재우장군생가,이병철선생 생가가 이웃에 있어 꼭 함게 돌아 보시기를 추천!!!

즉 氣運를 받아 부자가 된답니다~ㅎㅎㅎ

탑바위와 불양암은 이병철선생 생가 가는 길에 있답니다.

주차장까지는 급경사 산길을 1단 기어로 겁나게 올라 가는데 그래도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언덕을 올라 서면 위와 같은 시원한 풍경이 다가 옵니다.

남강과 들판이 한눈에 다가 오는데 시원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우측으로 탑바위를 갑니다.

 

언덕에서 바라 본 풍경

숲에 가려 보이지를 않지만 바로 아래가 남강이 흐르고 있고 들판이 시원하게 다가 오지만 임진왜란 때 전승지랍니다.

 

남강

 

탑바위쪽으로 가다 드뎌 보이는 남강모습입니다.

이 강과 들판을 두고 의병들이 매복하며 왜군을 물리친 뜻깊은 전승지입니다.

 

 

잠시 탑바위와 불양암이 갈라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5분~10분이면 2곳을 모두 볼 수 있답니다. 

저는 먼저 탑바위를 보려 갑니다.

 

탑바위 전망대

탑바위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이 좋지 않아 탑바위를 올라 가고 싶은데 자그만한 문을 막아 놓았네요,

 

탑바위

 

 

그 모양을 보면 약20톤 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그 위로 높이 8m 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층을 이루듯 층을 이루고 있어 매우 진기한 자연의 조화라 하겠습니다.

아래로는 남강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있으며, 강 건너에 넓은 들판이 활짝 펼쳐진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 전승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의로운 고장 의령은 임진왜란 때 의병의 전승지가 아닌 곳이 한군데도 없을 정도라 하겠지만, 특히 이곳 탑바위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의병들의 거점으로 삼았던 유곡면 세간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고,남강변에 촘촘히 복병을 매복해 두었다가 왜군의 내습에 대비했던 기록들로 미루어 이곳 탑바위의 싸움도 그 규모를 감히 짐작하게 해줍니다.

 

탑바위

 

지금은 기묘한 모양에서 풍겨지는 기이한 기운을 통해 가족의 무병장수와 무사태풍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또한 암탑의 부서져 버린 애틋함이 수탑에게 향하고 있어 청춘남여들이 기원을 하면 애틋한 마음이 서로에게 전달된다는 사연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솥바위의 부자기운이 탑바위를 거쳐 이병철 생가로 이어져 있어 탑바위에서 기원을 하면 그 기운을 받아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남강 전망대

탑바위 바로 옆에 남강전망대에 잠시 들려 유유히 흐르는 역사의 강 '남강'을 감상합니다.

 

 

남강과 건너 들판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왜놈을 물리쳤던 곳이라고 하니 왠지 숙연해집니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 남강

 

남강변 깍아 지른 기암절벽,그 위에 탑바위가 있습니다.

 

남강

 

남강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압권입니다.

 

남강

 

아래는 불양암 일주문과 정자입니다.

 

 

바로 옆에 불양암 내려가는 길

주차장이 있는 언덕배기를 기준으로 연결된 모노레일도 운영합니다.

다만 암자로 가는 물건을 나르는 모노레일이랍니다.

 

남강

내려 가면서 바라 본 남강 풍경

 

佛陽庵(불양암)

 

불양암 일주문이 정겹고 심플하지요?

바로 아래 수심이 동네 거랑처럼 낮은 이 江이 남강이랍니다.

여름에 발담그고 놀기 좋을 듯,

 

불양암 관음전

 

남강변 깍아지른 절벽 아래에 장소가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희안하게도 일자로 요사채를 지우고

그 끝에 깍아 지른 탑바위 아래 절벽 터에 관음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이 딱~벌어집니다.

위치에 놀라고 앞에 펼쳐진 풍경에 취하고

올려보니 어마어마한 거대한 기암괴석에 심장이 콩당콩당합니다.

사방이 뺑~둘러쌓인 깍아지른 기암괴석 아래에 터도 없는데 어떻게 암자를 지을 생각을 하였을까?

암자를 지은 분들의 혜안에 절로 고개가 숙여 집니다.

 

 

관음전의 기암괴석

 

관음전

 

탑바위를 받치고 있는 아래부분 기암괴석

 

석간수

 

관음전 뒤에서 쳐다본 탑바위쪽 기암괴석

 

관음전 가는 길에 있는 층층암석,신비롭네요

 

불양암 관음전에서 바라 본 남강,그리고 들판

 

모두들 부자되세요~

불양암을 떠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