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95

보문정 단풍 반영

-탐방일 : 2020,11,05,새벽 늦가을 보문정 단풍 풍경이 그리워 경주로 갑니다. 이왕 가는거 이른 새벽 일출시간을 맞추어 갑니다. 코로나의 영향인가 아무도 없습니다. 보통 이맘 때 보문정은 진사분들이 보이는게 정상인데 오늘은 아무도 없고 떠날 때 쯤 딱 한분이 카메라를 들고 오셨는데 일출시간에 맞추어서 연못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드니만 금방 가셨고 이어서 저도 보문정을 뒤로 하고 보문호로 갑니다. 보문정의 연못이 이렇게 잔잔한 모습은 첨인가 싶네요 전혀 바람이 없고 하늘까지 맑으니 마치 거울을 보는 듯 선명하다 오늘이 보문정의 反影이 최곱니다. 어떻게 거울이 이 보다 더 선명할까? 보문정의 단풍도 최고 절정이고~아무튼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보문정에 해가 뜹니다.

보문호 핑크뮬리

-탐방일 : 2020,10,9,오후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핑크뮬리 ▼ 경주에 핑크뮬리는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가 유명하지요 보문호에도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호수에 비치는 분홍빛 핑크뮬리가 마치 꿈을 꾸듯 이렇게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할 줄 몰랐네요. 추천한 지인에게 감사드립니다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어실어실 추운 날씨에 바람마저 심하게 불어 좀 추웠답니다. 그렇지만 그 바람때문에 바람결에 흔들리는 핑크뮬리가 묘하게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사람을 유혹합니다. 삶이 지치고 힘든 나날입니다. 삶이 힘들어도 우째 우째 정신 바짝차리고 굿굿이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힘들지만 이 또한 자나가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첨성대 와 배롱나무꽃

6월말부터 지금까지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희뿌연하늘만 늘 보다 파란하늘을 잊어버렸다! 간간히 비치는 파란하늘을 볼라치면 금새 회색빛 우중충한 하늘로 바뀌기 일쑤라서 파란하늘이 보고 싶어졌다. 오늘, 간만에 파란하늘이 정말로 파랗타! 간혹 회색빛 흰구름이 둥실 떠다녀도 파란하늘이 너무 좋다,해서 모처럼 오랫만에 경주로 갑니다. 첨성대를 수호신처럼 지키고 선 선홍색 배롱나무꽃이 절정입니다 또한 흰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파란하늘과 푸른 초원빛에 형형색색 여름꽃들이 피어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내내 기분이 업되어 아주 좋았습니다.마치 나의 정원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더우기 조용해서 더욱 더 좋았답니다. 행복하세요 즐겁게사세요~♥

경주 함월산 용연폭포

-탐방일 : 2020,7,26,일,오전 지난주 토요일까지 많은 비가 왔는데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비가 소강상태이고 하늘이 맑아진다.번뜩 머리에 스치는 생각,아~폭포를 다녀오자! 큰 비가 오고 난 후에 폭포를 가야 엄청나게 쏟아지는 장엄한 물폭포를 맛볼수있다. 이제는 험악한 산행은 무리이고 가벼운 산행과 둘레길,폭포길이 제격인 듯 하다 더우기 왼쪽발 뒤꿈치를 크게 다치고 난 후 보행이 불편해지면서 바뀐 산행법이다. 이제 1000고지 이상의 높은 산은 안녕,3~5백 고지의 산을 즐길 것이다. 2년 전에 큰 비가 오고 난 후 들렸던 '파래소폭포'의 엄청난 폭포의 물줄기를 잊을 수가 없다. 오늘도 그러한 기대속에 기림사를 갑니다. 포항과 달리 성황재를 넘어서니 거짓말같이 하늘이 맑아진다.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

[경주여행] 월정교

월정교(月精橋)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57호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4년 11월 26일부터 1986년 9월 8일 까지 진행된 두 번의 복원설계를 위한 자료수집과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사로 길이 66.15m, 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