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군위]편안하게 쉴 수 있는곳 - 대율리 송림

安永岩 2012. 7. 23. 01:02

 

편안하게 쉴 수 있는곳 "대율리 송림숲"

 

위치 :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앞 편에 대율리 한밤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이야기를 올렸고

이번에는 대율리의 송림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대율리 돌담이야기와 함께 다루지 않은 것은 그만큼 대율리의 송림이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군위에서 팔공산 한티재로 가는 길목 혹은 반대로 팔공산 순환도로로 한티재를 거쳐 내려 오면 

대율리 전통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초입에 한눈에도 멋스러운 오래된 소나무 숲이 기막히게

시선을 뺏습니다.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합니다.한쪽에 차를 세우고 송림숲을 보고

하나하나 오래된 소나무을 살핍니다.물론 나무 밑에 가족단위,연인들이 정겹게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자~ 안으로 들어 가 보입시더^^

 

 

군위쪽에서 대율리마을 입구입니다.

 

 

대율리 숲은 도로를 두고 좌,우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에 송림입니다.

 

 

우측 송림의 시작점입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용트림을 하면서 자라는 모습이 경외롭습니다.

 

 

대율리 마을에는 의로운 사람들이 많이 난 곳입니다.

송림숲 가장자리에 임진왜란의 영웅 홍천뢰장군 추모비,홍영섭 효자비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참고로 대율리마을은 부림홍씨(缶林洪氏)의 집성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무척 좋아 하고 소나무숲을 더욱 좋아 합니다.

그래서 경주를 자주 가는 것도 경주는 남산,삼릉,기타 왕릉 등에 소나무가 많기 때문입니다.

꾸불 꾸불 오랜 세월을 쥐 틀린 듯이 자라는 소나무를 보고 있으면

경외로우면서도 나무지만 존경심이 생기고

나자신은 한없는 겸손을 배웁니다.

 

 

추모비 뒤쪽에 기울 듯이 누워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이러한 숲은 경주에도 많지만 여기 대율리의 송림도 대단합니다.

140여그루의 소나무가 하나 같이 늠늠한 자세로 자라고 있으며,임진왜란 때

 홍천뢰장군의 훈련장으로 사용된 송림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나무 조성연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네요.

 

 

차가 지나는 길에서 본 송림

 

 

 

 

 

우측에 소나무들입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편안하게 쉬고 싶지 않습니까?

 

 

 

 

 

 

처음 입구입니다.

 

편안하게 쉬어 가세요^^ 대율리 송림에서~

<20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