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북/예천] 명승 제51호,예천 초간정 원림 (醴泉 草澗亭 園林)

安永岩 2013. 9. 5. 17:16

 

예천 초간정(草澗亭)은 용문사 가는 길에 있습니다.

예천군소재지에서 반서울 금당실마을 지나 한참을 가다 보면 도로변 좌측으로 소나무가

멋 스럽게 서 있는 곳이 초간정입니다.

정자 앞으로 흐르는 계류와 제 멋을 한껏 내면서 서 있는

소나무를 마주하면서 암반 위에 위치한 초간정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가히 쉴만한 경치입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멋진 경관을 만나는데

초간정이 그렇습니다.

용문사 가는길에 초간정을 지나 쳤는데 아무래도 뒤가 당겨

다시 차를 돌려 들린 곳입니다.

 

 

 

예천 초간정 원림(醴泉 草澗亭 園林)

 

명승 제51호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오랜 관직생활과 당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창건한 정자로 맑은 계곡과 푸른 소나무림 사이의 암석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림의 은일(隱逸)생활과 無爲自然 을 바탕으로 하는 선조들의 자연관을 보여주는 명승지로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류가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는 등 경관적 가치가 크다.

조선 선조 15년(1582)에 처음 지어진 초간정은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중건하였으나

인조14년(1636)에 다시 불타는 등 수난을 거듭했는데,지금의 건물은

초간의 현손이 1870년 중창한 것으로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도로변에서 내려 가는길입니다.

도로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우측에 큰 건물을 짓고 있는데

초간정과 관련된 건물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초간정이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그러니까 명승지로 지정되었겠지요

 

 

 

아무래도 초간정은 정자도 정자지만 오래된 소나무들이 압권입니다.

 

 

 

휘돌아 치는 계곡 암반 위에 앉은 초간정

 

 

 

초간정草澗亭 정자 마루에서 보는 경치가 좋을낀데 ~

門이 잠겨 있어 들어 가지를 못했네요.

아무래도 정자 위에서 보는 경치를 그려야 하는데~

개방을 했으면 합니다.

 

 

초간정(草澗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143호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350

 

이 건물은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세우고 심신을 수양하던 곳입니다.

조선 선조 15년(1582)에 처음 지어진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중건하였으나

인조 14년(1636)에 다시 불타는 등 수난을 거듭했는데,지금의 건물은

초간의 현손이 1870년 중창한 것으로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지나는 길손이 가히 잠시 쉬어 갈 만한 쉼터입니다.

 

 

 

 

사주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 가면 뒤쪽과 오른쪽은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 기단 위에 주초를 놓고 네모 기둥을 세운 정면 3칸 측면 2컨의 겹처마 팔작집입니다.

정면 3칸 중 앞면의 좌측 2칸은 온돌방을 배치하고, 나머지 4칸은 통간의 대청으로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측면은 사면으로 난간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겨울에 이용하기 위한 온돌과 여름의 통간대청은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요

구조가 사계절 책읽으며 쉬기에 좋도록 되었네요.

 

 

 

 

개방이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낡은 정자 건물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그래도 개방했으면 하네요

워낙 수난을 많이 당한 정자이기에 지킬려는 후손들의 마음을 알지만은...그래도~

 

 

 

 

 

 

많지 않은 소나무이지만 오히려 적으므로서 주변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부족함의 美學이랄까...

 

 

<2013,8,14.>